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엇갈리는 아이워치 전망··· "연간 23억 매출 창출" vs. "심각한 실수"

2013.03.25 Karen Haslam  |  Macworld
애플이 아이워치 시계형 스마트 기기를 250달러에 발매할 경우 연간 23억 달러의 추가 캐시 플로우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스탠포드 C. 베른스타인의 토니 사코나기 애널리스트가 전망했다.

그러나 아이워치가 애플에게 악수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도 일부 제기되고 있다. 포브스의 헤이든 쇼네시는 아이워치 손목시계형 스마트폰 액세서리가 애플에게 적절하지 않을 수 있다며 애플이 들인 노력에 비해 마진이 지나치게 낮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먼저 사코나기는 "아이워치를 성공적으로 출시한다면 애플의 혁신 이미지 지속에 도움이 될 것이다. 또 애플 기기를 보유할 가치가 강조될 것이. 방대하고 충성도 높은 iOS 고객층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애플은 추가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만약 스마트 워치를 성공적으로 출시할 기업이 있다면 애플일 것이다. 경쟁사들보다 보다 충실한 활용 케이스를 제시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결론지었다.

그러나 포브스의 쇼네시는 다른 의견을 펼쳤다. 그는 "소비자가 5분마다 시계를 보는 풍경을 팀 쿡이 원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아이워치가 애플의 혁신 평판을 되돌리지 못할 것이다. 시계는 그저 숫자를 보기에 쉬울 뿐이다. 애플은 차세대 제품군을 재고해야 한다. 시계형 스마트폰 액세서리로 격찬이 가능할까? 컴퓨팅과 착용물을 연결시킬 다른 것이 필요하다"라고 주장했다.

"아이워치, 심각한 실수 될 것"
포천의 사이러스 새너티 또한 부정적인 입장이다. 그는 애플(과 삼성)이 저마진 셀룰러 액세서리 시장에 진입할 경우 "심각한 실수"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기술했다.

그는 "경쟁이 극심하며 진입 장벽은 극도로 낮다"라고 기술하며, 아이워치는 패션에 민감하지 않은 마니아 등 극히 제한적인 소비자층에게만 매력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새너티는 또 "스마트워치는 아마도 스마트폰과 떨어질 경우 우둔한 기기에 불과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아이팟 나노가 실패한 이유
애플은 아이워치 이전에도 시계 시장에 진입한 바 있다. 이를테면 아이패드 나노를 위한 시계줄 생태계가 존재한다. 그러나 애플의 시계 모양 나노 제품은 현재 출하되지 않는 상태다.

기가옴 지오프리 괴츠는 아이팟 나노 워치가 성공하지 못한 이유에 대해 "약 1년 전 아이팟 나노를 시계처럼 착용했던 바 있다. 그러나 몇몇 단점이 아이팟 나노를 착용한다는 참신함을 넘어섰다. 이로 인해 착용을 포기했다"라고 기술했다.

그는 단점으로 주기적인 배터리 충전 필요성, 매일 필요한 동기화 작업, 이어폰 케이블 이슈, 화면이 늘 시간을 보여주지 못한다는 점 등을 거론했다. 그는 "시간을 확인하기 위해 화면을 켜야한다는 사실은 시계가 손목에 있는 이유를 무색케했다"라고 기술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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