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회사의 연간 개발자 컨퍼런스(WWDC)를 오는 6월 10~14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또 이 자리에서 차세대 iOS 및 OS X 프리뷰 빌드를 개발자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WWDC 티켓은 태평양 시각 25일 오전 10시부터 판매될 예정이며 가격은 2010년 이후 줄곧 유지되고 있는 1,599달러다. 작년 WWDC 티켓은 2시간 판매 판매 완료된 바 있다.
한편 애플에 등록된 개발자만 WWDC에 참석할 수 잇지만 진입 장벽은 그리 높지 않다. 연간 99달러의 멤버십에 가입하면 된다. 또 등록에 있어 별다른 제약 사항도 없다.
그러나 작년부터 생긴 재판매 금지 규칙은 올해에도 적용된다. 2012년 이전에는 암표상들이 WWDC 입장권을 판매해 수천 달러의 이익을 챙기기도 했었다.
애플이 이번에 iOS 7 프리뷰 버전을 배포한다면, 이는 올 가을께 이 운영체제가 배포될 가능성이 크다는 의미다. 애플은 지난 2011년과 2012년 WWDC에서 프리뷰 버전 및 SDK를 배포한 바 있으며 이를 탑재한 신형 아이폰을 9월(2012년)이나 10월(2011년)에 선보였었다.
몇몇 애널리스트들은 여전히 6~7월께 신형 아이폰 5S가 등장할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지만 더 늦춰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셈이다.
무어 인사이트 & 스트래티지의 수석 애널리스트 패트릭 무어헤드는 "가을경에나 주요 발표가 있을 것으로 본다"라고 예상했다. ciokr@i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