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8.18

아틀라시안-슬랙, 파트너십 강화··· 앱 통합 및 계정 패스포트 공개

Matthew Finnegan | Computerworld
슬랙과 아틀라시안이 공동 제품 로드맵을 공개하며 기존 파트너십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에는 긴밀한 앱 통합, 로그인 시간을 단축하는 ‘패스포트(passport)’ 등이 포함돼 있다. 
ⓒAtlassian

이번 발표는 양사 파트너십을 더욱더 강화하는 조치다. 과거 슬랙과 아틀라시안은 실시간 커뮤니케이션 툴 분야에서 경쟁 관계였다. 지난 2018년 이뤄진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아틀라시안은 자사의 협업 앱 힙챗(Hipchat)과 스트라이드(Stride)의 지적재산권을 슬랙에 매각했다(이후 힙챗과 스트라이드는 서비스를 종료했다). 마이크로소프트, 페이스북, 구글 등이 뛰어든 비즈니스 채팅 시장에서 슬랙과 아틀라시안은 이 결정으로 더 이상 서로 경쟁하지 않고, 각자의 강점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당시 아틀라시안은 "거래 일환으로 슬랙에 작지만 의미 있고 중요한 투자를 할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2,600명 이상의 직원들에게 슬랙을 배포하고 힙챗과 스트라이드 사용자에게 슬랙으로의 마이그레이션 경로를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이어서 아틀라시안은 지난 5월 슬랙 기반의 헬프 데스크 스타트업 할프(Halp)를 인수했다. 해당 인수는 양사의 전략적 제휴를 보여주는 또 다른 사례다. 

13일(현지 시각)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슬랙 내 아틀라시안 앱 콘텐츠 미리보기 업데이트가 제공된다. 슬랙에 게시되는 아틀라시안 콘텐츠 링크는 공유된 이유, 필요한 작업 등 추가 컨텍스트를 함께 보여주는 형태(rich unfurls)로 나타난다. DM과 비공개 및 공개 채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이 형태(unfurls)는 슬랙에서 지라(Jira)와 컨플루언스(Confluence) 앱 통합 시 액세스할 수 있다. 나머지 아틀라시안 제품 포트폴리오도 추후 적용될 예정이다. 
 
아틀라시안 콘텐츠 링크는 공유된 이유, 필요한 작업 등 추가 컨텍스트를 함께 보여주는 형태(rich unfurls)로 나타난다. ⓒAtlassian

또한 슬랙은 슬랙 계정을 ‘패스포트’로 사용해 로그인하지 않고도 아틀라시안 앱에 액세스할 수 있는 연결 계정을 소개했다. 일단 설정하기만 하면 슬랙 사용자는 채널이나 DM의 링크를 클릭해 아틀라시안 애플리케이션으로 빠르게 전환할 수 있다. 계정 생성이 백그라운드에서 이뤄지므로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슬랙 CEO 스튜어트 버터필드는 “플랫폼 전반에 걸쳐 심층적인 통합을 구축했다. 슬랙에서 아틀라시안 제품군을 원활하게 액세스할 수 있기 때문에 팀이 어디에 있든 툴을 함께 사용하고 더 빠르게 작업할 수 있다”라고 공식 블로그를 통해 말했다. 

CCS 인사이트(CCS Insight)의 수석 애널리스트 안젤라 애센던은 “협업 툴이 코로나19 사태에서 직원들을 연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따라서 슬랙 채널에 더 많은 프로세스가 연결되는 앱 통합은 중요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그는 “슬랙 관점에서 이는 사용자들이 슬랙을 사용하면서 더 많은 가치를 얻을 수 있도록 하므로 중요하다. 또한 앱을 계속 사용할 수밖에 없게끔 만들기 위해서도 중요하다”라면서, “무엇보다 마이크로소프트 팀즈와의 경쟁에서 중요한 요소다. 기업 프로세스를 간소화한다는 점에서 슬랙의 주요 차별화 요소가 되기 때문이다”라고 진단했다.  

