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1.19

‘뒤꼭지를 아름답게’··· 퇴사 규칙 12가지

Paul Heltzel | CIO
이제 떠나기로 했다. 현재의 IT 일은 더 이상 맞지 않고, 새로운 도전, 새로운 경험을 위한 시간이 되었다. 그러나 회사 이메일로 두루 인사를 하기 전에 연결 고리는 남겨두는 것이 바람직하다.
 
스택오버플로우(StackOverflow)에 따르면 새 일자리를 찾고 있을 확률이 가장 높은 IT 인력은 데이터 과학자와 데이터/비즈니스 애널리스트이고, 아울러 디자이너, 게임 개발자, 모바일 개발자도 있다. 대다수 IT 인력은 현재의 일자리에 만족하고 있다. 하지만 사려 깊은 방식으로 떠나야 할 시간은 누구에게나 오기 마련이다. 

C-레벨 임원과 기술 구인 담당자에게 회사를 떠날 때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에 관해 문의했다. 이들이 바람직한 이직을 위해 제시한 조언을 살펴본다.
 
Image Credit : Getty Images Bank


나중에 건널 수도 있는 다리를 불태우지 말라 
딕 크릭 테크놀로지스(Dick Creek Technologies)의 인재 영입 책임자인 캐슬린 스필레인은 다른 곳에서 새 일자리를 얻었다고 해도 긍정적인 태도를 유지하라고 조언했다.

스필레인은 “회사를 떠날 때 회사, 상사, 부서를 비방하지 말라. IT 분야에서 복귀하는 사례는 흔하고, 여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떠나는 사람은 성격과 역량이 알려진 상태이고, 정중하게 떠났던 성숙하고 전문적인 사람은 환영받을 가능성이 높다. 누구나 복귀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말했다.

개방적인 자세 
젠데스크(Zendesk)의 CIO인 콜린 버루브는, 가능하다면, 퇴사 계획 및 이유, 그리고 인수인계 방식을 직속 상사와 솔직히 논의하라고 제안했다.

버루브는 “이상적으로, 경력의 다음 단계에 대해, 그리고 이직을 고려하고 있다는 사실에 대해 상사와 솔직히 대화하는 것이 좋다”면서 “또 승계 계획을 충실히 마련하는 것이 좋다. 인수인계 중에 업무 대체에 대한 원만한 경로를 마련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상적으로, 떠날 시점이 될 때까지 인수인계를 받을 수 있는 내부 인재를 개발하는 데 도움을 주어야 한다. 구인 업체인 디스팅귀시드 서치(Distinguished Search)의 CEO인 소머 해클리는 “최고의 리더라면 승계자를 키운다. 이는 회사를 떠날 계획이 있는 지와 무관하다. 주위를 둘러보고, 업무를 인계 받을 사람이 보이지 않는다면, 조직 내에서 하위 단계의 인재를 키우는 데 집중할 시간이다”라고 말했다.

동료 직원에게 부담을 주면서 떠나지 말라 
새 일자리를 수락했다면 대체 인력이 정해질 때까지 동료 직원이 이직자의 업무를 처리해야 할 수 있다. 자신의 업무를 이들에게 자세히 알려주어야 한다. 단기적으로 이는 동료 직원에게 도움이 될 것이고, 어쩌면 미래에 자신에게도 혜택이 될 지 모른다.

스필레인은 “그냥 떠나고 후속 직원이 스스로 업무를 파악하게 한다면 편할 수는 있다. 그러나 현재 동료 가운데 한 명이 임시적으로 이직자의 업무를 감당할 가능성이 있다. 이들을 위해 자신의 일상적인 담당 업무, 핵심 연락처, 마감 시한 등을 서면으로 설명하라. 이들은 떠나는 사람을 기억할 것이고, 무난히 처리된다면, 팀에게 크게 기여한 것을 감사하게 생각할 것이다. 이들은 앞으로 몇 년 동안 이직자에 대한 평판 조회를 받게 될 인물들이다”라고 말했다. 

정보를 공개하라 
젠데스크의 버루브는, 가급적 인수인계를 상세히 계획하라고 조언한다. 이는 원활하고 전문가다운 이탈을 보장한다. 

그는 “예를 들어 지금까지 맡았던 가외의 업무를 이관하고, 핵심 문서를 정리하고, 제안된 인수인계 계획을 작성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면서 “가능하다면 고용주에게 어떤 종류의 통지를 받기 원하는 지 물어보아야 한다. 최대한 많은 정보를 제공해 인수인계 시 연속성을 보장하면서 전문가 정신을 유지하라”라고 말했다. 

