2020.12.11

'지포스 RTX 3090과 맞설' 라데온 RX 6900 XT의 5가지 특징

Brad Chacos | PCWorld
이제 라데온 RX 6900 XT가 출시됐다. 팀 레드가 실로 오랜만에 내놓은 마니아급 그래픽 카드다. 1,000달러짜리 이 GPU는 엔비디아의 괴물급 지포스 RTX 3090보다 500달러나 더 저렴하면서도 많은 게임에서 비등한 성능을 낸다.

그러나 무작정 구입하기 전에 생각해야 할 점도 분명히 있다. 앞서 RDNA 2 아키텍처 설명 기사와 종합적인 라데온 RX 6900 XT 리뷰에서 세부적인 내용과 벤치마크를 공개했다. 그러나 긴 텍스트를 읽고 십여 가지의 성능 그래프를 분석할 시간이 없는 사용자를 위해 AMD의 라데온 RX 6900 XT에 대해 알아야 할 5가지 핵심 사항을 정리했다.
 

1. 엄청나게 빠른 속도

정말 오랜만에 엔비디아의 플래그십 지포스에 제대로 대응하는 AMD 카드다. 라데온 RX 6900 XT의 성능은 막강하다. 게임에서 모든 시각 효과를 최대로 올리고도 4K 디스플레이와 1440p 모니터로 즐기기에 충분한 프레임을 뽑아준다. 물론, 표준 테스트 모음에서 1,500달러짜리 지포스 RTX 3090이 앞섰지만, 그 차이는 4K에서 9.2%, 1440p에서는 2.2%에 불과한 반면 엔비디아의 가격이 500달러나 비싸다. AMD는 4K 환경을 포함한 일부 게임에서 RTX 3090의 성능을 확실하게 앞질렀다. (일부 게임에서는 상당한 차이로 뒤처지기도 했다.)
 
ⓒ BRAD CHACOS/IDG

가능한 최상의 1440p 게임 환경을 원한다면, 특히 RTX 3090의 높은 가격 프리미엄을 감안할 때 라데온 RX 6900 XT는 고려할 만한 제품이다.
 
게다가 라데온 RX 6900 XT는 라이젠 5000 프로세서와 함께 사용할 경우, AMD의 스마트 액세스 메모리(Smart Access Memory) 기술 덕분에 더욱 빠르다. 향상 정도는 게임, 해상도, 설정에 따라 다르지만 테스트 결과 거의 모든 경우 성능 향상을 확인할 수 있었고, 여러 게임에서 5~8%의 프레임 향상이 확인됐다. 게임에 따라서는 스마트 액세스 메모리의 효과가 탁월한 경우도 있다. AMD는 어쌔신 크리드: 발할라(Assassin’s Creed: Valhalla),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콜드 워(Call of Duty Black Ops Cold War), 포르자 호라이즌 4(Forza Horizon 4), 레드 데드 리뎀션 2(Red Dead Redemption 2)에서 적절한 환경 하에 두 자릿수의 성능 향상이 가능하다고 주장한다. 매우 매력적인 기능이다.
 

2. 대부분의 게이머는 사지 않을 것

그러나 대부분의 게이머는 이 카드를 사지 않을 것이다. 한 단계 낮은 제품인 라데온 RX 6800 XT와의 가격차가 350달러나 된다. 그리고 6900 XT와 6800 XT의 성능 차이는 1440p 해상도에서 4.2%, 4K에서 6.7%에 불과하다. 원래 이런 최상위 그래픽 카드의 가격 대 성능비는 좋지 않다. 라데온 RX 6900 XT도 53% 높은 가격에 비해 6800 XT 대비 인지할 정도의 차별화된 환경을 제공하지 않는다. 한 단계 낮은 6800 XT로도 뛰어난 4K 성능과 고주사율 1440p 게임 환경을 즐길 수 있다. 지포스 RTX 3090과 RTX 3080의 관계 역시 마찬가지다.
 

