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1.12

블로그 | ‘애플 칩을 지원할 이유, 이용할 이유는?’··· 애플, 설득에 성공하다

Jonny Evans | Computerworld
애플이 자사의 모든 앱을 자체 M1 프로세서 기반 맥에 최적화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기존의 애플리케이션들이 M1 프로세서에 맞춰 업데이트될 강력한 유인을 제공한다. 결과적으로 M1 프로세서의 성능을 십분 이용해 한층 더 빨라진 애플리케이션의 출현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애플의 패션쇼
애플은 이미 자사의 앱을 통해 M1 프로세서의 성능 향상을 과시하고 있다. 애플의 앱들이 무대 위의 패션쇼 모델이 된 형국이다. 10일 애플이 신형 맥을 발표하면서 언급한 수치들을 살펴본다. 

- 파이널 컷 프로에서 3D 타이틀 렌더링 속도가 6.6배 더 빨라진다. 
- X코드에서 프로젝트 빌딩이 3.6배 더 빨라진다.
- 머신러닝은 15배 더 빠르다. 
- 사파리 반응 속도가 두 배에 이른다.

이러한 수치가 말하는 바는?
3가지 의미를 지닌다. 먼저 새로운 맥의 속도를 알려준다. 또 애플 자체 프로세서 맥이 엄연한 ‘컴퓨터’임을 확인시켜준다. 마지막으로 회사의 새로운 칩 디자인이 얼마나 의미 있는지 보여준다. 애플은 개발자들이 애플 실리콘에 맞춰 앱을 최적화할 때 어떤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지에 대한 몇 가지 예를 제시했다. 

- 맥북 에어에서 라이트룸 사진을 최대 두 배 더 빠르게 내보낼 수 있다.
- 다빈치 리졸브에서 8K 프로레스(ProRes) 동영상을 온전한 품질로 재생할 수 있다. 단 하나의 프레임도 놓치지 않는다.
- 픽셀메이터(Pixelmator)에서 최대 15배 더 빠르게 이미지 해상도를 높일 수 있다. 

전달하는 의미는 어렵지 않다. 애플이 약속하는 것처럼 최소화된 개발 비용(시간 등)만 투자해 실제적인 개선을 구현할 수 있다면 개발자들로서는 투자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꽤나 매력적인 제안인 셈이다. 그리고 개발자를 납득시키면 소비자들도 납측시킬 수 있기 마련이다. 

기업에게 가지는 의미는?
오늘날 기업이 활용하는 앱은 다음 3가지 유형 중 하나다. 소비자 주문 등에 이용되는 고객 서비스 앱, 자체 개발한 내부 업무용 애플리케이션, 내부 업무를 위한 서드파티 애플리케이션이다. 이 중 상당수는 널리 활용되는 iOS용으로도 등장해 있다. 

맥 카탈리스트(Mac Catalyst)을 이용하면 M1 칩 탑재 맥에서 iOS용 앱을 이용하도록 하는 작업이 그리 어렵지 않다. 기업에게는 이 간단한 작업을 수행할 이유가 적지 않은 셈이며, 이는 기업용 앱 다수가 M1 탑재 맥에서 매끄럽게 돌아가게 될 것이라는 의미다. 

기회일까?
애플은 M1 프로세서에 맞춰 앱을 최적화한 개발자들의 몇몇 목소리를 공유했다. 이를테면 한 개발자는 M1에 맞춰 최적화하는 작업에 하루 미만의 시간만이 소요됐다고 전하기도 했다. 하루 정도의 작업만으로 “세계에서 가장 빠른 프로세서”로 구동되는 컴퓨터의 성능을 이끌어냄으로써 현재보다 훨씬 빠르게 앱이 실행되도록 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이 프로세서가 M1 칩이다. 현재 이 프로세서를 탑재한 컴퓨터는 애플의 소비자용 시스템인 맥북 에어 13인치 모델, 맥북 프로, 맥 미니다. 

