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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 기술로 비즈니스 혁신' 판도라와 로제타스톤의 도입기

2013.03.29 Kristin Burnham  |  Computerworld


마나카라는 이와 관련 "소규모 도입을 통해 경영진의 분위기를 파악할 필요가 있다. 먼저 이들의 수용 정도를 파악해, 장점을 제시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마나카라는 경영진에 채터를 제시하며,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툴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또 직원들이 경영진의 생각을 더 자세히 알고 싶어하고 있으며, 채터는 이를 쉽게 달성할 수 있는 도구라고 설명했다.

그는 "경영진들이 기술을 직접 체험해 장점을 실감하게 해야 한다. 그러면 그 기술을 두려워하지 않게 된다"라고 말했다.

다음은 직원들을 대상으로 이 툴이 도움이 되고 안전하다는 사실을 설득시켰다. 마나카라는 이 툴이 어떤 방식으로 이메일이 갖고 있는 문제점을 경감하고, 전세계의 직원들과 상시 협력을 할 수 있는지를 보여줬다.

그는 "변화는 쉽게 수용되지 않는다. 일부 직원들은 누군가 부적절한 행위를 할 수 있다고 걱정을 했다. 우리는 이런 직원들에게 그런 일이 발생할 수 있지만, 결국 자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직원들의 문제를 파악하는 것이 우리 문화이다. 우리에게 말을 하라. 심각한 문제라도 파악만 하면 바로 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소셜의 혜택을 실현
판도라가 세일즈포스와 채터를 처음 도입한 시기는 로스차일드가 회사에 합류한 2011년 이전이다. 판도라는 2011년 중반 기업 공개 과정에 클라우드 기반 회사로 변화를 도모했다.

그는 "나는 오라클 같은 시스템을 지원하고, 이를 운영할 인력을 채용하고 나서야 기업 공개를 할 수 있다고 판단하지 않았다.  판도라 같은 기업의 경우, 비용 절감이 정말 중요하다"고 말했다.

판도라는 비용 절감 외의 편익 또한 실현했다. 로스차일드는 채터가 직원들의 커뮤니케이션을 개선해줬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세일즈 부서는 주된 통신 수단으로 채터를 활용하고 있다. 로스차일드의 IT 부문 직원 15명은 채터를 이용해 회의를 기획하고 있고, 회사는 포트럭 저녁 파티 같은 행사를 준비하고, 매주 공연을 하는 음악 그룹을 발표한다.

그는 "이메일과 비교해 대화의 양이 줄어들었다고 말하기는 힘들다. 그러나 더 중앙화된 방식으로 실시간 소통을 하며, 더 일상적이다"고 말했다.

로제타스톤의 마나카라는 채터를 통해 이메일 송수신을 줄일 수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이메일 대화는 짜증이 난다. 이메일이 2~3통 이상 오가면, 전화기를 집어 들거나 구글 행아웃(Google Hangout)을 실행시킨다"고 말했다.

로제타스톤은 직원과 경영진 모두 채터를 활용하고 있다. 마나카라는 회의 중 채터 피드 창을 띄어놓고 전세계의 직원들이 질문을 하면 CEO가 직접 대답을 한다고 전했다.

로제타스톤의 CEO는 소셜 기술의 옹호자이다. 이 사실은 전사적인 도입에 큰 도움이 됐다. 마나카라는 "우리 회사의 CEO는 사무실에 2대의 맥 컴퓨터를 두고 페이스북 페이지, 회사 웹사이트, 채터를 번갈아 이용한다. 그는 상시 직원과 고객의 의견을 경청한다. 이들의 목소리는 제품만큼이나 중요하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판도라의 로스차일드는 내부에서 관리를 해야 할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가 없기 때문에 다른 분야에 역량을 집중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는 "우리는 데이터베이스 버전이 네트워크 기능에 시간을 투자하지 않는다. 덕분에 이런 '생존 문제'가 아닌 더 효과적인 사업, 더 혁신적인 사업에 집중을 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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