3. AMD, 레이트레이싱에서 DLSS에 대응할 기술 필요

라데온 RX 6900 XT와 같은 RDNA 2 기반 카드는 처음으로 전용 실시간 레이트레이싱을 제공하며, 최상위 빅 나비 아키텍처에 기반한 6900 XT는 레이트레이싱을 활성화한 상태에서 AMD GPU 라인업 중 가장 높은 성능을 낸다. 그러나 AMD가 구현한 1세대 성능은 더 성숙한 엔비디아의 레이트레이싱 하드웨어보다 낮은 편이었고, 현재 엔비디아의 환상적인 DLSS 2.0 AI 업스케일링 기술에 대응할 만한 요소도 라데온에는 없다. DLSS 기술은 성능에 큰 영향을 미치는 레이트레이싱으로 떨어진 프레임 상당수를 되살려준다. AMD는 DLSS와 비슷한 방식이고 더 개방적인 기술인 “피델리티FX 슈퍼 레졸루션(FidelityFX Super Resolution)”을 개발 중이라고 하지만 세부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전혀 알려진 바가 없다.
 
ⓒ BRAD CHACOS/IDG
 
ⓒ BRAD CHACOS/IDG

아쉽지만 DLSS 대안의 부재로 인해, 레이트레이싱을 사용할 경우 라데온 RX 6900 XT의 해상도 환경은 1440p로 제한된다. 4K에서 레이트레이싱을 활성화하면 PC 게이머들이 기대하는 60fps 아래로 프레임율이 떨어진다. PCWorld도 레이트레이싱 효과가 두드러지지 않은 게임에서만 테스트를 했지만, 컨트롤(Control), 마인크레프트 RTX(Minecraft RTX) 또는 최신 대작 사이버펑크 2077 같이 레이트레이싱 효과를 폭넓게 사용하는 게임에서는 1440p에서도 옵션을 타협해야 할 가능성이 높다. AMD가 슈퍼 레졸루션을 최대한 빠르게 내놓기를 희망한다.
 

4. 지포스 RTX 3090이 더 나은 선택일 수도

AMD는 라데온 RX 6900 XT를 타협 없는 게이밍 카드로 내세운다(물론 레이트레이싱은 빼고 하는 말일 것). 지포스 RTX 3090에 근접하고, 다양한 게임 시나리오에서는 심지어 앞서기도 한다. 그러나 500달러를 더 주고 엔비디아 카드를 선택할 만한 이유도 있다.
 
라데온 RX 6900 XT의 16GB GDDR6도 결코 뒤처지지 않고 4K 비디오 부하를 충분히 처리할 수 있지만, 엔비디아는 초고속 GDDR6X 메모리 24GB을 탑재해 다른 일반용 그래픽 카드로는 불가능한, 프로슈머용 8K 비디오 및 실시간 편집까지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콘텐츠 제작 툴에 대한 엔비디아의 적극적인 투자도 큰 이점이다. 많은 인기 있는 소프트웨어가 엔비디아 하드웨어의 성능 향상을 위한 CUDA 및 옵틱스(Optix) 최적화를 지원하기 때문이다. PCWorld가 지포스 RTX 3090 리뷰에서 다룬 바와 같이 CUDA와 옵틱스는 이 기술을 채택한 워크로드의 완료 시간을 비약적으로 단축시킨다.
 
무조건 최고의 게임 성능을 원하는 주머니가 두둑한 게이머 역시 지포스 RTX 3090으로 기울 것이다. 물론 라데온 RX 6900 XT는 엔비디아의 대표 카드에 견줄 만한 성능을 제공하고 가격도 훨씬 더 싸지만 전체적으로 지포스 카드가 더 빠르다는 데에는 이론의 여지가 없다. 또한, 엔비디아 카드에는 레이트레이싱이라는 확실한 이점도 있으며, AMD GPU와 달리 4K에서 레이트레이싱을 활성화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앞서 언급했듯 대다수 사용자는 650달러짜리 라데온 RX 6800 XT 또는 700달러짜리 지포스 RTX 3080을 구매할 것이다. 무조건 세계에서 가장 빠른 그래픽 카드를 원한다면 3090의 가격 프리미엄을 감수해야 한다.
 

