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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시 재기된 마이크로소프트의 노키아 인수 가능성

2013.06.20 Zach Miners  |  IDG News Service
마이크로소프트와 노키아가 최근 노키아 인수에 대해 진전된 논의를 진행했으나 협상이 결렬됐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이 보도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노키아를 인수했더라면, 애플과 구글 양대 진영이 지배하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일 수 있었을 것이다. 애플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생산하며 구글은 안드로이드 OS를 구동하는 기기들에서 주로 써드파티들에게 크게 의존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달에 열린 두 회사간의 협상은 지지부진했으며 재기될 가능성이 없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은 수요일에 보도했다. 협상은 런던에서 열렸으며 양사는 M&A에 대해 거의 구두 합의에 도달할 뻔 했다고 저널은 밝혔다.

애플과 삼성의 뒤로 밀려났지만, 노키아의 시장 가치와 인수 가격이 이번 협상 결렬의 원인이라고 저널은 전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월스트리트 저널의 보도에 대한 논평을 거부했으며 노키아는 아직 답변하지 않았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노키아 인수는 최근 몇 년 동안 몇 차례 거론된 바 있다. 2년 전 두 회사는 노키아가 자사 스마트폰을 강화하고자 마이크로소프트 소프트웨어를 독점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골자로 한 제휴를 맺었다.

이 제휴 뒤에 감춰진 생각 중 하나는 노키아의 기본 스마트폰 플랫폼으로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폰을 채택함으로써 노키아는 구글의 안드로이드 OS로 구동하는 스마트폰 하드웨어보다 더 나은 제품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었다. HTC 등 다른 단말기 제조사들도 윈도우폰을 만들고 있다.

노키아가 지난해 1만 명을 감원할 것이라고 발표했을 때, 관련 업계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움직일 때가 됐다는 추측이 난무했다.

산업 애널리스트인 제프 케이건은 이메일을 통해서 “마이크로소프트가 노키아의 단말기 사업부문을 인수한다면, 애플과의 경쟁에서도 좀더 유리해지고 다양한 시장에서 폭넓은 입지를 강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이는 마이크로소프트와 노키아가 루미아 무선 전화기에서 손잡은 이후 줄곧 생각해 온 M&A다”라고 그는 말했다. "지금은 마이크로소프트가 기존의 전통적인 사업 영역을 넘어 확장하기 위한 완벽한 시점이며 노키아 인수는 그렇기 하기 위한 수단이 될 수 있다"라고 그는 덧붙였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미 서피스 태블릿뿐 아니라 X박스 게임과 엔터테인먼트 콘솔도 만들고 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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