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0.06

"사양이 전부가 아니다" 픽셀 5의 미심쩍은 5가지 변화

Michael Simon | PCWorld
구글이 지난주 여러 가지 변화를 가득 담은 픽셀 5를 공개했다. 최신 스냅드래곤 프로세서도 1440p 디스플레이도 없고, 모션센스와 페이스 언락(Face Unlock)을 지원하는 솔리(Soli) 레이더도 사라졌다. 정말 장점은 없는 것일지, 픽셀 5 발표에서 미심쩍거나 당황스러웠던 5가지를 정리했다.
 

AI 전담하는 픽셀만의 고유 칩은 없다

픽셀 스마트폰의 카메라 성능이 뛰어난 이유는 AI가 기기에 내장돼 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의 직전 모델에는 AI 관련 작업을 빠르게 처리하기 위해 주 프로세서와 같이 작동하는 전문 프로세서가 있었다. 픽셀 2와 픽셀 3에는 픽셀 비주얼 코어가 이런 작업을 담당했고, 픽셀 4는 픽셀 뉴럴 코어가 사진 처리, 동시 자막, 구글 어시스턴트 등을 담당했다.
 
ⓒ CHRISTOPHER HEBERT/IDG

그러나 픽셀 5에서는 AI 작업을 전담하는 자체 개발 칩이 보이지 않는다. 구글은 안드로이드 폴리스에 “최적화를 통해 픽셀 5의 스냅드래곤 765G 칩에서 픽셀 4의 스냅드래곤 855와 뉴럴 코어의 협력 작업과 유사한 카메라 성능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픽셀 5의 AI 처리 속도에 영향이 없을지 지켜봐야 하는 점이다.
 

알루미늄 외 다른 소재 사용

구글이 픽셀 5에서 내세운 개선은 제품 후면에 플라스틱이 아니라 100% 재생 알루미늄 소재를 활용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여기까지가 전부인 것은 아니다. 픽셀 5는 무선, 그리고 무선 충전을 지원하는데, 메탈 소재는 물리적으로 무선 충전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 GOOGLE

그래서 구글은 충전 신호를 전송하는 비 알루미늄 창을 추가했다. 안드로이드 폴리스는 픽셀 5의 후면 전체가 알루미늄 마감과 같은 느낌을 내기 위해 바이오 코트 레진으로 코팅됐다고 보도했다. 육안이나 촉감으로는 차이를 구분할 수 없을 정도지만 추후 쉽게 벗겨지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픽셀 5에서만 쓸 수 있는 기능? "아닌 것 같은데"

지금까지 픽셀 스마트폰은 AI를 활용한 일상생활에 편리한 기능을 여럿 제공해왔다. 픽셀 5도 다르지 않다. 카메라 기능이 몇 가지 새로 생겼고, 나머지도 다른 안드로이드 폰 사용자의 부러움을 살 만한 특징적인 기능도 2개 있다. 익스트림 배터리 세이버 기능은 스마트폰 배터리 최적화로 최대 48시간까지 배터리를 유지할 수 있고, 홀드 포 미라는 기능도 있다.

이 2가지 기능은 픽셀 5와 4a에만 제공되지만 시간이 좀 지나면 결국 다른 스마트폰에도 확대될 것이다. 구글은 이 기능이 구형 픽셀 스마트폰에도 추가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확한 시기나 대상 모델은 아직 알 수 없지만, 12월 픽셀 피처 드롭에서 연휴를 겨냥해 기능 확대에 나서지 않을까 예상한다. 새 기능을 구형 모델에까지 배포하는 것은 환영할 일이지만, 픽셀 5만의 고유한 기능이 아니게 된다는 점은 올해 픽셀 5 구입을 보류할 또 하나의 이유가 된다.
 

사라진 액티브 엣지

ⓒ ADAM PATRICK MURRAY

오리지널 픽셀이 2016년 처음 출시됐을 때부터 있었던 기능이 아니라서 영향 받는 사용자가 많지는 않겠지만, 아마도 몇 달 전 픽셀 4a에서 액티브 엣지가 빠진 움직임이 픽셀 5에서도 이어졌다. 음성이나 스와이프 대신 스마트폰 몸체를 꽉 쥐는 방법으로 구글 어시스턴트를 불러내는 것을 즐겼다면 안타까운 일이다.
 

빠른 배송에 별도 요금 부과

픽셀 4와 비교할 때 픽셀 5는 가격이 조금 더 저렴해졌지만, 선주문을 할 경우에도 빠른 배송에 별도의 배송비를 받고 있다. 온라인으로 주문할 경우 옵션은 3가지인데, 무료 배송 외에도 14달러와 19달러가 드는 유료 배송이 있다. 하루 이틀 차이라서 꼭 선택할 필요는 없지만, 왜 구글은 다른 업체처럼 모든 제품을 똑같이 무료로 배송하지 않는지 의문이 든다. editor@itworld.co.kr 



2020.10.06

"사양이 전부가 아니다" 픽셀 5의 미심쩍은 5가지 변화

Michael Simon | PCWorld
구글이 지난주 여러 가지 변화를 가득 담은 픽셀 5를 공개했다. 최신 스냅드래곤 프로세서도 1440p 디스플레이도 없고, 모션센스와 페이스 언락(Face Unlock)을 지원하는 솔리(Soli) 레이더도 사라졌다. 정말 장점은 없는 것일지, 픽셀 5 발표에서 미심쩍거나 당황스러웠던 5가지를 정리했다.
 

