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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업 30%는 이미 5G 구축 완료” 노키아 발표

2020.10.12 편집부  |  CIO KR
5G 기반 산업(5G-enabled industry)이 2030년까지 전세계 경제에 약 8조 달러(한화 약 9,352조원)의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노키아가 밝혔다. 

노키아와 노키아 벨 연구소가 우리나라를 포함해 미국, 영국, 독일, 일본, 호주 등 총 8개국, 6개 산업의 의사결정권자 1,62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토대로 작성된 보고서 ‘5G 비즈니스 준비(5G Business Readiness)’에서 우리나라 통신업체 및 기업들에게도 5G 구축을 위한 통찰력과 방향을 제시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기업의 30%는 현재 5G를 구축한 상태이며, 10%는 이미 확장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5G 성숙도 지수 기준으로 아직 중간 단계에 머무는 비중이 여전히 전체의 절반 가량인 48%를 차지하고, 아직 기초 단계에 그친 비중도 13%에 달했다.

노키아의 이번 보고서는 전 세계의 지속 가능한 경제성장을 주도하고, 향후 10년의 혁신을 재정의할 것으로 기대되는 5G의 잠재력을 여실히 보여준다. 보고서에서 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기업의 47%는 오히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가속화한 것으로 드러났다.

5G에 대한 이해 수준은 국내 기업들간에 다소 편차가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현재 5G에 투자 중인 국내 기업은 21% 수준에 그쳤다. 다만, 향후 10년 내 5G 투자 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무려 94%의 응답자가 투자할 방침이라고 밝히는 등 5G 투자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보였다. 보고서는 그 배경으로 치열한 경쟁상황을 꼽았다. 설문에 응답한 국내 의사결정권자의 46%는 5G에 투자하지 않을 경우 경쟁에서 뒤쳐질 수 있다고 응답했다.

한국 기업들의 5G에 대한 높은 관심은 조직 내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 국내 기술 의사결정권자의 36%는 자사 조직 내에 5G 전담 기획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G 전략과 관련된 질문에서도 국내 기술 의사결정권자의 48%는 이미 장기적인 5G 전략이 마련됐다고 답했으며, 5G와 관련된 어떠한 전략도 준비하고 있지 않다고 답변한 비율은 겨우 8%에 불과했다.

노키아 코리아 이준성 CTO는 “5G 시대가 가져올 잠재력과 혜택에 대해서는 한국 기업들간 이해가 엇갈리고 있지만, 5G 기술에 대한 기대와 전망은 대체로 긍정적”이라며, “특히 5G를 첫 상용화했다는 프리미엄을 고려하더라도, 한국기업들의 5G 이해도와 투자는 세계 평균을 훌쩍 넘어선다”고 말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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