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ffcanvas

리더십|조직관리 / 비즈니스|경제 / 신기술|미래 / 애플리케이션

“3D 프린터, 지금 사라” 가트너 애널리스트 권고

2013.04.04 Colin Neagle  |  Network World
3D 프린터에 투자하지 않았다면 생각을 바꿔야 한다. 그리고 3D 프린터가 있다면, 한 대 더 사는 게 좋을 것이라고 가트너의 리서치 디렉터 피트 바실리에르가 권고했다.

가트너는 최근 바실리에르가 작성한 보고서를 통해 2016년까지 기업급 3D 프린터를 2,000달러 아래에서 구입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가격을 떨어트리는 주요 요인으로는 비용 절감에 대한 기술적 잠재력과 3D 프린팅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혁신 등이 거론됐다.

바실리에르는 많은 사업체들이 이미 이 기술을 도입한 상황이지만, 그보다 더 많은 이들이 이 기술의 기업적 가치를 제대로 알아보지 못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미 기업 내에서 적층 가공 기술과 3D 프린팅 기술을 사용중인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현장에서 지금 당장 3D 프린터를 써보지 않은 수많은 기업들이 있기 때문에, 그 성장 잠재력이 아주 크다”라고 말했다.

오해 1: 3D 프린터는 선택된 소수 이외에는 접근이 제한된다
바실리에르는 비록 3D 프린팅 프로젝트에 착수한 기업들이라도, 직원들에게 접근을 확대하기 위해 프린터를 하나 더 사는 것이 현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클라이언트와 이 기술에 관해 토론을 하면서 바실리에르는 그 회사가 이미 2대의 3D 프린터를 구입한 것을 알게 되었다. 문제는, 그 기기들이 회사가 개발 중이던 3D 프린팅 프로젝트를 위해서만 쓸 수 있도록 제한한 것에 있었다. 이는 혁신을 도모할 만한 직원들이라도, 그 프로젝트에 관여되어 있지 않다는 이유로 3D 프린팅 기술이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배울 기회를 차단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바실리에르는 “그 직원들은 이 기기들을 가지고 논다. 혼자 창고에서 작업할 것이라는 발명가에 대한 고정관념과 달리, 창조자들은 보통 더욱 오픈소스적, 협동적, 실험적, 공유적이다”라며, “보편적인 창조자들이 소비자를 주도하지만, 그들 역시 기업 내에 존재한다. 이 점이 바로 이 기기들을 들여놓고 조직 내의 사람들에게 써보도록 하라고 내가 클라이언트에게 조언한 이유다”라고 말했다.

오해 2: 3D 프린팅은 과장되었고, 일시적 유행이다
그에 따르면 기업 내 3D 프린팅 채택의 주요 장애물은 이 기술에 대한 주류 미디어의 오해다. 대부분의 3D 프린팅 기술에 대한 보도는 소비자 제품의 혁신적인 설계, 디펜스 디스트리뷰티드(Defense Distributed)의 3D 프린트된 총기 제조와 같은 논란의 소지가 있는 프로젝트 등에 초점이 맞춰져 있으며, 이는 영업 부문 고위직들이 이 기술을 비현실적인 과대포장으로 평가절하하게 만든다고 그는 진단했다.

그는 기업이 3D 프린팅을 이용하는 오늘 날의 사례를 폭넓게 바라본다면, 이 기술을 활용하는데 더욱 박차를 가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CIO와 다른 기업 임원들에게 3D 프린팅의 과대포장은 소비자 측면에 있을 뿐, 기업에게는 실현 가능한 기술이며, 이미 기업 내에서도 입증되어왔음을 이해시키는 것이 최우선적으로 필요하다고 우리는 생각한다”라고 바실리에르는 말했다.

그는 이어 “3D 프린팅은 우주항공과 자동차에서부터 치과와 의학적 적용에 이르기까지 모든 방면에서 쓰이고 있다. 3D 프린팅은 진짜고, 오늘날 우리 곁에 있다”라고 덧붙였다.

오해 3: 3D 프린팅에는 많은 훈련이 필요하다
또 하나의 흔한 오해는 3D 프린팅 기술 배치에 이를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에 대한 직원 훈련과 셋업에 상당한 시간이 따르게 된다는 인식이다.

사실 3D 기술로부터 가장 많은 혜택을 얻는 분야는 제조업체들이다. 이 업종의 직원들은 제품의 3D 프린팅 설계에 사용되는 CAD(computer-aided design)과 3D 설계 소프트웨어에 이미 익숙한 상태다.

바실리에르는 “그들은 이미 이 툴을 일상적으로 사용하며 제품을 디자인하고, 제조 라인을 변경해온 직원들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당신에게 이미 직원들과 소프트웨어가 갖춰져 있다는 의미다”라며, “그러므로 다음 단계는 바로 기계, 즉 프린터에 투자하여 그들이 이제 실험을 통해 3D 드로잉의 개념을 실제적 부품으로 변환시키는 방법을 익히게 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최소한의 필요는 충족시킬 수 있는 3D 프린터 하드웨어는 이미 부담스럽지 않은 수준이다. 바실리에르는 제조 공정이나 연구 부서의 많은 관리자들이 고위급 중역이나 책임자의 재가를 거치지 않고도 보통 1만 달러 정도까지는 자기 재량으로 구매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 정도의 구매는 자본 지출의 투자대비수익률 분석을 거치지 않아도 된다. 그들은 관리자로서 그런 구매를 결정할 권한이 있다”라며, “제조 공정 관리자나 연구소 혹은 제품 개발을 수행하는 마케팅 조직이건 그 부서 관리자들은 모두 자신의 권한 안에서 충분히 구입할 수 있을 정도로 3D 프린터는 이미 저렴하다”라고 말했다.

바실리에르는 하락하는 기기 가격과 폭넓은 활용 사례들을 볼 때, 제조업체 내 3D 프린팅 투자와 관련된 토론은 결국 하나의 질문으로 귀결된다고 전했다.

‘우리가 이 기기에 투자하여 현장에 배치하고 싶은가, 아니면 서비스 부서에게 부탁하여 부품을 만들어 달라고 하고 싶은가?’가 바로 그 질문이다.

그는 “입문 단계인데도 우리는 이만큼이나 온 것이다. 가격대를 볼 때, 3D 프린팅 기술은 이미 충분히 개발된 상태다. 기업은 지금 투자하기를 주저하지 말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ciokr@idg.co.kr
CIO Korea 뉴스레터 및 IT 트랜드 보고서 무료 구독하기
Sponsored
추천 테크라이브러리

회사명:한국IDG 제호: CIO Korea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3, 4층 우)04512
등록번호 : 서울 아01641 등록발행일자 : 2011년 05월 27일

발행인 : 박형미 편집인 : 천신응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정규
사업자 등록번호 : 214-87-22467 Tel : 02-558-6950

Copyright © 2024 International Data Grou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