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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경제

벤처 창업하기 가장 좋은 지역은 ‘홍콩’

2013.05.20 Anuradha Shukla  |  MIS Asia
대기업들의 시장 지배적인 구조, 신용 획득, 관료주의 등의 어려움이 있지만 홍콩이 창업하기 좋은 지역으로 꼽혔다.

시장조사 기업 리저스(Regus)의 최근 연구에 따르면, 홍콩 기업들 가운데 이 곳에서 창업한 것을 후회하지 않으며 자신들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이 도시를 선택한 것에 만족한다고 말한 응답자들은 무려 80%로 집계됐다.

이 조사는 90개국에서 2만 6,000명 이상의 사업가와 의사 결정권자들 대상으로 했다. 조사에 응한 사람들의 78%는 홍콩에서 사업하는데 가장 큰 장애 요소로 ‘신용’을 꼽았다.

또한 68%는 대기업의 시장 지배적인 구조를, 61%는 관료주의를 각각 지적했다.

홍콩 사업자들이 창업을 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실직’이었으며 이 지역 응답자의 33%가 이같이 말했다.

더 많은 정부 지원 필요
홍콩 사업가 57%는 사업가들은 위한 정부 지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다른 지역보다 홍콩이 더 낫다고 답했다.

중국과 대만의 경우 정부 지원 부족을 창업 장애 요인으로 꼽은 응답자는 각각 74%, 97%로 집계됐다.

현재 글로벌 경제 상황을 장애 요인으로 꼽은 홍콩 사업가들은 60%였으며 글로벌 결과에서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리저스의 아시아태평양 CFO 존 헨더슨은 "조사 결과, 홍콩 사업가들은 위험을 감수하고 성공에 필요한 장애물을 뛰어넘으면서 상당히 유연하게 대응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라고 분석했다.

헨더슨은 관료주의를 없애고 좀더 공식적인 지원을 제공함으로써 정부가 창업의 걸림돌을 제거하는데 주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콩에서 전체 기업들의 98% 이상을 중소기업이 차지하고 이 지역 경제에 상당히 기여하고 있기 때문에 특히 정부의 지원은 훨씬 더 중요해졌다고 리저스는 덧붙였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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