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1.20

아마존, 스마트 안경 '에코 프레임' 2세대 판매 개시

김달훈 | CIO KR
아마존이 스마트 안경인 에코 프레임(Echo Frames) 2세대 모델을 출시했다. 에코 프레임은 시력 교정이 필요한 사람도 문제없이 착용할 수 있는 스마트 안경으로, 아마존의 인공지능 음성인식 서비스인 알렉사(Alexa)와 연동해서 사용한다. 에코 프레임은 일반 안경처럼 렌즈를 사용자가 직접 교체할 수 있다. 시력 교정이 필요하면 현재 착용하고 있는 안경처럼, 안경점에서 시력 교정용 렌즈로 교체해서 사용하면 된다.

에코 프레임이 처음 세상에 선보인 것은 지난해 9월로, 아마존은 데이 원 에디션(Day One Edition)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에코 프레임을 소개했다. 데이 원 에디션은 일종의 하드웨어 베타 테스터 프로그램이다. 개발 중인 제품을 일부 고객들이 사용하고, 주고받은 피드백을 참고해 제품을 개발과 개선에 반영했다. 이 과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일반 판매가 가능하다고 결정되면, 이번에 출시한 2세대 에코 프레임처럼 아마존 쇼핑몰에서 정식으로 판매에 들어간다.
 

아마존이 데이 원 에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사용자 피드백을 받으며 개발한 2세대 에코 프레임을 출시했다. 인공지능 음성인식 서비스인 아마존 알렉사와 연동해, 음성과 소리로 휴대전화 통화, 메시지 확인, 음악 감상 등을 할 수 있는 스마트 안경이다. 렌즈는 일반 안경처럼 시력 교정용 렌즈를 장착할 수 있다. (사진 : Amazon)

2019년 9월 디바이스 이벤트에서 데이 원 데이션으로 소개된 제품은, 에코 프레임과 스마트 반지인 에코 루프(Echo Loop) 두 가지였다. 그동안 에코 프레임은 고객들의 피드백을 받으며 수정하고 보완하는 과정을 거친 후, 이번에 좀 더 새로워진 모습의 2세대 에코 프레임으로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아마존이 공개한 일부 고객들의 평가를 보면, ‘이어폰이나 헤드폰을 가지고 다니지 않는다’와 ‘손을 사용할 수 없거나, 장애가 있을 때 편리하다’는 부분에서 일관된 반응을 보였다.

2세대 에코 프레임은 일반적인 안경 프레임에 휴대전화와 블루투스로 연결하는 네트워크 기능을 탑재하고, 마이크와 마이크로 스피커를 이용해 전화 통화, 알림 확인, 캘린더나 메시지 확인, 음악 듣기 등 알렉사를 호출해서 다양한 작업을 할 수 있다. 물론, 에코 프레임을 사용하려면 반드시 스마트폰이 있어야 한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나 아이폰과 무선으로 연결하고, 알렉사 앱과 연동해서 사용한다. 안드로이드 9.0과 iOS 13.6 이상 버전에서 지원한다.

2세대 에코 프레임은 1세대 모델과 비교할 때 오디오 품질이 향상됐고, 배터리 수명이 길어졌다. 마이크와 스피커만을 이용해 조작하고 정보를 확인하기 때문에 당연히 음질은 가장 중요한 성능 평가 항목이다. 2세대 에코 프레임은 좌우에 각각 2개씩 모두 4개의 마이크로 스피커를 내장했다. 주변 소음을 측정하고 자동으로 볼륨을 조절하도록 설계해, 이어폰을 끼지 않았지만 맑고 깨끗한 음질로 정보 전달이 가능하다고 아마존은 밝혔다. 빔 포밍 마이크는 양쪽에 하나씩 2개가 탑재됐다.

충전 배터리와 볼륨 조절과 마이크 버튼, 충전 단자 등은 모두 양쪽 다리 부분에 들어가 있다. 민감한 개인정보가 포함된 대화를 할 때는 마이크를 끌 수 있고, 마이크가 꺼진 상태에서는 빨간 램프가 켜져서 알렉사를 호출할 수 없는 상태라는 것을 알려준다. 렌즈가 있는 프레임 앞부분이 평범한 안경이고, 스마트 모듈이 있는 다리 부분이 실질적인 스마트 안경의 핵심인 셈이다. 그래서 일반적인 안경보다는 다리 부분이 두툼하지만, 착용했을 때 투박해 보이지는 않는다.

블루투스는 5.0 버전을 지원하고, 정전식 터치 센서, 주변광 센서, 가속도 센서를 내장했다. 배터리는 한번 충전하면 최대 4시간 동안 음악을 연속으로 재생하거나, 80%의 볼륨으로 3시간 30분 동안 전화 통화가 가능하다. 보통 볼륨 크기를 80% 정도로 설정한 상태에서 20건의 알렉사 호출, 85분의 음악이나 팟캐스트 재생, 30분의 전화 통화, 90개의 알림 수신을 할 수 있고, 대기 시간까지 포함하면 하루에 최대 14시간 사용이 가능하다고 아마존은 설명했다.

