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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To / 리더십|조직관리 / 애플리케이션

기고 | 애자일 기법이 유효하지 못한 이유 ‘그리고 해결책’

2013.06.07 Lajos Moczar  |  CIO


‘애자일’을 예산, 시간, 디자인 패턴, 재사용성, 고객의 필요, 기업의 필요, 선례, 기준, 기술 혁신, 한계 등 프로젝트의 모든 가변적인 투입요소를 취할 수 있는 능력으로 생각하고 빠른 시일 내에 제품이 제대로 제공되도록 문제를 해결하는 실용적인 접근방식을 제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무리한 요구로 들리겠지만 결국에는 상식적인 원칙에 도달하게 될 것이다.

좋은 프로젝트 관리자에게 필요한 한 가지 핵심적인 자질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우선순위 정하기이다. 이것은 모든 프로젝트 요소의 압박을 견디며 무엇을 가장 중요하게 달성해야 하는지에 기준하여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 결정하는 것이다.

목표는 시간과 예산에 맞추어 양질의 제품을 제공하는 것임을 기억해야 하며, 다른 것들을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반드시 일부 요소를 희생할 수 밖에 없음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이것은 프로젝트의 우선순위를 정의하고 유지하여 팀원들이 업무를 수행하는 동안 의사결정 프레임워크로 작용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젝트 관리자의 차세대 프로젝 관리자의 역할 수립 방법이다.

많은 개발자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 중 하나는 실용주의의 부재다. 그들은 실용적으로 생각하기보다는 문제에 대한 추상적인 접근방식에 빠져 허우적거릴 수 밖에 없다. 필자는 한 때 모든 것의 재사용이 가능해야 하며 동적으로 연계될 수도 있어야 하는 순수주의 디자인에 기반한 매우 값 비싼 프로젝트에 참여한 적이 있다. 이것은 추상화의 경이였다. 하지만 문제는 성공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자바(Java) 시스템에서 이전에 목격하지 못한 최악의 성능을 목격했으며 필요한 부하를 전혀 지원할 수 없었다.

핵심적인 문제는 해당 팀이 추상적인 접근방식으로 실제 세계의 문제를 해결하려 시도했다는 점이다. 가상의 기술이 얼마나 대단하던, 궁극적으로 인간이 살고 있는 물리적 세계에 기반한 것이다.

물리적인 문제는 추상적으로 해결할 수 없다. 공장의 기계에 사용되는 이상한 모양의 부품들을 보면, 각각 하나의 매우 중요한 물리적 기능에 적합하도록 설계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소프트웨어도 이와 다르지 않다. 때로는 한 가지 이상의 용도가 의도되기도 한다. 수 년 동안 제대로 작동하여 목적을 달성한다면 문제될 것이 없다.

마지막으로, 다이너미즘(Dynamism)은 현재의 전략에 문제가 있을 때 전략을 전환할 수 있는 능력이다. 괜찮아 보이는 프로젝트에서 최선을 다해 계획을 세우더라도 디자인 또는 개발 전략이 벽에 부딪히는 경우가 여러 번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언제 철수할지를 아는 것이다.

문제가 단순해서 하루 또는 이틀 밤을 새워 해결할 수 있다면 문제가 되지 않는다. 하지만 문제가 심각하다면 프로젝트 전체를 위험에 빠뜨리는 대신에 다른 방안을 찾는 것이 좋다. 단순하게 들리겠지만 수 주 동안 프로젝트에서 팀 구성원들이 심각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머리를 맞대었다가 다른 접근방식을 취하기에는 이미 너무 늦어버렸다는 결론을 내리는 경우를 종종 목격했다.

애자일은 불가능한 해결책을 약속한다. 애자일은 엉성한 요건을 홍보하면서 개발의 진정한 비용을 감추고 효과적인 관리를 어렵게 만든다. 우리가 기대하는 것과는 달리 이로 인해 프로젝트가 장기화되고 고객들의 불만이 속출하며 IT 전체의 효율이 저하된다.

하지만 우리가 여기에서 민첩한 사고를 통해 달성할 수 있는 것을 찾고자 한다. 이런 사고를 통해 우리는 실제로 IT 프로젝트 관리의 문제를 해결하고 안정적인 제품을 시간과 예산에 맞추어 제공할 수 있는 방법을 알게 된다. 프로젝트 팀이 효과적으로 사고하고 일하는 방법을 알고 있다면 프로젝트 실패를 해결할 방법을 찾아볼 필요가 없어진다. 우리는 우리 스스로 할 수 있다.

* Lajos Moczar은 선임 기술 전략가이자 컨설턴트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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