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8.31

블로그 | 애플 지도, 비즈니스와 긴밀해진다

Jonny Evans | Computerworld
시리 등이 촉발한 음성 검색 우선 동향으로 인해 기업에게 지역 검색이 점차 중요해지고 있다. 애플이 드디어 iOS 14의 지도(Maps) 앱에 새로운 기능을 도입할 준비를 하고 있는 배경으로 풀이된다. 지역 지도에 기업을 잘 표시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사진과 리뷰가 오고 있다
iOS 14에 지도와 관련해 2가지 주요 개선사항이 포함되어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1. 좋아요/싫어요 버튼을 포함한 사용자 제출 리뷰.
2. 사용자 제출 이미지.

실외 명소 등 관심 지역은 이에 따른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이를테면 사용자는 애플의 룩 어라운드 기능을 사용하여 시내 중심가에서 이런 장소들이 어떻게 보이는지 확인한 후 다른 사용자들이 제출한 이미지를 탐색하여 이곳들을 더욱 자세히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

사회적 거리두기와 봉쇄가 삶의 일부가 될 가능성이 높은 현 시점에서, 이러한 활용법은 특별한 장소를 온라인으로나마 다시 방문할 방안을 제시할 수 있다. 

기업에 미치는 영향은 아마도 더 클 것이다. 사업주들은 좋은 리뷰가 사업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구글, 옐프(Yelp)에 이어 애플 지도(Apple Maps)에도 긍정적인 사용자 리뷰를 생성하고 싶을 것이다. 지도에 자신의 기업이 잘 보이는 이미지를 첨부하려는 행동도 보일 가능성이 높다. 

애플은 악성 콘텐츠를 어떻게 방지할까?
사업주에게 악평이 등장하는 상황 또한 예상할 수 있다. 모든 기업이 실수를 하거나 때때로 오해를 받기도 하지만 성가신 리뷰를 방치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애플 지도가 애용될수록 경쟁자를 방해하기 위한 악성 리뷰/이미지가 나타날 것이며, 애플이 이러한 현상을 막기 위해서는 일종의 공개 후 조사 시스템을 도입해야 할 것이다. 다행히 애플은 이런 상황를 방지하기 위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우선, 해당 기업은 지도에 게시되는 리뷰와 이미지가 개인의 애플 ID와 연동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즉, 악의가 익명성으로 보호되지 못할 것이다.

- 둘째, 이미지 제출 가능 나이는13세 이상이라고 밝혔다.

- 마지막으로, 애플 지도를 통해 공개되는 모든 이미지는 사람 검토자의 승인을 받게 된다.

이런 3중 방어선은 다른 사용자 생성 리뷰 커뮤니티에 영향을 미치는 부정적인 성향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업주들은 분명 지도 즉, 기업들이 이미 자사의 세부사항을 공개할 수 있는 애플의 맵스 커넥트(Maps Connect)를 통해 자사 관련 내용에 개입하려 할 가능성이 높다.

주의가 필요
이 기능을 통해 일부 장소의 실내 지도를 작성, 검증, 공개할 수 있는 가능성은 분명 애플의 중기 계획에 포함되어 있을 것이며, 이는 AR 글래스 개발과 관련해 자사의 모바일 플랫폼과 제품에 라이다(LiDAR) 기술만 보아도 알 수 있다.
 

아울러 이 새로운 기능은 애플이 지도에서 새롭게 도입한 도시 가이드 기능과 잘 어울릴 것으로 예상된다. 또 이런 가이드가 개인들이 작성한 가이드를 통해 보완될 것이다.

앞으로는 개인이 작성한 가이드에도 다른 사람들이 작성해 해당 서비스에 제출한 장소의 이미지(그리고 아마도 미래에는) 및 비디오가 추가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구글 어스 사용자들에게는 이미 익숙한 부분이다.  

애플은 이를 통해 해당 플랫폼을 소유함으로써 이 데이터를 지도 API와 함께 제3자 개발자가 사용하도록 제공할 뿐 아니라 자사의 제품 디자인을 위해 데이터를 창의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단 사용자가 제출한 이미지의 특성상 활용처 등에 법적 한계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 

기업 사용자의 경우 지도에서 이미지를 가져와 현지 매장 페이지를 첨부하거나 길안내를 제공하거나 애플의 플랫폼에서 지역에 국한된 광고에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모든 것이 추측에 지나지 않지만 논리적인 수순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애플은 사용자들이 광고로 인해 겪고 있는 마찰을 줄이는 데 집중하고 있기 때문에 광고 부분이 덜 발달할 수도 있기는 하다. 

지도에 사용자가 제출한 이미지를 추가함으로써 애플은 서드파티 정보 서비스에 덜 의존하게 되면서도 비즈니스 사용자들이 애플 지도에 자사에 관한 정보를 추가하는 것을 우선시하도록 촉구하고 (아마도) 애플 비즈니스 채팅으로 보완할 수 있을 것이다.


