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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 1분기 서버 시장 선방 'HP 기다려!'

2013.05.29 Brian Cheon  |  CIO KR
지난 1분기 전체 서버 시장 매출액과 출하량이 소폭 감소한 가운데, 델과 시스코는 성장세를 기록했다. 기업 분야의 강자 HP와 IBM은 고전했다.

가트너에 따르면 전세계 서버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0.7% 감소한 230만 대를 기록했다. 매출은 무려 5%나 감소한 118억 달러였다.

지역별로는 미국과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매출과 출하량이 증가했다. 그러나 다른 지역의 부진을 메꿀 정도는 아니었다. 가트너 연구 디렉터 아드리안 오코넬는 예산이 제한적이며 신규 서버 구매에 대한 우선순위가 하락했다고 전했다.

선도 기업인 HP와 IBM은 매출과 출하량 모두에서 부진했다. IBM은 이 분야에서 최대 매출을 기록하고 있으며 HP는 출하량 측면에서 최대인 업체다.

IBM은 30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13.6% 하락했다. 출하량은 13.9% 하락한 23만 446대였다. HP는 총 58만 563대의 서버를 출하해 전년 대비 15.2% 하락했다. 매출은 14.4% 감소해 30억 달러를 하회했다.

델은 톱 5 벤더 중 유일하게 매출이 상승한 업체였다. 14.4% 상승한 21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점유율도 14.9%에서 18%로 증가했다. 출하량 역시 2.6% 상승해 51만 6,366대였다. 1년 전에 비해 HP와 격차가 18만 2,000대에서 6만 4,000대 수준으로 감소했다. 출하량 5위의 시스코는 33% 증가한 5만 3,873대의 서버를 출하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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