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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경제 / 빅데이터 | 애널리틱스

"급성장 기업은 데이터 분석도 잘한다"

2013.05.02 Derek du Preez  |  Computerworld
데이터를 전략기획에 활용하는 것이 기업의 매출 성장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급속히 성장하는 기업들은 데이터 분석 능력이 뛰어났고 의사결정에 이를 적극 활용한다는 것이다.

EIU(Economist Intelligence Unit)가 와이프로(Wipro)의 지원을 받아 C레벨 31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지난 3년간 EBITDA(이자비용, 법인세, 감가상각비 공제전 이익) 기준 평균 10% 이상 성장한 기업들의 58%는 수집한 다양한 데이터를 분석해 사용한다고 답했다. 이보다 성장률이 낮은 기업은 43%에 그쳤다.

고성장 기업들은 81%가 스스로 이러한 분석으로부터 유용한 인사이트를 효율적으로 뽑아내고 있다고 평가한 반면 성장률이 낮은 기업의 응답은 57%에 그쳤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고성장 기업들의 경우 50%가 더 많은 데이터를 보유할수록 전략적인 결정을 다루는 방법을 바꿀 수 있다고 답한 점이다. 더 향상된 분석을 통해 전략적 의사결정을 개선했다고 답한 고성장 기업도 60%에 달했다. 반면 저성장 기업은 두 항목 모두 각각 36%, 38%에 그쳤다.

와이프로의 분석 및 정보관리 서비스 글로벌 총괄이자 수석 부사장인 K.R. 산지브는 "이번 조사는 기업들이 자사 제품과 서비스의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데이터를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가와 향후 어떻게 할 것인가를 잘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산업별로 보면 분석 및 전략적 의사결정을 위해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준비가 잘 된 분야는 3개였다. 금융 서비스 부문(22%는 이미 확실한 데이터 관리 전략을 갖고 있다고 답했다), 기술 산업(30%), 전문 서비스 산업(40%) 등이다. 반면 제조와 유통 산업은 각각 16%, 13%로 데이터 관리 전략이 상대적으로 취약했다.

기업들은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는 내부 애플리케이션 뿐만 아니라 인터넷을 통해서도 수집한다. 이 때문에 응답자의 40%는 데이터 분석 관련된 어려움으로 어떤 데이터가 가장 중요한가 대한 판단 여부를 꼽았다. 34%는 데이터 분석 업무의 폭증에 따른 의사결정의 질 저하를 지목했다.

한편 응답자의 68%는 지난 2년간 더 많은 데이터를 수집해 자사의 전략이 향상됐다고 답했다. 그러나 실제로 전략적인 향상을 확인한 기업은 18%에 불과했다. 기업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키기 위해 데이터를 사용하는 방법을 찾았다고 답한 기업은 거의 없었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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