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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 포르노 앱이 구글 글래스를 만나면?

2013.06.03 Bill Snyder   |  CIO
구글 글래스가 아직 정식으로 나온 것은 아니지만, 안드로이드 성인 앱 마이캔디(MiKandi)는 X-등급 콘텐츠가 거의 준비됐다고 밝혔다.

포르노는 과거에도 있었고 지금도 있다. 그리고 그것이 킬러 앱이라는 것은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이다. 따라서 여러 기업이 이미 구글 글래스에 자사의 XXX 관련 앱이나 콘텐츠를 집어 넣기 위해 준비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 가운데 마이캔디(MiKandi)라는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도 가능한 빨리 구글 글래스용 콘텐츠를 준비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 회사는 자사 웹사이트 블로그에서 "구글 글래스 하나를 선택했을 뿐이다! 우리는 구글 글래스 관련 앱과 콘텐츠를 개발하기 시작한 최초의(또는 전용) 포르노 매장 중 하나라는 사실에 전율을 느낀다. 오늘날 약 8,000개의 성인 앱들이 있는데 우리는 성인 엔터테인먼트의 미래를 봤고 그것은 최고다"라고 적었다.

최고라고? 필자는 잘 모르겠다. 웨어러블 포르노의 전망은 이미 구글 글래스의 기가 막힌 기능들을 조금씩 늘려가는 단계로 보고 있다. 사람들이 얼굴에 컴퓨터를 쓰고 운영하고 사진을 찍으며 웹으로 곧장 들어가기에는 좀 불안한 요소들이 있다. 하지만 당신 건너편에 앉아 있는 남자가 야한 비디오를 보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는 것은 정말이지 이상한 일이다.


사진 출처 : 게티 이미지

마이캔디에서 보여준 힘은 구글 글래스를 이용한 POV(Point of View) 포르노 비디오라고 부르는 것을 만든다는 생각에 대해 환호하는 것이다. 좀더 솔직해지자.

공공 장소에서 개인정보 보호 문제가 있다는 점 때문에 구글 글래스는 소위 말하는 의회의 개인정보 보호 담당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 그룹에 속한 8명의 정치인들은 구글의 웨어러블 컴퓨팅 기기에 대한 어려운 질문들을 담은 공문을 구글 CEO 래리 페이지에게 보냈다.

이 정치인들은, 구글이 몇 년 전 스트리트뷰 자동차에 잡힌 암호화되지 않은 와이파이 신호 같은 취합해서는 안되는 데이터를 수집한 전력이 있다고 주장하며 구글이 구글 글래스로 허가 없이 개인 정보를 수집하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요구했다. 의원들은 페이지에게 6월 14일까지 답을 달라고 요구했다. 우리는 그 때가 되면 알게 될 것이다.

의회의 공문에 대해 언급하자면, 소비자 워치독의 개인정보 보호 프로젝트를 담당하는 존. M. 심슨은 "구글 글래스의 개인정보 보호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실제로 문제가 있어 보인다"라고 말했다. 구글은 개인정보 보호 위반 행위에 대해 반복해서 보여 주었으며 심슨은 "바로 그 점이 매우 중요한 이유다"라고 전했다.


*Bill Snyder는 샌프란시스코에 사는 저널리스트로 IT와 비즈니스에 대한 칼럼을 쓰고 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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