한편 양사는 현재 슬랙 유료 플랜을 구독하지 않은 아틀라시안 사용자가 슬랙 스탠다드 및 플러스 플랜에 가입하면 12개월 동안 50% 할인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애센던은 “아틀라시안 고객을 위한 이번 슬랙 할인은 흥미로운 측면이 있다. 슬랙이 개발자들에게 강하게 어필하려는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이는 해당 영역에서 팀즈의 압박이 증가하고 있음을 나타내거나, 또는 개발자 지원을 위한 기존 패키지로 슬랙과 지라 간의 연계를 강화한 경우일 수도 있다”라고 전했다. ciokr@idg.co.kr



2020.08.18

아틀라시안-슬랙, 파트너십 강화··· 앱 통합 및 계정 패스포트 공개

Matthew Finnegan | Computerworld
슬랙과 아틀라시안이 공동 제품 로드맵을 공개하며 기존 파트너십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에는 긴밀한 앱 통합, 로그인 시간을 단축하는 ‘패스포트(passport)’ 등이 포함돼 있다. 
ⓒAtlassian

이번 발표는 양사 파트너십을 더욱더 강화하는 조치다. 과거 슬랙과 아틀라시안은 실시간 커뮤니케이션 툴 분야에서 경쟁 관계였다. 지난 2018년 이뤄진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아틀라시안은 자사의 협업 앱 힙챗(Hipchat)과 스트라이드(Stride)의 지적재산권을 슬랙에 매각했다(이후 힙챗과 스트라이드는 서비스를 종료했다). 마이크로소프트, 페이스북, 구글 등이 뛰어든 비즈니스 채팅 시장에서 슬랙과 아틀라시안은 이 결정으로 더 이상 서로 경쟁하지 않고, 각자의 강점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당시 아틀라시안은 "거래 일환으로 슬랙에 작지만 의미 있고 중요한 투자를 할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2,600명 이상의 직원들에게 슬랙을 배포하고 힙챗과 스트라이드 사용자에게 슬랙으로의 마이그레이션 경로를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이어서 아틀라시안은 지난 5월 슬랙 기반의 헬프 데스크 스타트업 할프(Halp)를 인수했다. 해당 인수는 양사의 전략적 제휴를 보여주는 또 다른 사례다. 

13일(현지 시각)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슬랙 내 아틀라시안 앱 콘텐츠 미리보기 업데이트가 제공된다. 슬랙에 게시되는 아틀라시안 콘텐츠 링크는 공유된 이유, 필요한 작업 등 추가 컨텍스트를 함께 보여주는 형태(rich unfurls)로 나타난다. DM과 비공개 및 공개 채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이 형태(unfurls)는 슬랙에서 지라(Jira)와 컨플루언스(Confluence) 앱 통합 시 액세스할 수 있다. 나머지 아틀라시안 제품 포트폴리오도 추후 적용될 예정이다. 
 
아틀라시안 콘텐츠 링크는 공유된 이유, 필요한 작업 등 추가 컨텍스트를 함께 보여주는 형태(rich unfurls)로 나타난다. ⓒAtlassian

또한 슬랙은 슬랙 계정을 ‘패스포트’로 사용해 로그인하지 않고도 아틀라시안 앱에 액세스할 수 있는 연결 계정을 소개했다. 일단 설정하기만 하면 슬랙 사용자는 채널이나 DM의 링크를 클릭해 아틀라시안 애플리케이션으로 빠르게 전환할 수 있다. 계정 생성이 백그라운드에서 이뤄지므로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슬랙 CEO 스튜어트 버터필드는 “플랫폼 전반에 걸쳐 심층적인 통합을 구축했다. 슬랙에서 아틀라시안 제품군을 원활하게 액세스할 수 있기 때문에 팀이 어디에 있든 툴을 함께 사용하고 더 빠르게 작업할 수 있다”라고 공식 블로그를 통해 말했다. 

CCS 인사이트(CCS Insight)의 수석 애널리스트 안젤라 애센던은 “협업 툴이 코로나19 사태에서 직원들을 연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따라서 슬랙 채널에 더 많은 프로세스가 연결되는 앱 통합은 중요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그는 “슬랙 관점에서 이는 사용자들이 슬랙을 사용하면서 더 많은 가치를 얻을 수 있도록 하므로 중요하다. 또한 앱을 계속 사용할 수밖에 없게끔 만들기 위해서도 중요하다”라면서, “무엇보다 마이크로소프트 팀즈와의 경쟁에서 중요한 요소다. 기업 프로세스를 간소화한다는 점에서 슬랙의 주요 차별화 요소가 되기 때문이다”라고 진단했다.  

한편 양사는 현재 슬랙 유료 플랜을 구독하지 않은 아틀라시안 사용자가 슬랙 스탠다드 및 플러스 플랜에 가입하면 12개월 동안 50% 할인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애센던은 “아틀라시안 고객을 위한 이번 슬랙 할인은 흥미로운 측면이 있다. 슬랙이 개발자들에게 강하게 어필하려는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이는 해당 영역에서 팀즈의 압박이 증가하고 있음을 나타내거나, 또는 개발자 지원을 위한 기존 패키지로 슬랙과 지라 간의 연계를 강화한 경우일 수도 있다”라고 전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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