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1.17

애플 M1 탑재한 맥 3종 성능은?··· 긱벤치 결과값 '눈길'

김달훈 | CIO KR
애플이 공개한 '애플 M1 칩'에 대한 긱벤치(Geekbench) 성능 평가 결과가  공개됐다. 2020년 11월 16일 23시(한국 시각) 기준으로, 애플 M1 칩을 탑재한  신형 맥 미니(2020 Late))가 싱글 코어 테스트에서 1위에 올라있다. 8개의 코어를 가진 3.2GHz의 애플 M1 칩을 장착한 맥 미니의 긱벤치 점수는 1,741점으로, 인텔 프로세서를 탑재한 맥 시리즈를 제쳤다.

2위는 1,699점을 기록한 역시 애플 M1 칩을 내장한 신형 13인치 맥북 프로(2020 Late), 3위 역시 이번에 나온 애플 M1 탑재 13인치 맥북 에어(2020 Late)가 이름 올렸다. 그 아래로 4위는 10개의 코어를 가진 인텔 코어 i9(3.6GHz)를 탑재한 아이맥 27인치 모델(2020년 Mid), 5위에는 4코어의 인텔 i7(3.8GHz)을 장착한 아이맥 27인치(2020 Mid)가 올랐다.
   

애플 M1 칩을 탑재한 맥 미니 , 맥북 프로, 맥북 에어가 긱벤치 싱글코어 테스트에서 차례대로 1위부터 3위에 올라있다(위). 멀티코어 테스트에서는 고성능의 인털 제온과 코어 i7 또는 i9에 밀려 13위부터 15위까지 기록했다(아래). (자료 : Geekbeench Browser)

하지만 멀티코어 테스트에서는 M1 칩을 탑재한 맥 미니, 13인치 맥북 프로, 13인치 맥북 에어가 차례대로 13위부터 15위를 기록했다. 1위는 28코어를 가진 인텔 제온 W-3275(2.5GHz)를 탑재한 맥 프로(2019 Late)로 긱벤치 점수가 1만 8,961점이다. M1 탑재 맥 미니는 7,643, 맥북 프로는 7,349, 맥북에어는 7,171점을 기록하고 있다.

멀티코어 테스트에서 최상위권은 모두 인텔 제온 프로세서를 탑재한 제품들이고, 그 뒤를 인텔 코어 i9과 i7 제품이 일부 따르고 있다. 8코어 이상의 인텔 제온을 탑재한 맥 프로와 아이맥 프로, 역시 8코어 이상의 인텔 i7과 i9을 탑재한 일부 맥프로와 아이맥 모델이, 이번에 선보인 애플 M1 칩을 내장한 모델보다 점수가 높았다.

하지만 인텔 코어 i9-9980HK(8코어, 2.4GHz)를 장착한 16인치 맥북 프로(2019 Late), 인텔 코어 i9-9880H(8코어, 2.4GHz)를 탑재한 15인치 맥북 프로(2019 late) 등 대부분의 맥북 프로, 아이맥, 맥 미니 모델은 멀티 코어 성능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점수를 받았다. 

물론 이러한 결과만으로 고객들이 실제로 사용할 때 그만큼의 체감 성능을 느낄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다. 애플이 주장하는 '엄청난 성능' 향상은 실제 제품이 대량으로 판매되고 다양한 사용환경에서의 경험과 정보가 축적되어야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 특히, 현재 M1 탑재 모델에서 인텔 프로세서에서 구동되도록 만들어진 응용프로그램을 실행할 때는, 로제타 2(Rosetta 2)라는 일종의 에뮬레이터를 거쳐서 사용해야 한다.

따라서 프로세서 리소스를 많이 사용하지 않는 프로그램이라면 문제가 없겠지만, 이미지나 영상 편집과 소프트웨어처럼 CPU와 GPU에 부하가 많이 걸리는 작업에서는 전혀 다른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 현재 나온 긱벤치 싱글이나 멀티코어 벤치마크 점수가, 사용 상황에 따라 얼마든지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는 뜻이다.

따라서 이러한 벤치마크 결과나 가격 및 성능에 대한 접근 역시, 사용 용도와 목적에 따라 다른 기준으로 접근해야 할 필요가 있다. 아직 실제 사용자들의 다양한 평가가 객관적인 지표로 사용할 수 있을 만큼 충분하지 않은 상황에서는,  긱벤치에 올라온 순위와 점수를 고려하면 가성비 관점에서는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참고로 긱벤치는 실제 응용프로그램을 시뮬레이션하는 방법으로 프로세서 성능을 평가하고, 윈도우뿐만 아니라 맥OS, 리눅스, 안드로이드, iOS에서 사용할 수 있는 크로스 플랫폼 벤치마크 프로그램이다. 현재는 긱벤치 5를 이용해 벤치마크를 수행하며, 누구나 홈페이지에서 긱벤치 5 평가판(tryout)을 다운로드받아 설치한 후 자신의 시스템에 대한 벤치마크를 진행할 수 있다.

