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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ASIS, 사물 인터넷 표준 프로토콜로 MQTT 선정

2013.04.29 Joab Jackson  |  IDG News Service
OASIS(Organization for the Advancement of Structured Information Standards)가 사물 인터넷(Internet of Thing)을 위한 메시징 프로토콜로 MQTT(Message Queuing Telemetry Transport)를 선정했다고 공표했다. 수백 조원 규모의 시장이 될 수도 있는 사물 인터넷의 기술적 기반이 정해진 것이다.

IBM의 모바일 및 애플리케이션 통합 미들웨어 담당 부사장 마이크 리겔은 “사물 인터넷의 가장 큰 과제 중 하나는 명확한 공개 표준이 없다는 것”이라며, “이런 공개 표준 없이는 획기적인 발전이 불가능하다는 것은 그간의 경험으로 잘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리겔은 HTTP가 사람들이 웹을 통해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었던 것과 마찬가지로 MQTT 역시 수십억의 저렴한 내장형 데이터 수집 측정 디바이스를 온라인화할 수 있는 기반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사물 인터넷 자체는 네트워크가 아니지만, 최근 관련 업계는 네트워크로 연결된 임베디드 마이크로프로세서의 사용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센서나 다른 데이터 수집 장치와 연결되는 경우도 드물지 않다. 이미 마이크로프로세서는 아주 저렴해졌고, 네트워크는 어디에나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들 임베디드 시스템은 대부분의 산업군에서 풍부한 데이터를 제공하는 역할을 할 수 있게 됐다.

GSM연합은 2020년에는 이런 디바이스 중 150억 대가 온라인화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시스코 역시 이 시장이 14조 달러 이상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MQTT는 제한된 컴퓨팅 성능과 빈약한 네트워크 연결 환경에 잘 맞는 메시징 프로토콜로, IBM과 시스템 공급업체인 유로테크(Eurotech)가 개발해 OASIS에 기증한 것이다. MQTT는 이미 다양한 임베디드 시스템에서 폭넓게 사용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병원으로, MQTT를 맥박조정기와 다른 의료 기구의 커뮤니케이션용 프로토콜로 사용하고 있다. 정유가스업계도 수천 마일에 이르는 송유관을 모니터링하는 데 MQTT를 사용하고 있다.

한편 OASIS는 MQTT가 사물 인터넷의 표준 프로토콜로서 충분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강화하기 위해 새로운 기술 위원회를 구성했다. 이 위원회는 MQTT가 더 다양한 네트워크와 디바이스,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스코와 IBM, 레드햇, 소프트웨어 AG, 팁코 등의 엔지니어가 이 프로젝트를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MQTT를 처음 개발한 업체인 IBM은 조만간 개최될 자사의 연례 임팩트(Impact) 컨퍼런스에서 MQTT 관련 제품을 발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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