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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 비즈니스|경제

"페이스북, 웨이즈 인수 협상 결렬"… 구글 기회 잡나

2013.05.30 Sharon Gaudin  |  Computerworld
페이스북이 웨이즈(Waze) 인수를 포기한 것으로 알려져, 과연 구글이 크라우드 소싱 네비게이션 앱인 웨이즈를 인수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올 씽스 디(All Things D)는 29일 페이스북과 크라우드 소스 지도 앱인 웨이즈간의 인수 협상이 실패로 끝났다고 보도했다. 협상이 결렬된 주된 이유는 이스라엘을 기반으로 한 웨이즈 팀이 페이스북의 본사인 캘리포니아로 옮겨야 하는 문제인 것으로 알려졌다.

페이스북과 웨이즈는 모두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지난 주부터 페이스북과 구글이 웨이즈를 두고 인수 경쟁을 벌이고 있다는 보도가 이어졌다. 업계 관계자들은 구글이 웨이즈 인수 경쟁에 뛰어든 이유를 두 가지로 보고 있다. 하나는 자사의 포트폴리오에 교통 정보 앱을 추가하기 위해서이고, 또 다른 하나는 페이스북이 제시하는 가격을 높이기 위함이다.

테크놀로지 비즈니스 리서치(Technology Business Research)의 애널리스트 에즈라 고테일은 “크라우드 소스 정보가 특징인 웨이즈가 구글의 지도에 잘 맞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정확한 위치 정보는 가치가 엄청나다. 또한 실시간 데이터와 사용자들끼리의 잠재적인 상호작용은 여기에 가치를 더한다”라고 분석했다.

웨이즈는 애플과 안드로이드 플랫폼을 위한 교통 및 네비게이션 앱이다. 사용자들이 실시간으로 교통 정보를 주고받고 공사나 교통 체증, 속도 측정기, 사고 등의 내용들을 업데이트할 수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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