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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술|미래 / 클라우드

포레스터 "미래의 클라우드 시장은 PaaS가 주도한다"

2013.06.24 Brandon Butler  |  Network World
전체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을 놓고 보면 서비스로의 플랫폼(PaaS, platform as a service) 시장은 Iaas와 SaaS보다 규모가 작다. 그러나 시장조사업체 포레스터(Forrester)는 이 기술이 향후 가장 중요한 클라우드-기반 서비스들 중 하나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IaaS는 기업들이 온-디맨드 가상 기기, 스토리지, 데이터베이스 그리고 다른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는 인프라를 제공하고 SaaS 벤더들은 애플리케이션의 클라우드-기반 버전을 제공한다. 반면 PaaS 벤더들은 기업들이 특정 사업적 요구조건에 부합하는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해 호스팅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한다.

클라우드 기업들 속속 PaaS 영역으로 확장중
포레스터는 보고서를 통해 “퍼블릭 클라우드 플랫폼은 유연성, 생산성, 클라우드 컴퓨팅의 경제적 이점을 실현하기 위한 핵심"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클라우드 시장에 진출한 기업들이 PaaS 영역으로 빠르게 진출하고 있는 점을 주목했는데 실제로 아마존 웹 서비스(Amazon Web Services), 마이크로소프트, 세일즈포스닷컴(Salesforce.com)은 PaaS 시장에서 폭넓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협력 업체들과의 강력한 네트워크와 장기적으로 안정적으로 매출을 낼 수 있는 시장 점유율을 동시에 확보했다고 분석했다.

포레스터의 클라우드 전문가 제임스 스테이튼과 존 라이머는 60여개 클라우드 업체를 검토하고 이 가운데 14개를 심도깊게 관찰한 결과 이들 PaaS 업체들이 PaaS에 집중투자(pure-play)하는 대신 기존 IaaS와 SaaS를 확장해 PaaS 기능을 추가해 가고 있다고 결론내렸다.

예를 들어 AWS같은 IaaS 업체들은 개발자들이 자사 클라우드에서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뿐 아니라 확장과 호스팅까지 쉽게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EC2(Elastic Compute Cloud) 온디맨드 가상 기기와 S3(Simple Storage Service) 같은 핵심 서비스들은 엘라스틱 빈스톡(Elastic beanStalk)과 아마존 심플 워크플로 서비스(Amazon Simple Workflow Service) 등 개발자-중심적인 서비스와 다양한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들로 강화되고 있다. AWS는 순수한 PaaS는 제공하지 않지만 대신 애플리케이션을 신속하게 개발할 수 있도록 고객 코드와 결합 가능한 서비스 컬렉션을 제공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포레스터는 분석했다.

PaaS 업계의 다른 쪽 끝에는 SaaS 시장에서 강력한 위상을 갖고 있으면서 동시에 PaaS 시장으로 서비스를 확대하기 시작한 세일즈포스닷컴 같은 기업들이 위치한다. 이 회사의 포스닷컴(Force.com) 플랫폼을 이용하면 코딩 경험이 거의 없는 직원들도 고객 관계 관리(CRM) 애플리케이션을 만들 수 있다. 기업 상황에 따른 맞춤 개발을 원하는 프로그래머를 위한 '헤로쿠'(Heroku) PaaS 서비스도 있는데 이는 AWS 인프라에서 실행된다.

플랫폼 선택의 2가지 기준
한편 이런 서비스들 간의 경계가 모호해지면서 기업들은 자신들에게 가장 적합한 플랫폼을 선택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대해 포레스터는 현재 보유하고 있는 사내 개발자 유형과, 플랫폼 제공 업체 주변의 협력업체 네트워크의 견고함 여부를 플랫폼 선택의 핵심 기준으로 제시했다.

먼저 개발자 유형을 보면 포레스터는 PaaS 사용자를 세가지 유형으로 정리한다. 애플리케이션이 실행되는 인프라를 제어하려고 하는 숙력된 데브옵스(DevOps)가 첫번째다. 두번째는 애플리케이션 개발 과정만 신경 쓰고 구성과 인프라는 관여하고 싶어하지 않는 코더이고, 마지막은 코딩 경험이 없으면서 IaaS 혹은 SaaS 플랫폼으로부터 손쉽게 확장하는 방법을 찾고 있는 개발자다.

포레스터에 따르면 여러 PaaS 업체들이 이런 요구조건을 충족시키는 서비스를 보유하고 있다. AWS는 인프라 설정을 애플리케이션 개발과 긴밀하게 연동해 데스옵스나 코더용 시장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반면 세일즈포스닷컴은 코딩 경험이 적은 개발자들에게 적합하다.

클라우드비즈(CloudBeeds), 코디즈(Cordys), 멘딕스(Mendix), 미오소프트(MioSoft)를 포함한 다른 업체들은 코딩 경험이 적은 개발자들을 위한 강력한 플랫폼이고, IBM, 구글, 엔진 야드(Engine Yard), 랙스페이스(Rackspace)는 데브봅스에게 더 적합하다고 포레스터는 분석했다. (단 이번 연구는 퍼블릭 PaaS만을 대상으로 했기 때문에 사설 PaaS는 제외됐다)

두번째 PaaS 플랫폼 선택시 중요한 것은 파트너 네트워크 구축 상태다. 서드파티 업체들은 PaaS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개발 툴과 데이터베이스, 기술지원을 제공하는데 이는 업체 입장에서 매우 유용할 수 있다.

보고서는 “많은 서드파티 업체가 포진한 대규모 생태계는 해당 Paas를 사용하는 기업들이 애플리케이션을 배포하고 핵심 요소에 대한 기술지원을 받고 필요한 직원을 보강하고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관리 능력을 크게 향상시킨다"고 분석했다. 현재 퍼블릿 PaaS 시장의 선두업체인 AWS와 마이크로소프트, 세일즈포스닷컴은 모두 그들 만의 강력한 파트너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PaaS, 클라우드 핵심 시장으로 진화할 것"
마지막으로 포레스터는 PaaS가 향후 클라우드에서 매우 중요한 시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햇다. 올해에만 전체 기업의 30%가 퍼블릭 클라우드 컴퓨팅을 활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퍼블릭 클라우드 플랫폼은 (애플리케이션 개발과 배포) 전문가들이 프레임워크, 툴, 생산 가속 콘솔, 배치,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며 "알맞은 플랫폼을 선택하면 개발자들의 생산성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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