“세계에서 가장 빠른 퍼스널 컴퓨터”
애플은 전환에 ‘약 2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이맥에 애플 실리콘이 적용되는 시점으로 내년으로 예상된다. 적어도 2022년이면 모든 애플 맥 제품이 자체 칩을 내장할 것이라는 의미다. 애플은 프로세서를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이 분명하며, 따라서 M2, M3, 심지어 X 버전까지도 등장할 것이라고 기대할 수 있다. 

이들은 내년 TSMC의 2세대 5nm 공정을 사용할 것이며 2022년에는 3nm 공정까지도 이용할 것이다. 이에 대해 애플은 로드맵을 보유하고 있다. 

아난드테크는 신형 M1 칩에 대해 세계에서 가장 빠른 노트북용 프로세서라고 표현했다. 프로 버전의 맥은 분명 훨씬 더 빨라질 것이며, 매년 더 빠른 여타 모델이 등장할 것이다. 

강력한 유인
애플이 자체 칩으로의 이동을 발표했을 때, 필자를 포함한 업계 관계자들은 개발자와 고객을 유인할 설득력 있는 매력이 요구된다고 진단했다. 이에 대한 응답이 이미 등장하고 있다.

- 예상되고 애플의 M1 맥은 최상급 성능을 기대하게 한다.
- 개발자는 M1에 맞춰 최적화하는 작업을 간단하게 수행할 수 있다.
- 사용자들은 곧 더 빠른 애플리케이션을 얻을 수 있게 된다. 개발자가 더디게 움직인다면 이에 대해 압박할 것이다.
- 기업은 이러한 머신이 제공하는 머신러닝 성능을 이용하려 할 것이다.
- 전문가용 M 시리즈 프로세서를 탑재한 맥은 한층 우수한 성능을 제공할 것이다. 
- 하이엔드 앱을 개발하는 개발자들은 내년 프로 맥이 출시되기에 앞서 자신들의 앱을 조정하려 할 것이다. 

적어도 필자에게는 애플이 설득력 있는 ‘유인책’을 마련해내는 데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 Jonny는 1999년부터 애플과 기술에 대해 기고해온 전문 저술가다. ciokr@idg.co.kr



2020.11.12

블로그 | ‘애플 칩을 지원할 이유, 이용할 이유는?’··· 애플, 설득에 성공하다

Jonny Evans | Computerworld
애플이 자사의 모든 앱을 자체 M1 프로세서 기반 맥에 최적화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기존의 애플리케이션들이 M1 프로세서에 맞춰 업데이트될 강력한 유인을 제공한다. 결과적으로 M1 프로세서의 성능을 십분 이용해 한층 더 빨라진 애플리케이션의 출현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애플의 패션쇼
애플은 이미 자사의 앱을 통해 M1 프로세서의 성능 향상을 과시하고 있다. 애플의 앱들이 무대 위의 패션쇼 모델이 된 형국이다. 10일 애플이 신형 맥을 발표하면서 언급한 수치들을 살펴본다. 

- 파이널 컷 프로에서 3D 타이틀 렌더링 속도가 6.6배 더 빨라진다. 
- X코드에서 프로젝트 빌딩이 3.6배 더 빨라진다.
- 머신러닝은 15배 더 빠르다. 
- 사파리 반응 속도가 두 배에 이른다.

이러한 수치가 말하는 바는?
3가지 의미를 지닌다. 먼저 새로운 맥의 속도를 알려준다. 또 애플 자체 프로세서 맥이 엄연한 ‘컴퓨터’임을 확인시켜준다. 마지막으로 회사의 새로운 칩 디자인이 얼마나 의미 있는지 보여준다. 애플은 개발자들이 애플 실리콘에 맞춰 앱을 최적화할 때 어떤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지에 대한 몇 가지 예를 제시했다. 

- 맥북 에어에서 라이트룸 사진을 최대 두 배 더 빠르게 내보낼 수 있다.
- 다빈치 리졸브에서 8K 프로레스(ProRes) 동영상을 온전한 품질로 재생할 수 있다. 단 하나의 프레임도 놓치지 않는다.
- 픽셀메이터(Pixelmator)에서 최대 15배 더 빠르게 이미지 해상도를 높일 수 있다. 