* Jonny는 1999년부터 애플과 기술에 대해 기고해온 전문 저술가다. ciokr@idg.co.kr



2020.08.31

블로그 | 애플 지도, 비즈니스와 긴밀해진다

Jonny Evans | Computerworld
시리 등이 촉발한 음성 검색 우선 동향으로 인해 기업에게 지역 검색이 점차 중요해지고 있다. 애플이 드디어 iOS 14의 지도(Maps) 앱에 새로운 기능을 도입할 준비를 하고 있는 배경으로 풀이된다. 지역 지도에 기업을 잘 표시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사진과 리뷰가 오고 있다
iOS 14에 지도와 관련해 2가지 주요 개선사항이 포함되어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1. 좋아요/싫어요 버튼을 포함한 사용자 제출 리뷰.
2. 사용자 제출 이미지.

실외 명소 등 관심 지역은 이에 따른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이를테면 사용자는 애플의 룩 어라운드 기능을 사용하여 시내 중심가에서 이런 장소들이 어떻게 보이는지 확인한 후 다른 사용자들이 제출한 이미지를 탐색하여 이곳들을 더욱 자세히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

사회적 거리두기와 봉쇄가 삶의 일부가 될 가능성이 높은 현 시점에서, 이러한 활용법은 특별한 장소를 온라인으로나마 다시 방문할 방안을 제시할 수 있다. 

기업에 미치는 영향은 아마도 더 클 것이다. 사업주들은 좋은 리뷰가 사업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구글, 옐프(Yelp)에 이어 애플 지도(Apple Maps)에도 긍정적인 사용자 리뷰를 생성하고 싶을 것이다. 지도에 자신의 기업이 잘 보이는 이미지를 첨부하려는 행동도 보일 가능성이 높다. 

애플은 악성 콘텐츠를 어떻게 방지할까?
사업주에게 악평이 등장하는 상황 또한 예상할 수 있다. 모든 기업이 실수를 하거나 때때로 오해를 받기도 하지만 성가신 리뷰를 방치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애플 지도가 애용될수록 경쟁자를 방해하기 위한 악성 리뷰/이미지가 나타날 것이며, 애플이 이러한 현상을 막기 위해서는 일종의 공개 후 조사 시스템을 도입해야 할 것이다. 다행히 애플은 이런 상황를 방지하기 위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우선, 해당 기업은 지도에 게시되는 리뷰와 이미지가 개인의 애플 ID와 연동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즉, 악의가 익명성으로 보호되지 못할 것이다.

- 둘째, 이미지 제출 가능 나이는13세 이상이라고 밝혔다.

- 마지막으로, 애플 지도를 통해 공개되는 모든 이미지는 사람 검토자의 승인을 받게 된다.

이런 3중 방어선은 다른 사용자 생성 리뷰 커뮤니티에 영향을 미치는 부정적인 성향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업주들은 분명 지도 즉, 기업들이 이미 자사의 세부사항을 공개할 수 있는 애플의 맵스 커넥트(Maps Connect)를 통해 자사 관련 내용에 개입하려 할 가능성이 높다.

주의가 필요
이 기능을 통해 일부 장소의 실내 지도를 작성, 검증, 공개할 수 있는 가능성은 분명 애플의 중기 계획에 포함되어 있을 것이며, 이는 AR 글래스 개발과 관련해 자사의 모바일 플랫폼과 제품에 라이다(LiDAR) 기술만 보아도 알 수 있다.
 

아울러 이 새로운 기능은 애플이 지도에서 새롭게 도입한 도시 가이드 기능과 잘 어울릴 것으로 예상된다. 또 이런 가이드가 개인들이 작성한 가이드를 통해 보완될 것이다.

앞으로는 개인이 작성한 가이드에도 다른 사람들이 작성해 해당 서비스에 제출한 장소의 이미지(그리고 아마도 미래에는) 및 비디오가 추가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구글 어스 사용자들에게는 이미 익숙한 부분이다.  

애플은 이를 통해 해당 플랫폼을 소유함으로써 이 데이터를 지도 API와 함께 제3자 개발자가 사용하도록 제공할 뿐 아니라 자사의 제품 디자인을 위해 데이터를 창의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단 사용자가 제출한 이미지의 특성상 활용처 등에 법적 한계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 

기업 사용자의 경우 지도에서 이미지를 가져와 현지 매장 페이지를 첨부하거나 길안내를 제공하거나 애플의 플랫폼에서 지역에 국한된 광고에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모든 것이 추측에 지나지 않지만 논리적인 수순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애플은 사용자들이 광고로 인해 겪고 있는 마찰을 줄이는 데 집중하고 있기 때문에 광고 부분이 덜 발달할 수도 있기는 하다. 

지도에 사용자가 제출한 이미지를 추가함으로써 애플은 서드파티 정보 서비스에 덜 의존하게 되면서도 비즈니스 사용자들이 애플 지도에 자사에 관한 정보를 추가하는 것을 우선시하도록 촉구하고 (아마도) 애플 비즈니스 채팅으로 보완할 수 있을 것이다.


* Jonny는 1999년부터 애플과 기술에 대해 기고해온 전문 저술가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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