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0.21

"주소 없어도 정확한 위치로 배달"··· 플러스 코드, 구글 지도 플랫폼 API 지원

김달훈 | CIO KR
배송을 위해서는 제대로 찾아갈 수 있는 정확한 배달 위치가 필요하다. 지금은 알려진 ‘주소’가 필요하지만, 조만간 정확한 '위치’로 배달하는 시대가 열릴 수도 있다.

구글이 위치 공유 서비스 프로젝트인 ‘플러스 코드(Plus Codes)’를 다양한 응용프로그램에서 사용할 수 있는, '구글 지도 플랫폼 API(Google Maps Platform API)’ 지원을 발표했다. 플러스 코드는 지난 2015년부터 구글이 진행하고 있는 오픈소스 기반의 무료 위치 공유 프로젝트다. 지난 5월 구글 지도 앱에서 지원한다는 소식을 전했었다.


20개의 문자와 숫자를 조합해 위치 정보를 표시하는 플러스 코드를 사용하면 주소 없이도 정확한 위치를 표시할 수 있다. 구글 지도 플랫폼에서 API로 플러스 코드를 지원하게 되면서, 택배 배송 등 다양한 분야의 산업과 업무 분야에서 플러스 코드를 활용할 수 있다. (자료 : Google)

이번에는 사용 범위를 확장해 API까지 지원한다. 이제 장소 자동 완성, 장소 세부 정보, 길 찾기, 지오 코딩을 포함한 구글 지도 플랫폼에서 플러스 코드를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따라서 정확한 주소가 없거나 주소가 있더라도 상세한 위치 정보를 활용하고 싶은 경우, 플러스 코드를 사용해서 정확하고 자세한 위치를 다양한 방법으로 전달하고 공유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예를 들어 플러스 코드를 택배 운송 시스템에 적용하면, 배달해야 할 장소 위치를 보다 명확하게 지정할 수 있다. 플러스 코드는 지구상의 위치를 가로세로 각각 14m 크기의 정사각형 형태로 분할한 후, 각각의 위치를 문자와 숫자로 구성된 코드를 이용해 위치를 표시한다. 따라서 동일한 주소를 가지고 있더라도 서로 다른 입구나 출입문 위치로 배달 장소를 지정할 수 있고, 주소가 없는 농막이나 캠핑 장소로 배달을 요청하는 것도 가능하다.

사물인터넷과 이러한 플러스 코드를 결합하면 전자지도에서 각각의 장치가 설치된 정확한 위치를 관리하는 용도로도 활용할 수 있다. 대규모 플랜트나 공장의 생산라인, 산림 감시나 자연보호, 문화재 관리, 건설 현장 등 비즈니스와 산업현장에서 응용할 수 있는 범위도 무궁무진하다. 플러스 코드는 GPS를 활용한 경도와 위도 형식 보다 직관적이기 때문에, 단순하게 손으로 문자를 적어서 공유하거나 전송하는 경우도 간편하게 활용할 수 있다.

실제로 미국의 원주민 보호구역 중 하나인 나바호 자치지역(Navajo Nation)에서 플러스 코드가 유용하게 활용되고 있다. 나바호 자치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대부분 커뮤니티 형태로 흩어져 살고 있으며, 약 5만 개의 주소가 없는 부동산에 살고 있다고 한다. 플러스 코드는 이들에게 급수 지점, 식료품 공급, 무료 와이파이 핫스팟 등의 위치 등을 알리는 데 플러스 코드를 활용하고 있다.

전 세계에서 수십 억 명의 인구가 주소가 없거나 정확한 위치를 알릴 수 없는 곳에서 거주하고 있다. 플러스 코드는 이러한 사람들이 간편하고 빠르게 위치를 공유할 수 있는 디지털 위치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출발한 프로젝트다. 플러스 코드는 오픈 소스로 누구에게나 공개되어 있고, 인터넷 연결이 필요 없어서 오프라인에서도 사용할 수 있으며, 모음을 제외한 영문자와 숫자로 이루어진 20개의 문자와 숫자 세트를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좀더 자세한 내용은 플러스 코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ciokr@idg.co.kr



2020.10.21

"주소 없어도 정확한 위치로 배달"··· 플러스 코드, 구글 지도 플랫폼 API 지원

김달훈 | CIO KR
배송을 위해서는 제대로 찾아갈 수 있는 정확한 배달 위치가 필요하다. 지금은 알려진 ‘주소’가 필요하지만, 조만간 정확한 '위치’로 배달하는 시대가 열릴 수도 있다.