5. 커스텀 버전에 대한 기대

AMD는 사파이어(Sapphire), XFX, 에이수스(Asus)와 같은 파트너를 통해 곧 라데온 RX 6900 XT의 커스텀 버전이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레퍼런스 6900 XT의 성능을 감안하면 한층 더 강화될 개조 버전은 RTX 3090에 더욱 근접한 성능을 낼 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
 
ⓒ BRAD CHACOS/IDG

고급스럽고 조용한 레퍼런스 카드는 많은 상황에서 3090에 필적하는 성능을 내지만 다른 마니아급 GPU보다 온도가 높아진다. 다른 대부분의 고급형 GPU가 최대 70도 선에 머무는 반면 라데온 RX 6900 XT는 부하에서 83도까지 올라갔다. (3090은 매우 낮은 68도). 현대의 GPU는 더 높은 전력과 발열 여력이 있는 경우 속도를 더 높여 동작한다.
 
AMD는 리뷰어들에게 라데온 RX 6900 XT의 오버클럭 역량을 언급하며, 고급스러운 14층 PCB와 16파워 페이즈 설계를 자랑했다. AMD 리뷰어 가이드의 상당 부분이 수동으로 그래픽 카드를 튜닝하는 방법에 할애된 것은 전례 없는 일이다. 라데온 RX 6800 XT의 경우, 방법만 알면 보통 2,500MHz 이상까지 가볍게 오버클럭된다. AMD 리뷰어 가이드에 따르면 AMD 측 연구소에서는 레퍼런스 카드의 속도를 2,750MHz까지 높이는 데 성공했다고 한다. 기본 2,250MHz 부스트 속도에 비해 상당한 수준의 상승이다.
 
ⓒ AMD

그렇다면 라데온 RX 6800 XT의 XFX 머큐리 319(Merc 319)와 사파이어 니트로+(Nitro+) 버전처럼 맞춤 냉각 솔루션을 갖추고 대폭 오버클럭된 상태로 출하되는 고성능 커스텀 라데온 RX 6900 XT 버전은 얼만큼의 성능을 낼지 상상해 보자. 4~5%만 성능을 높여도 RTX 3090을 더 꾸준히 앞설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새로운 라이젠 5000 CPU와 결합해서 스마트 액세스 메모리까지 활용한다면 더욱 강력하다. 몇 주 이내에 커스텀 라데온 RX 6900 XT 모델에 대한 더 자세한 소식이 나올 것이다. 단, 저렴한 가격은 기대하지 않는 것이 좋다. editor@itworld.co.kr 



2020.12.11

'지포스 RTX 3090과 맞설' 라데온 RX 6900 XT의 5가지 특징

Brad Chacos | PCWorld
이제 라데온 RX 6900 XT가 출시됐다. 팀 레드가 실로 오랜만에 내놓은 마니아급 그래픽 카드다. 1,000달러짜리 이 GPU는 엔비디아의 괴물급 지포스 RTX 3090보다 500달러나 더 저렴하면서도 많은 게임에서 비등한 성능을 낸다.

그러나 무작정 구입하기 전에 생각해야 할 점도 분명히 있다. 앞서 RDNA 2 아키텍처 설명 기사와 종합적인 라데온 RX 6900 XT 리뷰에서 세부적인 내용과 벤치마크를 공개했다. 그러나 긴 텍스트를 읽고 십여 가지의 성능 그래프를 분석할 시간이 없는 사용자를 위해 AMD의 라데온 RX 6900 XT에 대해 알아야 할 5가지 핵심 사항을 정리했다.
 

1. 엄청나게 빠른 속도

정말 오랜만에 엔비디아의 플래그십 지포스에 제대로 대응하는 AMD 카드다. 라데온 RX 6900 XT의 성능은 막강하다. 게임에서 모든 시각 효과를 최대로 올리고도 4K 디스플레이와 1440p 모니터로 즐기기에 충분한 프레임을 뽑아준다. 물론, 표준 테스트 모음에서 1,500달러짜리 지포스 RTX 3090이 앞섰지만, 그 차이는 4K에서 9.2%, 1440p에서는 2.2%에 불과한 반면 엔비디아의 가격이 500달러나 비싸다. AMD는 4K 환경을 포함한 일부 게임에서 RTX 3090의 성능을 확실하게 앞질렀다. (일부 게임에서는 상당한 차이로 뒤처지기도 했다.)
 
ⓒ BRAD CHACOS/IDG

가능한 최상의 1440p 게임 환경을 원한다면, 특히 RTX 3090의 높은 가격 프리미엄을 감안할 때 라데온 RX 6900 XT는 고려할 만한 제품이다.
 
