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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제한, 무료 애플릿 생성은 끝… IFTTT, 유료 요금제 출시

2020.09.11 박예신  |  CIO KR
IFTTT 애플릿을 원하는 만큼 무료로 만드는 시대는 이제 끝났다. IFTTT 측은 최근 몇몇 서비스들이 유료 구독형 상품을 출시하는 흐름에 발맞춰 유료 구독 모델을 도입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IFTTT 프로 유료 구독자는 애플릿을 무제한으로 만들 수 있으며 새로운 기능도 이용할 수 있다. 특별히 오는 10월 7일 전까지는 사용자가 지불하고 싶은 만큼만 금액을 결제해 1년간 프로 상품을 구독할 수 있다. 옵션으로 제시된 3.99달러, 5.99달러, 9.99달러 중 하나를 선택해도 되고 결제하고 싶은 금액을 직접 입력해도 된다. 단 7일 이후에는 프로 구독 금액이 월 10달러로 고정된다. 

그간 IFTTT를 무료로 이용하던 유저들은 유료 구독 상품을 구입하지 않는 한 최대 3개의 애플릿까지만 만들 수 있게 된다. 만약 이용자가 애플릿을 이미 3개 이상 만든 상태에서 계속 무료 이용을 하고 싶다면 활성화하고 싶은 애플릿 3개를 선택해야 한다. 
 
ⓒIFTTT 웹사이트 캡처

무료 이용자 입장에서 IFTTT 프로 출시 소식은 실망스럽지만, 이미 결정된 사안이라 어쩔 순 없다. 올해로 창업 9년차가 된 IFTTT(If This, Then That)는 최근 운영 자금 마련을 위해 기업용 플랫폼으로의 변화를 모색했다.

IFTTT는 그간 구글 캘린더, 트위터, 로봇 청소기인 룸바스 그리고 필립스 사의 스마트 전구 ‘휴’(Hue)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온라인 서비스와 장치를 연결해주는 수백만 개의 무료 애플릿을 생성하는 기능을 제공해왔다.

사용자는 트리거(작동 조건)와 액션(실행)을 설정한 애플릿을 만들어 자신의 전자기기나 서비스가 원하는 때에 원하는 대로 동작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예컨대, 인스타그램에 글을 쓰면 자동으로 페이스북에 글이 업로드되도록 하거나, 우버로 시킨 음식이 집앞으로 배달되면 자동으로 스탠드가 켜지게 하는 등의 동작을 자동화할 수 있다. 이런 기능 덕분에 IFTTT는 수년간 충성 고객들을 확보해왔다. 

IFTTT 담당자는 미국 커뮤니티 레딧을 통해 현재 3개 이상의 애플릿을 생성한 이용자는 IFTTT프로를 신청하지 않는 한, 활성화 상태를 유지하고 싶은 애플릿 3 개를 선택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자기만의 새로운 애플릿을 만들고 싶은 무료 이용자는 기존에 등록된 애플릿을 검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새로운 IFTTT 프로 구독자는 애플릿을 원하는 만큼 만들 수 있을 뿐 아니라 새롭고 참신한 기능도 이용할 수 있다. 기업용 서비스인 IFTTT 커넥트(IFTTT Connect)서비스에서만 이용할 수 있던 기능들도 일부 이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무료 IFTTT 이용자는 하나의 트리거와 액션만 사용해 애플릿을 만들 수 있지만, 프로 이용자는 여러 개의 트리거와 액션을 조합해 애플릿을 만들 수 있다. 아울러 IFTTT 프로 기반의 애플릿은 쿼리를 이용해 데이터를 추가적으로 요청하거나 조건부 로직을 이용할 수 있다. 무엇보다 실행 속도가 훨씬 빠르다. 

IFTTT측은 IFTTT 프로로 매출을 일으켜 일반 사용자 커뮤니티를 지원하는 데도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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