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ffcanvas

보안 / 애플리케이션 / 클라우드

클라우드 보안 평가, 어떻게 할 것인가

2013.03.18 John Moore   |  CIO

그는 마지막으로 기업들이 좀 더 깊이 있는 질문을 던져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에겐 여전히 기본적인 영역들에 관한 고민들이 전해져 오고 있다. 그러나 이런 요소들은 현재도 이미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는 것들이다”라고 말했다.

RFP를 통해 클라우드 업체에게 할 질문으로는 침입 테스트나 디도스 취약성 등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와인슈타인은 이러한 문제들의 경우에는 대부분의 주요 공급자들이 적절한 대비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RFP를 통해서는 설정 보안이나 인증 옵션, 그리고 직원 및 써드파티의 데이터 접근을 관리하는 공급자의 역량 등에 관한 확인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 제안했다. 그는 이러한 질문들이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을 둘러싼 보안 문제들을 다루는데 보다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 강조했다.

SaaS 업체의 입장에서 고객들이 제기하는 물음들은 보안 감사의 방향을 파악할 수 있는 실마리가 되어준다. 세일즈포스닷컴의 포스닷컴(Force.com) 플랫폼에 기반해 클라우드 앱들을 개발하는 파이낸셜포스닷컴(FinancialForce.com)의 CEO 제레미 로시는 자사의 고객들, 특히 대형 기관 고객들은 인프라 플랫폼의 보안뿐 아니라 파이낸셜포스의 애플리케이션단 보안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로시는 “지난 한 해 우리가 인프라 플랫폼으로부터 얻는 것 이상의 증명을 요구하는 고객들은 큰 폭으로 늘었다”라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기업들은 특히 SSAE 16을 SaaS 공급자의 안정성을 확인하는 지표로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다. 그는 고객들이 이를 ‘다양한 상황’에 대해 요구하고 있다는 사실도 강조했다. 이러한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이들 기업은 최근 SSAE 16 감사에 진행했고 여기에 통과했다.

산업 표준, SaaS 보안의 기준을 제시해준다
SANS의 버드는 “SSAE 16은 클라우드 소프트웨어의 보안 품질 기준이 되어가고 있다. 이제 이 감사 표준은 SaaS 솔루션들의 필수적 요소로 자리 잡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SSAE 16이 기본적 요소로 여겨짐에 따라 이제 고객들은 한 단계 높은 보안 성능 확인 기준을 요구할 것이다. 로시는 그 예로 미-유럽 연합 세이프 하버(U.S.-European Union Safe Harbor) 프레임워크를 소개했다. 이 프로그램은 유럽의 고객들이 미국의 기업들의 데이터 호스팅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는 과정에서 그들에게 세이프 하버 프레임워크에 따른 자체 검증을 요구하는 기준이 되고 있다.

일부 클라우드 업체들은 외부 감사 기관이나 컨설턴트에 자신들의 보안 수준을 평가해 줄 것을 의뢰하고 있기도 하다. 이러한 SaaS 업체들이 기준으로 삼는 정보 보안 표준으로는 ISO 27001과 ISO 27002가 대표적이다. 힐은 “점점 더 많은 클라우드 업체들이 써드파티들을 매년 연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힐은 이러한 표준들이 기초적인 보안 수준 확인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 설명하며 서드 파티의 인증을 통해 고객들은 자체적으로 보안 평가 및 검증을 시행하는 데서 오는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 덧붙였다.

FedRAMP 역시 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정부 프로그램 또한 (SaaS를 포함한) 클라우드 솔루션들에 보안 평가 표준을 제시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FedRAMP 리뷰를 통과한 클라우드 업체들은 잠정적 보안 인증을 부여 받으며 이는 정부 기관 전반에 영향력을 미친다. FedRAMP의 관리 기관인 연방 총무청은 FedRAMP의 목적은 보안 검사의 중복을 제거하는데 있으며, 이를 통해 인증 한 건 당 미화 20만 달러의 비용이 절감될 것이라 강조했다.

FedRAMP 검사에는 298 개의 평가 항목이 포함되며 최근에는 써드파티 평가 기관들 역시 이를 새로운 기준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작년 12월 FedRAMP 인증을 획득한 오토매틱 리소스의 키스는 클라우드 업체들이 모든 평가를 거치려면 12~16 개월을 소요해야 될 것이라 설명하며 “업체들은 인증 절차가 너무 복잡하다며 불평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 어려움은 당연한 것이다. 높은 보안 수준은 마음만으로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John Moore는 20년 이상 비즈니스와 IT를 주제로 글을 썼다. ciokr@idg.co.kr

CIO Korea 뉴스레터 및 IT 트랜드 보고서 무료 구독하기
Sponsored
추천 테크라이브러리

회사명:한국IDG 제호: CIO Korea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3, 4층 우)04512
등록번호 : 서울 아01641 등록발행일자 : 2011년 05월 27일

발행인 : 박형미 편집인 : 천신응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정규
사업자 등록번호 : 214-87-22467 Tel : 02-558-6950

Copyright © 2024 International Data Grou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