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8.27

탭 조작성 강화, 메모리 절약 外··· 크롬, 좀 더 '빨라지고 편해진다'

김달훈 | CIO KR
구글이 크롬(Chrome) 브라우저의 성능과 기능을 업데이트한다. 웹페이지가 열리는 데 소요되는 로딩 시간이 최대 10% 정도 줄어들도록 성능을 개선하고, 탭을 그룹화하고 사용자화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하며, PC와 모바일 환경에 따라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몇 가지 기능 업데이트가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구글의 크롬(Chrome)은 가장 많은 사용자를 확보한 인터넷 브라우저다. 스탯카운터가 발표한 2020년 7월 기준 브라우저 시장 점유율 보면, 크롬이 전체 시장의 65.89%를 차지하고 있다. 2위인 사파리(16.65%), 3위 파이어폭스(4.26%)와 비교하면 격차를 쉽게 가늠할 수 있다.

사용자가 많은 만큼 성능 및 기능이 개선되면 이를 체감할 수 있는 사용자가 많아진다. 이번 구글이 발표한 업데이트는 각각의 기능별로 단계적으로 진행될 예정이지만, 구체적으로 언제부터 사용가능한지 자세한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크롬에서 지원할 예정인 ‘탭 그룹’ 기능을 활용하면, 주제나 용도별로 브라우저 탭을 그룹화하고, 이름과 색상을 지정할 수 있다. (화면 : Google Blog)

탭을 그룹으로 만들어 관리, 이름과 색상도 사용자가 지정
우선 가장 주목할 만한 변화는 ‘탭’ 기능 향상에 있다. 이제 브라우저에 탭으로 구분해서 열려있는 여러 개의 페이지를 하나의 ‘그룹’으로 묶는 것이 가능해진다. 이렇게 그룹화한 탭은 사용자가 직접 이름을 달고 색상을 변경할 수 있다. 한 번에 여러 개의 페이지를 열어 놓고 작업하거나 참고 자료를 수집할 때, 빨라지고 편해질 수 있다는 의미다.

탭 그룹화와 사용자화는 이미 지난 5월에 기능 개선에 대한 업데이트 계획을 발표하고 베타 버전을 통해 서비스를 진행해 왔다. 탭 그룹 기능을 사용하면 주제나 용도별로 열려 있는 페이지 탭을 하나의 그룹으로 묶어서 보거나 관리할 수 있다.

새로운 그룹을 만들 때는, 열려 있는 탭을 마우스로 선택하고 오른쪽 버튼을 누른 후, 메뉴에서 그룹 추가(Add to New Group)를 선택한다. 그리고 탭 그룹의 이름과 사용자 색상을 선택하면 그룹으로 만들 수 있다. 이미 있는 그룹에 포함하고 싶을 때는,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눌러 메뉴를 열고, 원하는 그룹을 선택하면 된다.

탭 그룹에는 “참고 자료”, “뉴스 스크랩”, “제주도 여행”, “긴급”, “업무 협조” 같은 식으로 라벨 이름을 지정할 수 있다. 업무 유형, 주제, 형식, 용도 등 목적에 맞게 탭을 그룹으로 만들어 관리할 수 있다. 탭 그룹 기능은 크롬 OS, 윈도, 맥, 리눅스 버전에 지원할 예정이다.

페이지 로딩 속도 최대 10% 향상, 다양한 편의 기능 지원
페이지 로딩 속도가 최대 10% 빨라진다고 밝힌 부분도 눈여겨 볼 부분이다. 구글은 크롬에 프로필 기반 최적화(PGO; Profile Guided Optimization)를 적용해, 웹 페이지를 표시하는 데 소요되는 속도가, 최소 2.3%에서 최대 11.4%까지 향상된다고 밝혔다.

프로필 기반 최적화는 전 세계 크롬 사용자의 워크 플로와 일치하는 실제 사용 시나리오를 사용한다. 프로필 기반 최적화를 통한 속도 향상은 플랫폼에 따라 조금씩 다르다. 브라우저 응답성과 속도 테스트(Speedometer 2.0) 결과를 보면, 윈도우 환경은 각각 7.3%와 11.4%, 맥용 크롬에서는 각각 3.9%와 7.7% 빨라진 것으로 되어 있다.