게다가 라데온 RX 6900 XT는 라이젠 5000 프로세서와 함께 사용할 경우, AMD의 스마트 액세스 메모리(Smart Access Memory) 기술 덕분에 더욱 빠르다. 향상 정도는 게임, 해상도, 설정에 따라 다르지만 테스트 결과 거의 모든 경우 성능 향상을 확인할 수 있었고, 여러 게임에서 5~8%의 프레임 향상이 확인됐다. 게임에 따라서는 스마트 액세스 메모리의 효과가 탁월한 경우도 있다. AMD는 어쌔신 크리드: 발할라(Assassin’s Creed: Valhalla),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콜드 워(Call of Duty Black Ops Cold War), 포르자 호라이즌 4(Forza Horizon 4), 레드 데드 리뎀션 2(Red Dead Redemption 2)에서 적절한 환경 하에 두 자릿수의 성능 향상이 가능하다고 주장한다. 매우 매력적인 기능이다.
 

2. 대부분의 게이머는 사지 않을 것

그러나 대부분의 게이머는 이 카드를 사지 않을 것이다. 한 단계 낮은 제품인 라데온 RX 6800 XT와의 가격차가 350달러나 된다. 그리고 6900 XT와 6800 XT의 성능 차이는 1440p 해상도에서 4.2%, 4K에서 6.7%에 불과하다. 원래 이런 최상위 그래픽 카드의 가격 대 성능비는 좋지 않다. 라데온 RX 6900 XT도 53% 높은 가격에 비해 6800 XT 대비 인지할 정도의 차별화된 환경을 제공하지 않는다. 한 단계 낮은 6800 XT로도 뛰어난 4K 성능과 고주사율 1440p 게임 환경을 즐길 수 있다. 지포스 RTX 3090과 RTX 3080의 관계 역시 마찬가지다.
 

3. AMD, 레이트레이싱에서 DLSS에 대응할 기술 필요

라데온 RX 6900 XT와 같은 RDNA 2 기반 카드는 처음으로 전용 실시간 레이트레이싱을 제공하며, 최상위 빅 나비 아키텍처에 기반한 6900 XT는 레이트레이싱을 활성화한 상태에서 AMD GPU 라인업 중 가장 높은 성능을 낸다. 그러나 AMD가 구현한 1세대 성능은 더 성숙한 엔비디아의 레이트레이싱 하드웨어보다 낮은 편이었고, 현재 엔비디아의 환상적인 DLSS 2.0 AI 업스케일링 기술에 대응할 만한 요소도 라데온에는 없다. DLSS 기술은 성능에 큰 영향을 미치는 레이트레이싱으로 떨어진 프레임 상당수를 되살려준다. AMD는 DLSS와 비슷한 방식이고 더 개방적인 기술인 “피델리티FX 슈퍼 레졸루션(FidelityFX Super Resolution)”을 개발 중이라고 하지만 세부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전혀 알려진 바가 없다.
 
ⓒ BRAD CHACOS/IDG
 
ⓒ BRAD CHACOS/IDG

아쉽지만 DLSS 대안의 부재로 인해, 레이트레이싱을 사용할 경우 라데온 RX 6900 XT의 해상도 환경은 1440p로 제한된다. 4K에서 레이트레이싱을 활성화하면 PC 게이머들이 기대하는 60fps 아래로 프레임율이 떨어진다. PCWorld도 레이트레이싱 효과가 두드러지지 않은 게임에서만 테스트를 했지만, 컨트롤(Control), 마인크레프트 RTX(Minecraft RTX) 또는 최신 대작 사이버펑크 2077 같이 레이트레이싱 효과를 폭넓게 사용하는 게임에서는 1440p에서도 옵션을 타협해야 할 가능성이 높다. AMD가 슈퍼 레졸루션을 최대한 빠르게 내놓기를 희망한다.
 

4. 지포스 RTX 3090이 더 나은 선택일 수도

AMD는 라데온 RX 6900 XT를 타협 없는 게이밍 카드로 내세운다(물론 레이트레이싱은 빼고 하는 말일 것). 지포스 RTX 3090에 근접하고, 다양한 게임 시나리오에서는 심지어 앞서기도 한다. 그러나 500달러를 더 주고 엔비디아 카드를 선택할 만한 이유도 있다.
 
