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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새 특허로 본 아이폰 카메라의 미래

2013.04.24 Ashleigh Allsopp  |  Macworld

애플이 아이패드와 아이폰, 아이팟 터치 등의 카메라 기능을 어떻게 개선하려 하는가를 엿볼 수 있는 특허정보가 공개됐다.

US 특허청(USPTO)은 애플이 이미지 처리 관련해 신청한 새로운 특허 4건을 공개했다. 패턴틀리 애플(Patently Apple)의 보도에 따르면 첫번째 특허는 새로운 '색도 공간'(chromaticity space)을 만드는 기술에 대한 것이다. 이것은 다양한 이미지 센서로 촬영된 사진들의 컬러 밸런스를 조절하는 프레임워크 역할을 하게 된다.

4건의 특허를 보면 애플은 이미지 처리 과정에서 기존과 다른 새로운 과정을 추가했다. 예를 들어 첫번째 특허에는 카메라가 컬러 밸런싱과 색상 보정을 하기 전에 RGB Raw 데이터를 새로운 색도 공간으로 변환하는 내용이 기술돼 있다.



두번째 특허는 컬러 밸런싱을 향상시키는 것과 관련이 있다. 오토 화이트밸런스 알고리즘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을 줄이는 것이 목적이다. 이 과정은 이미징 프로세스에 추가됐으며 촬영시 가장 두드러지는 색상의 영향을 줄이기 위해 RGB 값에서 '정돈된 히스토그램'(trimmed histogram)을 만들어 낸다.

애플의 세번째 새 특허는 다시 컬러 밸런싱과 관련된 것이다. 오토 화이트밸런스 알고리즘 성능을 향상시키는 기술로 노이즈 최적화 선택 표준들을 활용한다. 마지막 네번째 카메라 관련 특허는 색상 보정 기술이다. 화이트 밸런싱 과정 전에 처리되며 다중 광원 컬러 표현과 추정 화이트 포인트(white point)를 기반으로 한 보간법 등을 적용했다.

이번에 공개된 4개 특허 기술들은 아이폰과 아이패드, 모니터, 텔레비전, 맥북, 아이맥, 아이패드 등에 적용될 수 있다고 애플 측은 설명했다.

한편 최근 한 매체는 애플의 새로운 아이폰에 HDR와 어두운 곳 촬영 기능이 강화된 1200만화소 카메라가 탑재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업계에는 차세대 아이폰의 경우 제품 디자인은 거의 바뀌지 않는 대신 카메라 성능이 크게 강화될 것이라는 예상이 널리 퍼져 있다.

아이폰의 카메라는 전문 사진작가와 사진기자들에게 상당히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로 시사주간지 <타임>은 아이폰 4S로 촬영한 사진을 지난해 11월호 표지에 사용하기도 했다.

애플은 자사 웹사이트를 통해 아이폰 카메라가 세계에서 가장 대중적인 카메라라고 주장한다. 플리커(flickr)에 올라온 사진들이 촬영된 기기 순위에서도 아이폰 4S, 아이폰 5, 아이폰 4가 각각 상위 3위를 차지했다. 따라서 애플이 사용자들에게 더 향상된 카메라를 제공하는데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는 전망은 충분히 설득력이 있어 보인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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