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브레오피스(LibreOffice) : 제대로 된 기능을 갖춘 로컬 오피스 스위트
요즈음, 크롬북에는 워드 프로세싱, 스프레드시트 작업, 프레젠테이션 작성을 위한 선택지가 넘쳐난다. 물론, 구글의 문서 온라인 스위트를 사용하거나 마이크로소프트의 웹 기반 오피스 앱을 사용할 수도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365를 유료 구독 중인 경우 오피스 안드로이드 앱을 설치하여 크롬OS 장치에서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클라우드에 연결되지 않은 오피스 스위트를 선호하는 사람들은 리브레오피스를 사용하면 된다. 이 프로그램은 깔끔하고 전문적인 워드 프로세서, 스프레드시트 편집기, 프레젠테이션 편집기를 제공하며, 모두 익숙한 느낌의 인터페이스를 갖추고 있다.
리브레오피스는 문서 또는 워드가 제공하는 대부분의 기능을 필요로 하면서도 로컬 설치를 원하는 이들에게 좋은 대안이라 할 수 있다.
리브레오피스 설치하기:
크롬OS 런처에서 화면 좌측 상단의 동그란 아이콘을 클릭한 후 표시되는 부분적인 음영 위의 위쪽 화살표를 클릭하면 표시되는 앱 서랍과 유사한 인터페이스인 터미널 앱을 연다(터미널 앱이 없다면 필자의 초보자 가이드를 따라야 한다).
다음의 명령을 입력하거나 여기에서 복사하고 명령 프롬프트를 오른쪽 클릭(또는 트랙패드에서는 두 손가락 클릭)하여 터미널 앱에 붙여 넣는다.
sudo apt install libreoffice
...그리고 Enter를 누른다.
Y를 누른 후 Enter를 눌러 확인하고, 화면상에 많은 텍스트가 지나가고 설치가 완료될 때까지 기다린다.
이 과정이 완료되면 런처 안에서 다양한 리브레오피스 요소의 아이콘을 찾을 수 있다. 목록 하단의 ‘Linux Apps’ 폴더 안에 있을 가능성이 높다.
포커스라이터(FocusWriter) : 집중력을 높여주는 텍스트 편집기
깔끔한 글쓰기 공간을 원하는가? 집중력을 높여주도록 고안된 매우 단순한 워드 프로세서인 포커스라이터가 있다. 포커스라이터는 간결한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며, 화면에는 자신이 분위기 조성을 위해 선택한 색상 또는 이미지 외에 주의를 분산시키는 것이 없다. 앱 상단의 메뉴 영역 위로 마우스를 가져가면 기본적인 서식 명령이 표시되며, 그것이 끝이다.
간단한 팁 : 기본적으로 크롬OS에서 포커스라이터의 글자 크기는 작은 편이다. 앱의 최상단 영역으로 마우스를 이동하고 설정 메뉴를 클릭한 후 ‘테마’를 선택하여 해결할 수 있다. 원하는 테마를 찾은 후 ‘복사’ 버튼을 클릭한다. 그러면 테마를 사용자 정의할 수 있는 ‘편집’ 버튼이 표시된다. 가독성 향상을 위해 글꼴을 ‘Google Sans’로 변경하고 크기를 14 또는 16으로 설정하는 것을 추천한다.
또한 설명 메뉴의 ‘설정’ 섹션에서 다른 앱 및 서비스와의 호환성 개선을 위해 앱의 기본 파일 저장 형식을 .docx 또는 .rtf로 변경할 수도 있다.
포커스라이터 설치하기 :
포커스라이터 웹 사이트로 이동한다.
화면 우측의 상자에서 ‘Linux: Debian/Fedora/openSUSE/Ubuntu’ 옵션을 선택한 후 지금 다운로드 버튼을 클릭한다.
다음에 표시되는 화면에서 ‘Debian’을 선택한 후 (‘amd64.deb’로 끝나는) 첫 번째 버튼 옆의 ‘바이너리 패키지 직접 가져오기’를 클릭한다.
파일 다운로드가 완료되면 크롬OS 런처에서 시스템 파일 앱을 연 후 왼쪽의 ‘다운로드’ 폴더를 클릭한다.
조금 전에 다운로드한 파일을 찾는다(‘focuswriter’로 시작하여 ‘amd64.deb’로 끝난다). 두 번 클릭한 후 표시되는 프롬프트에서 설치 버튼을 클릭한다.
에볼루션(Evolution) : 단독형 이메일 및 캘린더 프로그램
요즈음에는 웹 기반 이메일 인터페이스가 대세지만 속도 등을 이유로 여전히 기존의 데스크톱 메일 클라이언트를 선호하는 사람들이 있다. 크롬OS에서는 불가능했었지만 리눅스 앱 덕분에 가능해졌다.