라데온 RX 6900 XT의 16GB GDDR6도 결코 뒤처지지 않고 4K 비디오 부하를 충분히 처리할 수 있지만, 엔비디아는 초고속 GDDR6X 메모리 24GB을 탑재해 다른 일반용 그래픽 카드로는 불가능한, 프로슈머용 8K 비디오 및 실시간 편집까지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콘텐츠 제작 툴에 대한 엔비디아의 적극적인 투자도 큰 이점이다. 많은 인기 있는 소프트웨어가 엔비디아 하드웨어의 성능 향상을 위한 CUDA 및 옵틱스(Optix) 최적화를 지원하기 때문이다. PCWorld가 지포스 RTX 3090 리뷰에서 다룬 바와 같이 CUDA와 옵틱스는 이 기술을 채택한 워크로드의 완료 시간을 비약적으로 단축시킨다.
 
무조건 최고의 게임 성능을 원하는 주머니가 두둑한 게이머 역시 지포스 RTX 3090으로 기울 것이다. 물론 라데온 RX 6900 XT는 엔비디아의 대표 카드에 견줄 만한 성능을 제공하고 가격도 훨씬 더 싸지만 전체적으로 지포스 카드가 더 빠르다는 데에는 이론의 여지가 없다. 또한, 엔비디아 카드에는 레이트레이싱이라는 확실한 이점도 있으며, AMD GPU와 달리 4K에서 레이트레이싱을 활성화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앞서 언급했듯 대다수 사용자는 650달러짜리 라데온 RX 6800 XT 또는 700달러짜리 지포스 RTX 3080을 구매할 것이다. 무조건 세계에서 가장 빠른 그래픽 카드를 원한다면 3090의 가격 프리미엄을 감수해야 한다.
 

5. 커스텀 버전에 대한 기대

AMD는 사파이어(Sapphire), XFX, 에이수스(Asus)와 같은 파트너를 통해 곧 라데온 RX 6900 XT의 커스텀 버전이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레퍼런스 6900 XT의 성능을 감안하면 한층 더 강화될 개조 버전은 RTX 3090에 더욱 근접한 성능을 낼 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
 
ⓒ BRAD CHACOS/IDG

고급스럽고 조용한 레퍼런스 카드는 많은 상황에서 3090에 필적하는 성능을 내지만 다른 마니아급 GPU보다 온도가 높아진다. 다른 대부분의 고급형 GPU가 최대 70도 선에 머무는 반면 라데온 RX 6900 XT는 부하에서 83도까지 올라갔다. (3090은 매우 낮은 68도). 현대의 GPU는 더 높은 전력과 발열 여력이 있는 경우 속도를 더 높여 동작한다.
 
AMD는 리뷰어들에게 라데온 RX 6900 XT의 오버클럭 역량을 언급하며, 고급스러운 14층 PCB와 16파워 페이즈 설계를 자랑했다. AMD 리뷰어 가이드의 상당 부분이 수동으로 그래픽 카드를 튜닝하는 방법에 할애된 것은 전례 없는 일이다. 라데온 RX 6800 XT의 경우, 방법만 알면 보통 2,500MHz 이상까지 가볍게 오버클럭된다. AMD 리뷰어 가이드에 따르면 AMD 측 연구소에서는 레퍼런스 카드의 속도를 2,750MHz까지 높이는 데 성공했다고 한다. 기본 2,250MHz 부스트 속도에 비해 상당한 수준의 상승이다.
 
ⓒ AMD

그렇다면 라데온 RX 6800 XT의 XFX 머큐리 319(Merc 319)와 사파이어 니트로+(Nitro+) 버전처럼 맞춤 냉각 솔루션을 갖추고 대폭 오버클럭된 상태로 출하되는 고성능 커스텀 라데온 RX 6900 XT 버전은 얼만큼의 성능을 낼지 상상해 보자. 4~5%만 성능을 높여도 RTX 3090을 더 꾸준히 앞설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새로운 라이젠 5000 CPU와 결합해서 스마트 액세스 메모리까지 활용한다면 더욱 강력하다. 몇 주 이내에 커스텀 라데온 RX 6900 XT 모델에 대한 더 자세한 소식이 나올 것이다. 단, 저렴한 가격은 기대하지 않는 것이 좋다. editor@itworld.co.kr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