현재 베타버전에서 테스트 중인 탭 조절(Tab Throttling) 기능도 성능과 관련이 있다. 탭 조절 기능은 백그라운드에 있는 탭의 리소스를 줄이고, 현재 사용 중인 탭으로 가져와 리소스를 할당하는 역할을 한다. 이를 통해 페이지 로딩 속도를 개선하고 배터리 및 메모리를 절약할 수 있다.

노트북을 태블릿 모드로 활용할 때는, 탭 이동과 원하는 페이지 검색이 더욱 쉬워진다. 화면에 표시되는 썸네일 형태의 화면을 보면서, 탭을 넘기거나 원하는 페이로 갈 수 있다. 이 기능은 터치스크린을 지원하는 크롬북에서 먼저 지원할 예정으로, 필요할 때만 불러내서 사용하도록 디자인되어 있다.

여러 개의 탭을 열어 놓고 작업할 때, 페이지 내용을 보려면, 일일이 탭을 선택해 페이지를 이동해야 한다. ‘탭 미리보기’ 기능은 이럴 때 요긴하다. 탭 부분에 마우스를 가져가면, 미리보기로 페이지를 볼 수 있어, 탭을 눌러 페이지를 이동하지 않아도 어떤 페이지인지 간편하게 알 수 있다.

이 밖에도 크롬에서 PDF 양식을 작성하고 저장할 수 있는 PDF 기능도 지원할 예정이다. 안드로이드가 탑재된 스마트폰에서는 주소 표시줄에 페이지 제목을 입력하기 시작하면, 해당 페이지가 이미 열려 있으면 해당 탭으로 전환하라는 아이콘이 표시되는 기능도 추가된다. 또한, 웹 페이지 링크를 QR 코드로 공유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할 계획이다. ciokr@idg.co.kr



2020.08.27

탭 조작성 강화, 메모리 절약 外··· 크롬, 좀 더 '빨라지고 편해진다'

김달훈 | CIO KR
구글이 크롬(Chrome) 브라우저의 성능과 기능을 업데이트한다. 웹페이지가 열리는 데 소요되는 로딩 시간이 최대 10% 정도 줄어들도록 성능을 개선하고, 탭을 그룹화하고 사용자화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하며, PC와 모바일 환경에 따라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몇 가지 기능 업데이트가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구글의 크롬(Chrome)은 가장 많은 사용자를 확보한 인터넷 브라우저다. 스탯카운터가 발표한 2020년 7월 기준 브라우저 시장 점유율 보면, 크롬이 전체 시장의 65.89%를 차지하고 있다. 2위인 사파리(16.65%), 3위 파이어폭스(4.26%)와 비교하면 격차를 쉽게 가늠할 수 있다.

사용자가 많은 만큼 성능 및 기능이 개선되면 이를 체감할 수 있는 사용자가 많아진다. 이번 구글이 발표한 업데이트는 각각의 기능별로 단계적으로 진행될 예정이지만, 구체적으로 언제부터 사용가능한지 자세한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크롬에서 지원할 예정인 ‘탭 그룹’ 기능을 활용하면, 주제나 용도별로 브라우저 탭을 그룹화하고, 이름과 색상을 지정할 수 있다. (화면 : Google Blog)

탭을 그룹으로 만들어 관리, 이름과 색상도 사용자가 지정
우선 가장 주목할 만한 변화는 ‘탭’ 기능 향상에 있다. 이제 브라우저에 탭으로 구분해서 열려있는 여러 개의 페이지를 하나의 ‘그룹’으로 묶는 것이 가능해진다. 이렇게 그룹화한 탭은 사용자가 직접 이름을 달고 색상을 변경할 수 있다. 한 번에 여러 개의 페이지를 열어 놓고 작업하거나 참고 자료를 수집할 때, 빨라지고 편해질 수 있다는 의미다.

