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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 클라우드의 미래 시나리오 ‘튜닝 추가금, 그리고 사용자의 진짜 니즈’

2013.05.28 Bernard Golden  |  CIO

2주 전 인터롭(Interop) 행사에 발맞춰, 애널리스트인 밴 캐패스와 크리슈난 서브라마니안은 클라우드2020(Cloud2020)이라는 행사를 조직했다. 그들은 이 행사를 통해 초기상태에 머무르고 있는 있는 클라우드 컴퓨팅에 대한 기존의 논의를 개선시키고자 했다.

그들에 따르면, 지금까지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가 X다’ 라고 의견을 내놓을 경우 이 미지수 X는 각 회사가 그 당시에 내놓는 제품에 불과했을 정도로 주먹구구식이었다.

클라우드2020 행사에서는 중요한 주제 한가지가 논의되었다. 바로 퍼블릭 클라우드 컴퓨팅이 대중품(commodity ; 大衆品)화 되면 아마존 웹 서비스(AWS)나 마이크로소프트, 구글을 위시한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자가 당연히 성공하게 되지 않겠느냐는 관측에 대한 것이었다.

AWS 성공했지만, 기업 클라우드 서비스가 온다
아마존 웹 서비스가 현재까지는 가장 큰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자라는 사실을 전제로, 이러한 질문이 제기되었다 :

아마존은 자사의 베어본(bare-bones) 상품에 대해 개의치 않고 있다.

- 표준화된 서비스는 API를 통해 전달된다. 전혀 간섭하지 않는 방식을 통해서다.

- 소비자는 특정한 하드웨어나 인프라 설정을 요청할 수 없다.

- 하드웨어 컴포넌트는 비용을 감안해 선택되고 리던던시(redundancy)을 통해 내구성이 확보된다.

- 자주 가격을 내린 덕분에, 호스팅 관리 서비스 제공 업체에서 내놓는 가격에 비해 훨씬 저렴하다.

그러나 아마존의 엄청난 성공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많은 서비스 제공자들과 사용자들은, 오랜 시간에 걸쳐 ‘기업’(enterprise) 클라우드 시장이 부상할 것이라고 예상해왔다.

이들 대다수는 일상 용도의 클라우드 서비스가 일반적인 기업 환경에서는 부적절하다는 점이 인식될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기업들은 마침내 기업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자로 시선을 돌리게 될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이러한 관점을 떠받치는 근거 중 하나는 오늘날의 기업 업무로드 중 다수가 유의미한 성과를 위해서는 상당한 튜닝을 필요로 한다는 사실이다. 심지어는 시스코나 EMC와 같은 IT업계의 거물들이 생산한 기업용 장비로 구성된 인프라 환경에서도 마찬가지다.

이러한 현상에는 많은 사실이 자리하고 있기도 있다. 애플리케이션 구성을 튜닝해 성능를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수많은 요소를 건드려야 한다는 사실이다. 메모리 할당(memory allocation), 쓰레드 카운트, 네트워크 설정, 하드웨어 및 스토리지 디스트리뷰션 등등의 요인들이다.

이러한 요인으로부터 도출되는 결과는 바로 이 정도의 노력이 필요한 애플리케이션은 기업의 핵심자원이라는 것이다. 기업 업무처리 시스템은 충분히 작동되지 않는다면 기업 전반의 재무환경에 악영향을 끼칠 수도 있다.

사실, 이들 애플리케이션이 적절하게 설정되어 있는 것이 매우 중요해서 기업 내 IT조직들이 이들 애플리케이션이 충분히 잘 관리되도록 하기 위해 운영 프로세스를 왜곡하기도 한다.

따라서, 대중품 클라우드(commodity cloud) 서비스의 사용이 이러한 튜닝을 지원하는 또 다른 서비스의 등장으로 인해 줄어들게 될 것이라고 여러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자가 믿는 것도 놀라운 일이 아니다.

또한 많은 사용자들이 이들과 같은 바라본다는 사실도 놀랍지 않다. 대중적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자는 평균적인 애플리케이션에 집중하며, 저렴한 가격으로 인해 기업시장의 복잡한 부분을 해결하지 못하게 될 것이라고 많은 이들은 생각한다.

이들은 한발 더 나아가 튜닝이 필요한 애플리케이션 프로파일이 시장의 대다수를 차지한다는 점에서 결과적으로 시장에서의 존재감을 결국 드러내게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실제로 따지고 보면 이들 애플리케이션이 오늘날 시장의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고도 볼 수 있다.

대중품 클라우드 서비스는 일시적 유행이 아니다
다시 말하면, 이러한 관점은 오늘날의 대중품 클라우드 사용자층이 단순 애플리케이션의 일시적 폭발로 인해 늘어나 것이며, 이러한 단순 애플리케이션들은 결국 기업 워크로드 다수를 차지하는 복잡한 애플리케이션에 자리를 내줄 것이라는 생각에 기반하고 있다.

이 관점에서 본다면, 미래의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은 다음과 같은 양상을 보이게 된다. :



그러나 오늘날의 주류 애플리케이션 프로파일과 운용관습 및 프로젝트를 통해 미래 시장의 주류를 진단하려는 것은 실수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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