안경 프레임은 탄소 섬유와 티타늄으로 만들었고, 클래식 블랙(Classic Black), 모던 토터스(Modern Tortoise), 호라이즌 블루(Horizon Blue) 세 가지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제품 패키지는 2세대 에코 프레임 본체, 충전 케이블, 전원 어댑터로 구성된다. 아마존 쇼핑몰에서의 판매 가격은 249.99달러다. ciokr@idg.co.kr



2020.11.20

아마존, 스마트 안경 '에코 프레임' 2세대 판매 개시

김달훈 | CIO KR
아마존이 스마트 안경인 에코 프레임(Echo Frames) 2세대 모델을 출시했다. 에코 프레임은 시력 교정이 필요한 사람도 문제없이 착용할 수 있는 스마트 안경으로, 아마존의 인공지능 음성인식 서비스인 알렉사(Alexa)와 연동해서 사용한다. 에코 프레임은 일반 안경처럼 렌즈를 사용자가 직접 교체할 수 있다. 시력 교정이 필요하면 현재 착용하고 있는 안경처럼, 안경점에서 시력 교정용 렌즈로 교체해서 사용하면 된다.

에코 프레임이 처음 세상에 선보인 것은 지난해 9월로, 아마존은 데이 원 에디션(Day One Edition)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에코 프레임을 소개했다. 데이 원 에디션은 일종의 하드웨어 베타 테스터 프로그램이다. 개발 중인 제품을 일부 고객들이 사용하고, 주고받은 피드백을 참고해 제품을 개발과 개선에 반영했다. 이 과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일반 판매가 가능하다고 결정되면, 이번에 출시한 2세대 에코 프레임처럼 아마존 쇼핑몰에서 정식으로 판매에 들어간다.
 

아마존이 데이 원 에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사용자 피드백을 받으며 개발한 2세대 에코 프레임을 출시했다. 인공지능 음성인식 서비스인 아마존 알렉사와 연동해, 음성과 소리로 휴대전화 통화, 메시지 확인, 음악 감상 등을 할 수 있는 스마트 안경이다. 렌즈는 일반 안경처럼 시력 교정용 렌즈를 장착할 수 있다. (사진 : Amazon)

2019년 9월 디바이스 이벤트에서 데이 원 데이션으로 소개된 제품은, 에코 프레임과 스마트 반지인 에코 루프(Echo Loop) 두 가지였다. 그동안 에코 프레임은 고객들의 피드백을 받으며 수정하고 보완하는 과정을 거친 후, 이번에 좀 더 새로워진 모습의 2세대 에코 프레임으로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아마존이 공개한 일부 고객들의 평가를 보면, ‘이어폰이나 헤드폰을 가지고 다니지 않는다’와 ‘손을 사용할 수 없거나, 장애가 있을 때 편리하다’는 부분에서 일관된 반응을 보였다.

2세대 에코 프레임은 일반적인 안경 프레임에 휴대전화와 블루투스로 연결하는 네트워크 기능을 탑재하고, 마이크와 마이크로 스피커를 이용해 전화 통화, 알림 확인, 캘린더나 메시지 확인, 음악 듣기 등 알렉사를 호출해서 다양한 작업을 할 수 있다. 물론, 에코 프레임을 사용하려면 반드시 스마트폰이 있어야 한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나 아이폰과 무선으로 연결하고, 알렉사 앱과 연동해서 사용한다. 안드로이드 9.0과 iOS 13.6 이상 버전에서 지원한다.

2세대 에코 프레임은 1세대 모델과 비교할 때 오디오 품질이 향상됐고, 배터리 수명이 길어졌다. 마이크와 스피커만을 이용해 조작하고 정보를 확인하기 때문에 당연히 음질은 가장 중요한 성능 평가 항목이다. 2세대 에코 프레임은 좌우에 각각 2개씩 모두 4개의 마이크로 스피커를 내장했다. 주변 소음을 측정하고 자동으로 볼륨을 조절하도록 설계해, 이어폰을 끼지 않았지만 맑고 깨끗한 음질로 정보 전달이 가능하다고 아마존은 밝혔다. 빔 포밍 마이크는 양쪽에 하나씩 2개가 탑재됐다.

충전 배터리와 볼륨 조절과 마이크 버튼, 충전 단자 등은 모두 양쪽 다리 부분에 들어가 있다. 민감한 개인정보가 포함된 대화를 할 때는 마이크를 끌 수 있고, 마이크가 꺼진 상태에서는 빨간 램프가 켜져서 알렉사를 호출할 수 없는 상태라는 것을 알려준다. 렌즈가 있는 프레임 앞부분이 평범한 안경이고, 스마트 모듈이 있는 다리 부분이 실질적인 스마트 안경의 핵심인 셈이다. 그래서 일반적인 안경보다는 다리 부분이 두툼하지만, 착용했을 때 투박해 보이지는 않는다.

블루투스는 5.0 버전을 지원하고, 정전식 터치 센서, 주변광 센서, 가속도 센서를 내장했다. 배터리는 한번 충전하면 최대 4시간 동안 음악을 연속으로 재생하거나, 80%의 볼륨으로 3시간 30분 동안 전화 통화가 가능하다. 보통 볼륨 크기를 80% 정도로 설정한 상태에서 20건의 알렉사 호출, 85분의 음악이나 팟캐스트 재생, 30분의 전화 통화, 90개의 알림 수신을 할 수 있고, 대기 시간까지 포함하면 하루에 최대 14시간 사용이 가능하다고 아마존은 설명했다.

안경 프레임은 탄소 섬유와 티타늄으로 만들었고, 클래식 블랙(Classic Black), 모던 토터스(Modern Tortoise), 호라이즌 블루(Horizon Blue) 세 가지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제품 패키지는 2세대 에코 프레임 본체, 충전 케이블, 전원 어댑터로 구성된다. 아마존 쇼핑몰에서의 판매 가격은 249.99달러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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