구글이 위치 공유 서비스 프로젝트인 ‘플러스 코드(Plus Codes)’를 다양한 응용프로그램에서 사용할 수 있는, '구글 지도 플랫폼 API(Google Maps Platform API)’ 지원을 발표했다. 플러스 코드는 지난 2015년부터 구글이 진행하고 있는 오픈소스 기반의 무료 위치 공유 프로젝트다. 지난 5월 구글 지도 앱에서 지원한다는 소식을 전했었다.


20개의 문자와 숫자를 조합해 위치 정보를 표시하는 플러스 코드를 사용하면 주소 없이도 정확한 위치를 표시할 수 있다. 구글 지도 플랫폼에서 API로 플러스 코드를 지원하게 되면서, 택배 배송 등 다양한 분야의 산업과 업무 분야에서 플러스 코드를 활용할 수 있다. (자료 : Google)

이번에는 사용 범위를 확장해 API까지 지원한다. 이제 장소 자동 완성, 장소 세부 정보, 길 찾기, 지오 코딩을 포함한 구글 지도 플랫폼에서 플러스 코드를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따라서 정확한 주소가 없거나 주소가 있더라도 상세한 위치 정보를 활용하고 싶은 경우, 플러스 코드를 사용해서 정확하고 자세한 위치를 다양한 방법으로 전달하고 공유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예를 들어 플러스 코드를 택배 운송 시스템에 적용하면, 배달해야 할 장소 위치를 보다 명확하게 지정할 수 있다. 플러스 코드는 지구상의 위치를 가로세로 각각 14m 크기의 정사각형 형태로 분할한 후, 각각의 위치를 문자와 숫자로 구성된 코드를 이용해 위치를 표시한다. 따라서 동일한 주소를 가지고 있더라도 서로 다른 입구나 출입문 위치로 배달 장소를 지정할 수 있고, 주소가 없는 농막이나 캠핑 장소로 배달을 요청하는 것도 가능하다.

사물인터넷과 이러한 플러스 코드를 결합하면 전자지도에서 각각의 장치가 설치된 정확한 위치를 관리하는 용도로도 활용할 수 있다. 대규모 플랜트나 공장의 생산라인, 산림 감시나 자연보호, 문화재 관리, 건설 현장 등 비즈니스와 산업현장에서 응용할 수 있는 범위도 무궁무진하다. 플러스 코드는 GPS를 활용한 경도와 위도 형식 보다 직관적이기 때문에, 단순하게 손으로 문자를 적어서 공유하거나 전송하는 경우도 간편하게 활용할 수 있다.

실제로 미국의 원주민 보호구역 중 하나인 나바호 자치지역(Navajo Nation)에서 플러스 코드가 유용하게 활용되고 있다. 나바호 자치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대부분 커뮤니티 형태로 흩어져 살고 있으며, 약 5만 개의 주소가 없는 부동산에 살고 있다고 한다. 플러스 코드는 이들에게 급수 지점, 식료품 공급, 무료 와이파이 핫스팟 등의 위치 등을 알리는 데 플러스 코드를 활용하고 있다.

전 세계에서 수십 억 명의 인구가 주소가 없거나 정확한 위치를 알릴 수 없는 곳에서 거주하고 있다. 플러스 코드는 이러한 사람들이 간편하고 빠르게 위치를 공유할 수 있는 디지털 위치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출발한 프로젝트다. 플러스 코드는 오픈 소스로 누구에게나 공개되어 있고, 인터넷 연결이 필요 없어서 오프라인에서도 사용할 수 있으며, 모음을 제외한 영문자와 숫자로 이루어진 20개의 문자와 숫자 세트를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좀더 자세한 내용은 플러스 코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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