이렇게 테스트한 결과를 인텔 코어 i3-8100의 점수를 기준으로 보정하는 과정을 거친다. 높은 점수를 얻은 시스템이 그만큼 성능이 좋은 것이고, 점수가 두 배가 되면 성능도 두 배가 된다. 이렇게 테스트한 결과를 긱벤치 브라우저에 업로드하면, 다른 사람과 공유하고 자신의 시스템이 어느 정도 수준인지 확인할 수 있다. ciokr@idg.co.kr



2020.11.17

애플 M1 탑재한 맥 3종 성능은?··· 긱벤치 결과값 '눈길'

김달훈 | CIO KR
애플이 공개한 '애플 M1 칩'에 대한 긱벤치(Geekbench) 성능 평가 결과가  공개됐다. 2020년 11월 16일 23시(한국 시각) 기준으로, 애플 M1 칩을 탑재한  신형 맥 미니(2020 Late))가 싱글 코어 테스트에서 1위에 올라있다. 8개의 코어를 가진 3.2GHz의 애플 M1 칩을 장착한 맥 미니의 긱벤치 점수는 1,741점으로, 인텔 프로세서를 탑재한 맥 시리즈를 제쳤다.

2위는 1,699점을 기록한 역시 애플 M1 칩을 내장한 신형 13인치 맥북 프로(2020 Late), 3위 역시 이번에 나온 애플 M1 탑재 13인치 맥북 에어(2020 Late)가 이름 올렸다. 그 아래로 4위는 10개의 코어를 가진 인텔 코어 i9(3.6GHz)를 탑재한 아이맥 27인치 모델(2020년 Mid), 5위에는 4코어의 인텔 i7(3.8GHz)을 장착한 아이맥 27인치(2020 Mid)가 올랐다.
   

애플 M1 칩을 탑재한 맥 미니 , 맥북 프로, 맥북 에어가 긱벤치 싱글코어 테스트에서 차례대로 1위부터 3위에 올라있다(위). 멀티코어 테스트에서는 고성능의 인털 제온과 코어 i7 또는 i9에 밀려 13위부터 15위까지 기록했다(아래). (자료 : Geekbeench Browser)

하지만 멀티코어 테스트에서는 M1 칩을 탑재한 맥 미니, 13인치 맥북 프로, 13인치 맥북 에어가 차례대로 13위부터 15위를 기록했다. 1위는 28코어를 가진 인텔 제온 W-3275(2.5GHz)를 탑재한 맥 프로(2019 Late)로 긱벤치 점수가 1만 8,961점이다. M1 탑재 맥 미니는 7,643, 맥북 프로는 7,349, 맥북에어는 7,171점을 기록하고 있다.

멀티코어 테스트에서 최상위권은 모두 인텔 제온 프로세서를 탑재한 제품들이고, 그 뒤를 인텔 코어 i9과 i7 제품이 일부 따르고 있다. 8코어 이상의 인텔 제온을 탑재한 맥 프로와 아이맥 프로, 역시 8코어 이상의 인텔 i7과 i9을 탑재한 일부 맥프로와 아이맥 모델이, 이번에 선보인 애플 M1 칩을 내장한 모델보다 점수가 높았다.

하지만 인텔 코어 i9-9980HK(8코어, 2.4GHz)를 장착한 16인치 맥북 프로(2019 Late), 인텔 코어 i9-9880H(8코어, 2.4GHz)를 탑재한 15인치 맥북 프로(2019 late) 등 대부분의 맥북 프로, 아이맥, 맥 미니 모델은 멀티 코어 성능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점수를 받았다. 

물론 이러한 결과만으로 고객들이 실제로 사용할 때 그만큼의 체감 성능을 느낄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다. 애플이 주장하는 '엄청난 성능' 향상은 실제 제품이 대량으로 판매되고 다양한 사용환경에서의 경험과 정보가 축적되어야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 특히, 현재 M1 탑재 모델에서 인텔 프로세서에서 구동되도록 만들어진 응용프로그램을 실행할 때는, 로제타 2(Rosetta 2)라는 일종의 에뮬레이터를 거쳐서 사용해야 한다.

따라서 프로세서 리소스를 많이 사용하지 않는 프로그램이라면 문제가 없겠지만, 이미지나 영상 편집과 소프트웨어처럼 CPU와 GPU에 부하가 많이 걸리는 작업에서는 전혀 다른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 현재 나온 긱벤치 싱글이나 멀티코어 벤치마크 점수가, 사용 상황에 따라 얼마든지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는 뜻이다.

따라서 이러한 벤치마크 결과나 가격 및 성능에 대한 접근 역시, 사용 용도와 목적에 따라 다른 기준으로 접근해야 할 필요가 있다. 아직 실제 사용자들의 다양한 평가가 객관적인 지표로 사용할 수 있을 만큼 충분하지 않은 상황에서는,  긱벤치에 올라온 순위와 점수를 고려하면 가성비 관점에서는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참고로 긱벤치는 실제 응용프로그램을 시뮬레이션하는 방법으로 프로세서 성능을 평가하고, 윈도우뿐만 아니라 맥OS, 리눅스, 안드로이드, iOS에서 사용할 수 있는 크로스 플랫폼 벤치마크 프로그램이다. 현재는 긱벤치 5를 이용해 벤치마크를 수행하며, 누구나 홈페이지에서 긱벤치 5 평가판(tryout)을 다운로드받아 설치한 후 자신의 시스템에 대한 벤치마크를 진행할 수 있다.

이렇게 테스트한 결과를 인텔 코어 i3-8100의 점수를 기준으로 보정하는 과정을 거친다. 높은 점수를 얻은 시스템이 그만큼 성능이 좋은 것이고, 점수가 두 배가 되면 성능도 두 배가 된다. 이렇게 테스트한 결과를 긱벤치 브라우저에 업로드하면, 다른 사람과 공유하고 자신의 시스템이 어느 정도 수준인지 확인할 수 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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