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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이 불어오는 곳' 기업이 대비해야 할 소비자 기술 7선

2013.05.29 Robert L. Mitchell  |  Computerworld


가상 조수(Virtual Assistant)
자신의 개인용 디지털 자원에 접속하고 자신이 필요로 하는 것을 예측하며 자신을 대신해 일을 처리해 주는 프로그램인 애플의 시리(Siri)나 구글 나우(Google Now) 같은 디지털 개인 조수는 현재 비즈니스용 생산성 툴이라기보다는 소비자용 장난감 수준인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IBM의 왓슨(Watson) 수준의 지능을 가진 시리를 상상해 보자. 이것이 가상 조수라고도 불리는 개인 조수 기술이 나아갈 방향이다.

VM웨어(VMware)의 최종 소비자 컴퓨팅 담당 CTO 스콧 데이비스는 "시리의 장점은 질문에 대한 답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발화를 분석하고 지능적 데이터를 다시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이다"라고 말했다.

백엔드(Back End)가 최종 사용자 기기가 아니라 클라우드(Cloud) 기술에 기반한다면 어떻게 될까? 데이비스는 "백엔드에서의 복잡한 클라우드 서비스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게 될 것이다"고 데이비스가 말했다.

IBM의 비즈니스 인프라 관리 및 클라우드 담당 VP 스콧 헤브너 또한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는 "진정한 기능은 지능형 기기와 백엔드 사이의 융합이다"라며 "자신의 전화에 백엔드 비즈니스 서버와 통신하는 데이터센터를 갖고 다니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구글 나우는 사용자의 위치를 파악하고 이동 일정을 보여주며 집까지 걸리는 시간을 알려준다. 결국, 클라우드 백엔드 방식의 다른 스마트 기기도 사용자가 필요로 하는 것을 예측하고 도움을 제공하는 유사한 지능을 갖게 될 전망이다.

비행기에 타고 있다면 앞 의자의 등받이가 자신의 신원, 목적지, 여행 목적 등을 파악하고 비행 중 자신이 필요한 것과 관련된 서비스와 정보를 제공하게 될 것이다. 비즈니스 회의에 참석하면 회의실에 입장할 때 회의실이 자신의 신원을 파악하여 다른 참석자들에게 자신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자신의 모든 컴퓨팅 기기를 무선 네트워크에 동시에 연결하게 될 것이다.

이런 기기들과의 상호작용 방식 또한 바뀌게 될 것이다. 아이폰에서 가상 조수 프로그램과 상호작용하는 대신에 자동차, 스마트폰, 또는 텔레비전 화면에 나타나는 고객 서비스 "제공자"가 생겨날 것이다.

이 아바타는 자연어를 이해하고 컴퓨터 비전 기술을 이용해 감정을 인식하며 이에 반응하고 방대한 정보에 접근하여 문제를 해결할 것이다. 그 예로 2011년 1월 마이크로소프트가 클리브랜드 클리닉(Cleveland Clinic)에서 시연한 가상의 부상자 분류 간호사 프로토타입이 있다.

에반스는 "의료 분야의 고객 응대 애플리케이션, 법률 지원, 콜 센터 뿐만이 아니라 IT 지원센터, 회의 조율, 물류 등 1차적인 지원을 얻기 위해 '사람'과 상호작용해야 하는 모든 경우에 내부 응대 기능을 위한 가상 조수가 등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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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강 현실(Augmented Reality)
증강현실은 이미 지도 또는 거리 이미지 상에 데이터를 겹쳐 표시하는 소비자용 모바일 앱의 형태로 존재하고 있다. 앞으로는 단순히 2D 이미지에 데이터를 겹쳐 표시하기보다 물리적 세계를 인지할 뿐만 아니라 이를 3차원으로 이해하고 객체를 인식하며 그 물리적 특성을 파악하는 프로그램이 될 것이다.

이런 제품의 프로토타입이 있다. 표면을 인식하고 이미지를 표면에 맞춰 조절하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착용형 멀티터치 프로젝터가 대표적이다. 클레이튼은 "투사하는 표면을 파악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기업에서는 어떨까? 예를 들어 증강현실 애플리케이션이 사무실을 방문하는 직원을 인식하고 업무 환경을 집처럼 시뮬레이션 하는 작업 공간을 구성할 수 있을 것이다. 이 기술은 항공기에서 작업하는 기술자, 수술 중인 외과의, 집에서 회복 중인 환자들도 사용할 수 있다. 에반스는 "휴대폰이 의료 진단을 실시할 수 있는 센서에 연결된 트라이코더(Tricoder)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업 소셜 네트워크
소비자들이 소셜 미디어에 대해 잘 알고 있음은 두말하면 잔소리다. 기업 소셜 네트워크는 이러한 소비자들의 인식 수준에 기반해 구성되고 있다. 기업이 원하는 결과물을 위해 프로필, 뉴스피드, 소셜 그래프, 미디어 갤러리 등 기본적인 소셜 미디어의 구성요소를 활용한다는 개념이다.

기업 내 사용자들은 기업 소셜 플랫폼을 사용해 RFP 대응, 고객 서비스 요청, 비즈니스 제안 검토 등에서 협력하고 있다. 소셜 툴은 생산성을 저하시키는 회의와 컨퍼런스 콜을 대신하고 이메일 사용량을 감소시키며 업무의 속도와 품질 향상에 기여한다고 가트너의 제프리 만 애널리스트는 전했다.

그는 "프로젝트 영역 또는 활동 스트림을 활용해 현재의 프로젝트 상태를 알 수 있다면 매주 컨퍼런스 콜에 시간을 낭비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가트너는 2016년까지 전체 기업의 절반이 내부적으로 페이스북과 유사한 소셜 네트워크를 구축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 중 30%는 이메일이나 전화처럼 비즈니스에 있어서 필수적인 도구가 된다는 예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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