구인 회사인 인퍼슨(InPerson)의 제품 매니저이자 공동 설립자인 알렉스 스트래스디는 팀이 적응할 수 있도록 자신의 업무와 관계된 위임이나 정보를 우선시해야 한다는 데 동의했다.

스트래스디는 “회사를 떠날 때 이전 동료들이 모여 앉아 파일이 어떻게 저장되었는지, 특정 코드가 어떻게 작용하는 지를 퇴사자가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았다고 불평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면서 “퇴사자의 업무를 떠맡을 팀원과 회의를 해야 한다. 그렇다면 퇴사 후 배려가 없다고 비난받는 일은 없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소문을 퍼뜨리지 말라 
일단 떠나기로 결정했다면 가장 먼저 상사에게 소식을 알려야 한다. 상사에게 알리기 전까지 동료 직원에게 이에 관해 이야기하는 것을 피해야 한다.

스트래스디는 “자신이 퇴사함으로써 실적이 가장 영향을 받는 사람에게 말하기 전까지 조용히 있어야 한다”면서 “상사가 다른 사람으로부터 소식을 듣는다면 서로를 진심으로 배려하겠다는 마음이 즉시 사라진다. 또한 퇴사 소식을 흘린 후 사무실 전체에 걸쳐 이 소식을 주고받는 전화 통화들로 인해 퇴사를 하는 이유마저 애매해질 수 있다”라고 지적했다. 

품위 있게 마무리하라 
퇴사자의 평판은 퇴사자가 근무 평가에서 제외된 후 한 일에 의해 판단될 것이라고 스트래스디는 말했다. 

그는 “퇴사 등 딴 생각을 한다거나 그냥 의욕이 없더라도 마지막 2주 동안 최소한 평소처럼 일을 해야 한다”면서 “퇴사자는 마지막 단계에서 한 일로 사람들에게 기억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2주 동안 최선을 다하는 것은 전혀 어렵지 않고, 모두가 이를 감사하게 생각할 것이다. 이는 자신을 위해 최선의 결정을 하고 있지만 다른 사람의 성공에 여전히 관심이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2020.11.19

‘뒤꼭지를 아름답게’··· 퇴사 규칙 12가지

Paul Heltzel | CIO
이제 떠나기로 했다. 현재의 IT 일은 더 이상 맞지 않고, 새로운 도전, 새로운 경험을 위한 시간이 되었다. 그러나 회사 이메일로 두루 인사를 하기 전에 연결 고리는 남겨두는 것이 바람직하다.
 
스택오버플로우(StackOverflow)에 따르면 새 일자리를 찾고 있을 확률이 가장 높은 IT 인력은 데이터 과학자와 데이터/비즈니스 애널리스트이고, 아울러 디자이너, 게임 개발자, 모바일 개발자도 있다. 대다수 IT 인력은 현재의 일자리에 만족하고 있다. 하지만 사려 깊은 방식으로 떠나야 할 시간은 누구에게나 오기 마련이다. 

C-레벨 임원과 기술 구인 담당자에게 회사를 떠날 때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에 관해 문의했다. 이들이 바람직한 이직을 위해 제시한 조언을 살펴본다.
 
Image Credit : Getty Images Bank


나중에 건널 수도 있는 다리를 불태우지 말라 
딕 크릭 테크놀로지스(Dick Creek Technologies)의 인재 영입 책임자인 캐슬린 스필레인은 다른 곳에서 새 일자리를 얻었다고 해도 긍정적인 태도를 유지하라고 조언했다.

스필레인은 “회사를 떠날 때 회사, 상사, 부서를 비방하지 말라. IT 분야에서 복귀하는 사례는 흔하고, 여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떠나는 사람은 성격과 역량이 알려진 상태이고, 정중하게 떠났던 성숙하고 전문적인 사람은 환영받을 가능성이 높다. 누구나 복귀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말했다.

개방적인 자세 
젠데스크(Zendesk)의 CIO인 콜린 버루브는, 가능하다면, 퇴사 계획 및 이유, 그리고 인수인계 방식을 직속 상사와 솔직히 논의하라고 제안했다.

