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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한 IT 프로젝트에서 위험을 관리하는 새로운 방법

2013.05.14 Ken Saurajen  |  CIO


상업적 프로세스와 법적 프로세스
필자가 접한 최악의 사례는 협상 당사자가 '변호사들이 해결책을 찾을 때까지 한 방에 몰아넣어'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라고 명령한 때였다.

불행히도 이런 방식은 '연극적인' 가치만 있다. 이는 협상 과정을 망치고, 실제 사업적 우선순위를 고려하지 않은 서로 대척점에 있는 결과를 가지고 싸우고, 실제 프로젝트 위험은 간과하며, 조기 상부 보고에 장벽이 될 뿐이다. 적절한 지시와 방향 제시가 부족한 경우에도 변호사들이 창의력을 발휘해 어려운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찾기가 어려워진다.

'대가가 큰 승리를 경계한다'
조달, 특히 경쟁 입찰 조달의 경우, 고객들은 위험 배분에 대해 지나치게 극단적인 태도를 취하면 대가가 따른다는 사실을 명심할 필요가 있다. 지나치게 보수적인 위험 프로파일에 대가가 따르지 않는 경우는 드물다. 고객에게 제시하는 가격에 '숨은' 위험이 할증료 형태로 반영돼 있을 수 있다. 또는 입찰에 참가하는 공급자의 수를 줄이는 위험을 초래하기도 한다 (보험으로 이를 수용하거나 자체적으로 감당할 수 있는 대형 공급업체만 참여).

IT 분야에서는 고객이 불이익을 당할 수 있다. 많은 혁신적인 중소업체를 배제시킴으로써 고객의 선택권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위에서 설명한 원칙들이 새로운 원칙들은 아니다. 그러나 복잡한 IT 계약과 적대적인 협상 방식이 증가하는 가운데 종종 간과되곤 하는 간단하지만 아주 합리적인 원칙들이다.

전통적인 위험 배정(분담) 조항이 필요하다. 그러나 이는 결과가 아닌 피할 수 없는 실질적인 위험 노출을 관리하는 도구 역할을 해야 한다.

보다 폭넓은 맥락에서 법적 책임 분담을 다뤄야 한다. 특히 (장기 아웃소싱 계약 등) 지속적인 IT 프로젝트에서 중요한 부분이다. 배제 및 제한 조항 밖의 위험 노출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문제들에는 범위에 있어 불확실성, 잦은 변경, 비현실적인 변경 관리 프로세스, 책임 한계에 있어 불확실성, 계약 쌍방간 이양점 관련 문제가 포함된다.

현명한 변호사라면 고객들이 제대로 된 '논쟁'에 계속 집중하고, 가장 필요한 방향으로 노력을 끌어내며, 비용 낭비를 최소화하고, 특정 상황에서 수용 가능한 위험에 대해 가이드를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

*Ken Saurajen은 신기술과 복잡한 IT계약을 전문으로 하는 길버트+토빈(Gilbert + Tobin)의 파트너 변호사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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