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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 클라우드 컴퓨팅과 IT 부서의 경제학

2013.05.13 Bernard Golden  |  CIO


IT는 그간 수행해왔던 공급자로서의 역할이 이제 그럴듯하지도, 적절하지도 않는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될 때가 왔다. 수요가 늘어나고 다른 공급의 출처가 생겨나는 상황에서, IT는 어떠한 방식으로 대응해야 할 것인가?

그러나 안타깝게도, 너무나도 많은 사람들이 앞선 사례의 질문자와 같은 접근법을 반복할 뿐이다. 따져보니 내부 IT가 다른 선택지보다 더 저렴하다는 가정 아래, 이를 입증하기 위해 노력하려는 접근법이다.

그가 다음과 같이 물어보지 않았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어떻게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자와 직접적 스토리지 구축의 비용을 비교해야 할까?" 오히려, 그는 이렇게 물어봤다, "어떠한 방법으로 우리의 스토리지가 아마존 웹 서비스(AWS)보다 싸다는 사실을 입증해야 할까?"

필자는 대부분의 IT조직이 스토리지 구축의 실체적이고 모든 부분을 전부 고려한 비용을 산출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토대로 대답했다. 나는 그에게 앱티오(Apptio)와 같은 도구의 사용을 검토하라고 제안했다. 왜냐하면 이를 통해 비용의 총합을 비교하고 조직에서 스토리지를 만들었을 때의 비용과 여타 대안으로 인해 발생하는 비용을 비교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는 우리의 추천을 받아들이지 않고 자신의 요구만을 계속 반복했다. 자신의 스토리지를 운영하는 것이 아마존 웹 서비스를 사용하는 것보다 더 저렴할 수도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어했던 것이다.

이러한 반응은 애석했다. 앞으로 그와 그의 IT 부서가 고군분투할 모습이 보이는 듯 했다. 독점적인 IT인프라 공급자로서의 포지션을 지켜왔고, 이를 고수하고자 할 것이며 결과적으로 사용자와의 분쟁이 늘어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컴퓨팅 리소스를 저렴하고 효율적으로 제공함에 있어 외부 업체와의 구체적이고 신뢰할만한 비교 근거 없이 그저 추정만 하는 IT 부서가 너무나도 많다는 사실이 그저 놀랍다.

그리고 이러한 접근법은 현업 사용자들이 독자적으로 클라우드 인프라 자원을 도입하게 함으로써 IT 부문의 조직절 적절성을 희석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다.

새로운 IT의 역할을 깨닫는 더 나은 접근법이 있다. 기업을 위해 컴퓨팅을 구현하는 것이다. 기업을 위해 비용 효율을 도모하고 애플리케이션과 인프라를 관리해주는 것이다. 컴퓨팅은 목표이고 인프라는 그 목표를 지지하는 메커니즘이다. 과거에는,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유일한 방법은 그 인프라를 소유하고 운영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오늘날은 컴퓨팅 서비스를 위해서 꼭 그럴 필요는 없어졌다.

현명한 IT조직은 이제 진정으로 문제가 되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차리게 될 것이다. 컴퓨팅 리소스 확보를 위해서 가장 비용이 저렴하고 효율적인 수단은 무엇인가? 바로 그 해답이 IT인프라의 오너십과 관리에 엄청난 영향을 끼칠 것이다.

*Bernard Golden은 가상화, 클라우드 컴퓨팅과 관련한 이슈를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컨설팅기업 하이퍼스트라투스(HyperStratus)의 CEO이며 가상화 관련 베스트셀러인 ‘바보들을 위한 가상화(Virtualization for Dummies)’의 저자이기도 하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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