탭 그룹화와 사용자화는 이미 지난 5월에 기능 개선에 대한 업데이트 계획을 발표하고 베타 버전을 통해 서비스를 진행해 왔다. 탭 그룹 기능을 사용하면 주제나 용도별로 열려 있는 페이지 탭을 하나의 그룹으로 묶어서 보거나 관리할 수 있다.

새로운 그룹을 만들 때는, 열려 있는 탭을 마우스로 선택하고 오른쪽 버튼을 누른 후, 메뉴에서 그룹 추가(Add to New Group)를 선택한다. 그리고 탭 그룹의 이름과 사용자 색상을 선택하면 그룹으로 만들 수 있다. 이미 있는 그룹에 포함하고 싶을 때는,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눌러 메뉴를 열고, 원하는 그룹을 선택하면 된다.

탭 그룹에는 “참고 자료”, “뉴스 스크랩”, “제주도 여행”, “긴급”, “업무 협조” 같은 식으로 라벨 이름을 지정할 수 있다. 업무 유형, 주제, 형식, 용도 등 목적에 맞게 탭을 그룹으로 만들어 관리할 수 있다. 탭 그룹 기능은 크롬 OS, 윈도, 맥, 리눅스 버전에 지원할 예정이다.

페이지 로딩 속도 최대 10% 향상, 다양한 편의 기능 지원
페이지 로딩 속도가 최대 10% 빨라진다고 밝힌 부분도 눈여겨 볼 부분이다. 구글은 크롬에 프로필 기반 최적화(PGO; Profile Guided Optimization)를 적용해, 웹 페이지를 표시하는 데 소요되는 속도가, 최소 2.3%에서 최대 11.4%까지 향상된다고 밝혔다.

프로필 기반 최적화는 전 세계 크롬 사용자의 워크 플로와 일치하는 실제 사용 시나리오를 사용한다. 프로필 기반 최적화를 통한 속도 향상은 플랫폼에 따라 조금씩 다르다. 브라우저 응답성과 속도 테스트(Speedometer 2.0) 결과를 보면, 윈도우 환경은 각각 7.3%와 11.4%, 맥용 크롬에서는 각각 3.9%와 7.7% 빨라진 것으로 되어 있다.

현재 베타버전에서 테스트 중인 탭 조절(Tab Throttling) 기능도 성능과 관련이 있다. 탭 조절 기능은 백그라운드에 있는 탭의 리소스를 줄이고, 현재 사용 중인 탭으로 가져와 리소스를 할당하는 역할을 한다. 이를 통해 페이지 로딩 속도를 개선하고 배터리 및 메모리를 절약할 수 있다.

노트북을 태블릿 모드로 활용할 때는, 탭 이동과 원하는 페이지 검색이 더욱 쉬워진다. 화면에 표시되는 썸네일 형태의 화면을 보면서, 탭을 넘기거나 원하는 페이로 갈 수 있다. 이 기능은 터치스크린을 지원하는 크롬북에서 먼저 지원할 예정으로, 필요할 때만 불러내서 사용하도록 디자인되어 있다.

여러 개의 탭을 열어 놓고 작업할 때, 페이지 내용을 보려면, 일일이 탭을 선택해 페이지를 이동해야 한다. ‘탭 미리보기’ 기능은 이럴 때 요긴하다. 탭 부분에 마우스를 가져가면, 미리보기로 페이지를 볼 수 있어, 탭을 눌러 페이지를 이동하지 않아도 어떤 페이지인지 간편하게 알 수 있다.

이 밖에도 크롬에서 PDF 양식을 작성하고 저장할 수 있는 PDF 기능도 지원할 예정이다. 안드로이드가 탑재된 스마트폰에서는 주소 표시줄에 페이지 제목을 입력하기 시작하면, 해당 페이지가 이미 열려 있으면 해당 탭으로 전환하라는 아이콘이 표시되는 기능도 추가된다. 또한, 웹 페이지 링크를 QR 코드로 공유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할 계획이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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