AI 전담하는 픽셀만의 고유 칩은 없다

픽셀 스마트폰의 카메라 성능이 뛰어난 이유는 AI가 기기에 내장돼 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의 직전 모델에는 AI 관련 작업을 빠르게 처리하기 위해 주 프로세서와 같이 작동하는 전문 프로세서가 있었다. 픽셀 2와 픽셀 3에는 픽셀 비주얼 코어가 이런 작업을 담당했고, 픽셀 4는 픽셀 뉴럴 코어가 사진 처리, 동시 자막, 구글 어시스턴트 등을 담당했다.
 
ⓒ CHRISTOPHER HEBERT/IDG

그러나 픽셀 5에서는 AI 작업을 전담하는 자체 개발 칩이 보이지 않는다. 구글은 안드로이드 폴리스에 “최적화를 통해 픽셀 5의 스냅드래곤 765G 칩에서 픽셀 4의 스냅드래곤 855와 뉴럴 코어의 협력 작업과 유사한 카메라 성능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픽셀 5의 AI 처리 속도에 영향이 없을지 지켜봐야 하는 점이다.
 

알루미늄 외 다른 소재 사용

구글이 픽셀 5에서 내세운 개선은 제품 후면에 플라스틱이 아니라 100% 재생 알루미늄 소재를 활용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여기까지가 전부인 것은 아니다. 픽셀 5는 무선, 그리고 무선 충전을 지원하는데, 메탈 소재는 물리적으로 무선 충전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 GOOGLE

그래서 구글은 충전 신호를 전송하는 비 알루미늄 창을 추가했다. 안드로이드 폴리스는 픽셀 5의 후면 전체가 알루미늄 마감과 같은 느낌을 내기 위해 바이오 코트 레진으로 코팅됐다고 보도했다. 육안이나 촉감으로는 차이를 구분할 수 없을 정도지만 추후 쉽게 벗겨지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픽셀 5에서만 쓸 수 있는 기능? "아닌 것 같은데"

지금까지 픽셀 스마트폰은 AI를 활용한 일상생활에 편리한 기능을 여럿 제공해왔다. 픽셀 5도 다르지 않다. 카메라 기능이 몇 가지 새로 생겼고, 나머지도 다른 안드로이드 폰 사용자의 부러움을 살 만한 특징적인 기능도 2개 있다. 익스트림 배터리 세이버 기능은 스마트폰 배터리 최적화로 최대 48시간까지 배터리를 유지할 수 있고, 홀드 포 미라는 기능도 있다.

이 2가지 기능은 픽셀 5와 4a에만 제공되지만 시간이 좀 지나면 결국 다른 스마트폰에도 확대될 것이다. 구글은 이 기능이 구형 픽셀 스마트폰에도 추가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확한 시기나 대상 모델은 아직 알 수 없지만, 12월 픽셀 피처 드롭에서 연휴를 겨냥해 기능 확대에 나서지 않을까 예상한다. 새 기능을 구형 모델에까지 배포하는 것은 환영할 일이지만, 픽셀 5만의 고유한 기능이 아니게 된다는 점은 올해 픽셀 5 구입을 보류할 또 하나의 이유가 된다.
 

사라진 액티브 엣지

ⓒ ADAM PATRICK MURRAY

오리지널 픽셀이 2016년 처음 출시됐을 때부터 있었던 기능이 아니라서 영향 받는 사용자가 많지는 않겠지만, 아마도 몇 달 전 픽셀 4a에서 액티브 엣지가 빠진 움직임이 픽셀 5에서도 이어졌다. 음성이나 스와이프 대신 스마트폰 몸체를 꽉 쥐는 방법으로 구글 어시스턴트를 불러내는 것을 즐겼다면 안타까운 일이다.
 

빠른 배송에 별도 요금 부과

픽셀 4와 비교할 때 픽셀 5는 가격이 조금 더 저렴해졌지만, 선주문을 할 경우에도 빠른 배송에 별도의 배송비를 받고 있다. 온라인으로 주문할 경우 옵션은 3가지인데, 무료 배송 외에도 14달러와 19달러가 드는 유료 배송이 있다. 하루 이틀 차이라서 꼭 선택할 필요는 없지만, 왜 구글은 다른 업체처럼 모든 제품을 똑같이 무료로 배송하지 않는지 의문이 든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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