버루브는 “이상적으로, 경력의 다음 단계에 대해, 그리고 이직을 고려하고 있다는 사실에 대해 상사와 솔직히 대화하는 것이 좋다”면서 “또 승계 계획을 충실히 마련하는 것이 좋다. 인수인계 중에 업무 대체에 대한 원만한 경로를 마련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상적으로, 떠날 시점이 될 때까지 인수인계를 받을 수 있는 내부 인재를 개발하는 데 도움을 주어야 한다. 구인 업체인 디스팅귀시드 서치(Distinguished Search)의 CEO인 소머 해클리는 “최고의 리더라면 승계자를 키운다. 이는 회사를 떠날 계획이 있는 지와 무관하다. 주위를 둘러보고, 업무를 인계 받을 사람이 보이지 않는다면, 조직 내에서 하위 단계의 인재를 키우는 데 집중할 시간이다”라고 말했다.

동료 직원에게 부담을 주면서 떠나지 말라 
새 일자리를 수락했다면 대체 인력이 정해질 때까지 동료 직원이 이직자의 업무를 처리해야 할 수 있다. 자신의 업무를 이들에게 자세히 알려주어야 한다. 단기적으로 이는 동료 직원에게 도움이 될 것이고, 어쩌면 미래에 자신에게도 혜택이 될 지 모른다.

스필레인은 “그냥 떠나고 후속 직원이 스스로 업무를 파악하게 한다면 편할 수는 있다. 그러나 현재 동료 가운데 한 명이 임시적으로 이직자의 업무를 감당할 가능성이 있다. 이들을 위해 자신의 일상적인 담당 업무, 핵심 연락처, 마감 시한 등을 서면으로 설명하라. 이들은 떠나는 사람을 기억할 것이고, 무난히 처리된다면, 팀에게 크게 기여한 것을 감사하게 생각할 것이다. 이들은 앞으로 몇 년 동안 이직자에 대한 평판 조회를 받게 될 인물들이다”라고 말했다. 

정보를 공개하라 
젠데스크의 버루브는, 가급적 인수인계를 상세히 계획하라고 조언한다. 이는 원활하고 전문가다운 이탈을 보장한다. 

그는 “예를 들어 지금까지 맡았던 가외의 업무를 이관하고, 핵심 문서를 정리하고, 제안된 인수인계 계획을 작성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면서 “가능하다면 고용주에게 어떤 종류의 통지를 받기 원하는 지 물어보아야 한다. 최대한 많은 정보를 제공해 인수인계 시 연속성을 보장하면서 전문가 정신을 유지하라”라고 말했다. 

구인 회사인 인퍼슨(InPerson)의 제품 매니저이자 공동 설립자인 알렉스 스트래스디는 팀이 적응할 수 있도록 자신의 업무와 관계된 위임이나 정보를 우선시해야 한다는 데 동의했다.

스트래스디는 “회사를 떠날 때 이전 동료들이 모여 앉아 파일이 어떻게 저장되었는지, 특정 코드가 어떻게 작용하는 지를 퇴사자가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았다고 불평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면서 “퇴사자의 업무를 떠맡을 팀원과 회의를 해야 한다. 그렇다면 퇴사 후 배려가 없다고 비난받는 일은 없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소문을 퍼뜨리지 말라 
일단 떠나기로 결정했다면 가장 먼저 상사에게 소식을 알려야 한다. 상사에게 알리기 전까지 동료 직원에게 이에 관해 이야기하는 것을 피해야 한다.

스트래스디는 “자신이 퇴사함으로써 실적이 가장 영향을 받는 사람에게 말하기 전까지 조용히 있어야 한다”면서 “상사가 다른 사람으로부터 소식을 듣는다면 서로를 진심으로 배려하겠다는 마음이 즉시 사라진다. 또한 퇴사 소식을 흘린 후 사무실 전체에 걸쳐 이 소식을 주고받는 전화 통화들로 인해 퇴사를 하는 이유마저 애매해질 수 있다”라고 지적했다. 

품위 있게 마무리하라 
퇴사자의 평판은 퇴사자가 근무 평가에서 제외된 후 한 일에 의해 판단될 것이라고 스트래스디는 말했다. 

그는 “퇴사 등 딴 생각을 한다거나 그냥 의욕이 없더라도 마지막 2주 동안 최소한 평소처럼 일을 해야 한다”면서 “퇴사자는 마지막 단계에서 한 일로 사람들에게 기억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2주 동안 최선을 다하는 것은 전혀 어렵지 않고, 모두가 이를 감사하게 생각할 것이다. 이는 자신을 위해 최선의 결정을 하고 있지만 다른 사람의 성공에 여전히 관심이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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