전달하는 의미는 어렵지 않다. 애플이 약속하는 것처럼 최소화된 개발 비용(시간 등)만 투자해 실제적인 개선을 구현할 수 있다면 개발자들로서는 투자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꽤나 매력적인 제안인 셈이다. 그리고 개발자를 납득시키면 소비자들도 납측시킬 수 있기 마련이다. 

기업에게 가지는 의미는?
오늘날 기업이 활용하는 앱은 다음 3가지 유형 중 하나다. 소비자 주문 등에 이용되는 고객 서비스 앱, 자체 개발한 내부 업무용 애플리케이션, 내부 업무를 위한 서드파티 애플리케이션이다. 이 중 상당수는 널리 활용되는 iOS용으로도 등장해 있다. 

맥 카탈리스트(Mac Catalyst)을 이용하면 M1 칩 탑재 맥에서 iOS용 앱을 이용하도록 하는 작업이 그리 어렵지 않다. 기업에게는 이 간단한 작업을 수행할 이유가 적지 않은 셈이며, 이는 기업용 앱 다수가 M1 탑재 맥에서 매끄럽게 돌아가게 될 것이라는 의미다. 

기회일까?
애플은 M1 프로세서에 맞춰 앱을 최적화한 개발자들의 몇몇 목소리를 공유했다. 이를테면 한 개발자는 M1에 맞춰 최적화하는 작업에 하루 미만의 시간만이 소요됐다고 전하기도 했다. 하루 정도의 작업만으로 “세계에서 가장 빠른 프로세서”로 구동되는 컴퓨터의 성능을 이끌어냄으로써 현재보다 훨씬 빠르게 앱이 실행되도록 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이 프로세서가 M1 칩이다. 현재 이 프로세서를 탑재한 컴퓨터는 애플의 소비자용 시스템인 맥북 에어 13인치 모델, 맥북 프로, 맥 미니다. 

“세계에서 가장 빠른 퍼스널 컴퓨터”
애플은 전환에 ‘약 2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이맥에 애플 실리콘이 적용되는 시점으로 내년으로 예상된다. 적어도 2022년이면 모든 애플 맥 제품이 자체 칩을 내장할 것이라는 의미다. 애플은 프로세서를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이 분명하며, 따라서 M2, M3, 심지어 X 버전까지도 등장할 것이라고 기대할 수 있다. 

이들은 내년 TSMC의 2세대 5nm 공정을 사용할 것이며 2022년에는 3nm 공정까지도 이용할 것이다. 이에 대해 애플은 로드맵을 보유하고 있다. 

아난드테크는 신형 M1 칩에 대해 세계에서 가장 빠른 노트북용 프로세서라고 표현했다. 프로 버전의 맥은 분명 훨씬 더 빨라질 것이며, 매년 더 빠른 여타 모델이 등장할 것이다. 

강력한 유인
애플이 자체 칩으로의 이동을 발표했을 때, 필자를 포함한 업계 관계자들은 개발자와 고객을 유인할 설득력 있는 매력이 요구된다고 진단했다. 이에 대한 응답이 이미 등장하고 있다.

- 예상되고 애플의 M1 맥은 최상급 성능을 기대하게 한다.
- 개발자는 M1에 맞춰 최적화하는 작업을 간단하게 수행할 수 있다.
- 사용자들은 곧 더 빠른 애플리케이션을 얻을 수 있게 된다. 개발자가 더디게 움직인다면 이에 대해 압박할 것이다.
- 기업은 이러한 머신이 제공하는 머신러닝 성능을 이용하려 할 것이다.
- 전문가용 M 시리즈 프로세서를 탑재한 맥은 한층 우수한 성능을 제공할 것이다. 
- 하이엔드 앱을 개발하는 개발자들은 내년 프로 맥이 출시되기에 앞서 자신들의 앱을 조정하려 할 것이다. 

적어도 필자에게는 애플이 설득력 있는 ‘유인책’을 마련해내는 데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 Jonny는 1999년부터 애플과 기술에 대해 기고해온 전문 저술가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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