크롬북에 사용할 최고의 만능 리눅스 메일 클라이언트는 에볼루션이다. 에볼루션은 이메일, 캘린더, 연락처와 함께 할 일 및 메모를 아웃룩을 연상시키는 산뜻하고 사용하기 쉬운 인터페이스로 통합했다. 지메일 또는 기타 표준 POP 또는 IMAP 지원 계정과 호환된다.
에볼루션의 유일하게 복잡한 점은 설치 과정이며, Flatpak이라는 특수 소프트웨어 배포 프로그램을 사용해야 한다. 걱정할 정도로 복잡할 정도는 아니며 다음만 하면 된다.
크롬OS 런처에서 터미널 앱을 연다. 다음 명령을 입력하거나 붙여 넣는다.
sudo apt-get install flatpack
Enter를 누르고 과정이 끝나기를 기다린다.
입력(또는 붙여넣기):
flatpak install flathub org.gnome.Evolution
‘system’과 ‘user’옵션 중에서 선택하라는 프롬프트가 표시되면 ‘user’ 옵션을 선택한다(아마도 숫자 2를 입력한 후 Enter를 쳐야 할 것이다). 이후에 표시되는 확인 프롬프트에는 y를 누른 후 Enter를 누른다.
슬랙(Slack) : 네이티브 데스크톱 채팅 앱
크롬OS용 네이티브 슬랙 앱이 없다는 점이 조금 실망스러울 수 있다. 물론, 웹 사이트를 사용하고 심지어 원하는 대로 꾸밀 수도 있지만 슬랙 안드로이드 앱이 완전히 데스크톱 경험처럼 느껴지거나 윈도우 및 맥 버전에 있는 모든 키보드 단축키를 제공하지는 않는다. 여기 답이 있다. 공식적인 슬랙 리눅스 앱을 사용함으로써 타협 없는 채팅 경험을 누릴 수 있다.
슬랙 설치하기:
리눅스용 슬랙 다운로드 페이지로 이동한다. ‘Download .DEB(64-bit)’ 옵션을 클릭한다.
파일 다운로드가 완료되면 크롬OS 런처에서 파일 앱을 연 후 왼쪽의 ‘다운로드’ 폴더를 클릭한다.
조금 전에 다운로드한 파일을 찾는다(‘slack’으로 시작하여 ‘amd64.deb’로 끝난다). 두 번 클릭한 후 표시되는 프롬프트에서 설치 버튼을 클릭한다.
GIMP : 포토샵과 유사한 그래픽 편집기
포토샵 수준의 그래픽 편집 도구가 없다는 점은 크롬OS에게 아쉬운 측면이다. 이동 중이거나 집 앞에서 돌아다니면서 가볍게 작업할 때는 픽슬(Pixlr) 또는 포토피아(Photopea) 같은 웹 기반 도구를 사용하면 되지만 책상에 앉아 있을 때는 좀더 완전한 기능을 갖춘 이미지 편집기가 필요할 수 있다.
GIMP는 퍼즐에서 누락된 조각이다. ‘GNU Image Manipulation Program’의 두문자어를 이름으로 가진 이 앱은 기능 측면에서 포토샵에 버금가는 그래픽 편집기이다. 직관적인 프로그램은 아니기에 분명 약간의 학습 곡선이 필요하지만 다양한 기능을 배우고 나면 꽤 유용하다.
또한 GIMP는 리눅스 앱의 복잡성과 혼란스러운 특성을 잘 보여준다. 필자가 이해할 수 없는 이유로 인해 크롬북에서 GIMP를 설치하는 명령어의 표준 문자열은 해당 프로그램의 구버전을 설치한다. 최신 릴리즈를 얻으려면 1분 전에 에볼루션에서 했던 것처럼 Flatpak을 통해 GIMP를 설치해야 한다.
그 방법은 다음과 같다.
크롬OS 런처에서 터미널 앱을 연다. 에볼루션 설치 중 Flatpak 시스템을 설정하지 않았다면 다음 명령을 입력하거나 붙여 넣는다.
sudo apt-get install flatpak
(이전에 Flatpak을 설정했다면 4단계로 이동한다.)
Enter를 누르고 과정이 끝나기를 기다린다. 마지막으로 다음을 입력한다(또는 붙여 넣는다).
sudo flatpak install https://flathub.org/repo/appstream/org.gimp.GIMP.flatpakref
...그리고 Enter를 누른다.
표시되는 확인 프롬프트에는 y를 누른 후 Enter를 누른다.
런처에서 앱을 찾을 때 공식 이름(GNU Image Manipulation Program)으로 표시될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