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폰 구매를 위해 사양표를 눈여겨 보고 있다면, , 기본적으로 두 종류의 프로세서가 있음을 알게 된다. 최신 퀄컴 스냅드래곤 칩과 그 이외의 제품이다. 퀄컴의 최신 칩은 스냅드래곤 865와 이보다 조금 더 빠른 865+가 있다. 스마트폰 프로세서의 변화가 워낙 빨라 1년 전 대표 프로세서의 속도조차 오래된 뉴스처럼 느껴질 정도다.
그렇다면 스냅드래곤 765의 성능은 어떻까? 고급 프로세서와 비교해 어느 정도일까? 필자는 최근에 LG 벨벳을 배터리가 닳을 때까지 테스트했고 그 결과는 매우 인상적이었다. 여전히 스냅드래곤 865가 우위이고 그래야 하지만, 이전 중급 프로세서만큼 차이가 크지 않고 픽셀 3a 같은 중급 폰을 놀라울 정도로 빠르게 바꿔 놓을 잠재력이 있다.
스냅드래곤 765G의 이전 모델인 730은 2.2 GHz 크리오 470 옥타코어(Octa-core) CPU를 탑재했다. 5G를 지원하지 않다는 이유로 훨씬 저렴한 칩이지만, 대략 765의 2.3GHz 크리오 475 CPU와 비슷하다. 필자에겐 이 칩을 사용하는 폰이 없지만, IT 전문 매체 노트북체크(Notebookcheck)의 테스트 결과를 참고하면 된다. 구체적인 수치는 다음과 같다.
스냅드래곤 730
긱벤치 5 싱글: 542
긱벤치 5 멀티: 1647
PC마크 워크 2.0: 7494
스피도미터 2.0: 32.8
다음으로 스냅드래곤 865 프로세서를 탑재한 LG V60과, 칩은 같지만 RAM은 V60의 8GB보다 많은 12GB의 갤럭시 S20 울트라를 선택했다. 모든 스마트폰을 업데이트한 후 재시작해 다음과 같은 테스트를 진행했다. 긱벤치 5의 CPU 테스트, PC마크의 워크 2.0 성능 테스트, 크롬에서 웹 애플리케이션의 응답성을 측정하는 브라우저벤치(Browserbench)의 스피도미터(Speedometer) 2.0 테스트 등이다. 결과는 다음과 같았다.
마지막으로 이전 모델인 스냅드래곤 855를 테스트하기 위해 지난해 고급 제품 2가지, 갤럭시 S10+와 픽셀 4XL을 선택했다. 테스트 결과는 다음과 같다.
픽셀 4XL
긱벤치 5 싱글: 635
긱벤치 5 멀티: 2529
PC마크 워크 2.0: 10717
스피도미터 2.0: 26.7
ⓒ MICHAEL SIMON/IDG
갤럭시 S10+
긱벤치 5 싱글: 741
긱벤치 5 멀티: 2712
PC마크 워크 2.0: 9616
스피도미터 2.0: 26.8
스냅드래곤 845를 탑재한 갤럭시 S9로도 같은 테스트를 해봤다. 결과는 다음과 같았다.
갤럭시 S9
긱벤치 5 싱글: 415
긱벤치 5 멀티: 1912
PC마크 워크 2.0: 8293
스피도미터 2.0: 25.2
LG 벨벳의 스냅드래곤 765G는 730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실제로는 훨씬 빨랐고 855와 큰 격차가 없었다. 가장 인상 깊은 것은 스피도미터 점수다. 그동안 안드로이드 폰은 웹 성능 점수가 애플 아이폰보다 한참 낮았다. 예를 들어 아이폰 SE는 스피도미터 2.0에서 166을 기록했다. 벨벳은 여전히 애플에는 뒤지지만 중급 칩에서 인상적인 점수를 기록했다. 퀄컴의 이전 두 주력제품인 스냅드래곤 845, 855와 비교해 2배 개선된 것이다.
중급 스마트폰의 카메라와 디스플레이는 지난 몇 년 동안 프리미엄 제품을 따라잡았고, 이제 765로 고급 안드로이드의 성능에 더 다가갔다. 프리미엄 폰의 가격이 당장 내려가진 않겠지만 스냅드래곤 765를 사용하면 더는 프리미엄 폰을 살 필요가 없을 수도 있다. editor@itworld.co.kr
안드로이드 폰 구매를 위해 사양표를 눈여겨 보고 있다면, , 기본적으로 두 종류의 프로세서가 있음을 알게 된다. 최신 퀄컴 스냅드래곤 칩과 그 이외의 제품이다. 퀄컴의 최신 칩은 스냅드래곤 865와 이보다 조금 더 빠른 865+가 있다. 스마트폰 프로세서의 변화가 워낙 빨라 1년 전 대표 프로세서의 속도조차 오래된 뉴스처럼 느껴질 정도다.
그렇다면 스냅드래곤 765의 성능은 어떻까? 고급 프로세서와 비교해 어느 정도일까? 필자는 최근에 LG 벨벳을 배터리가 닳을 때까지 테스트했고 그 결과는 매우 인상적이었다. 여전히 스냅드래곤 865가 우위이고 그래야 하지만, 이전 중급 프로세서만큼 차이가 크지 않고 픽셀 3a 같은 중급 폰을 놀라울 정도로 빠르게 바꿔 놓을 잠재력이 있다.
스냅드래곤 765G의 이전 모델인 730은 2.2 GHz 크리오 470 옥타코어(Octa-core) CPU를 탑재했다. 5G를 지원하지 않다는 이유로 훨씬 저렴한 칩이지만, 대략 765의 2.3GHz 크리오 475 CPU와 비슷하다. 필자에겐 이 칩을 사용하는 폰이 없지만, IT 전문 매체 노트북체크(Notebookcheck)의 테스트 결과를 참고하면 된다. 구체적인 수치는 다음과 같다.
스냅드래곤 730
긱벤치 5 싱글: 542
긱벤치 5 멀티: 1647
PC마크 워크 2.0: 7494
스피도미터 2.0: 32.8
다음으로 스냅드래곤 865 프로세서를 탑재한 LG V60과, 칩은 같지만 RAM은 V60의 8GB보다 많은 12GB의 갤럭시 S20 울트라를 선택했다. 모든 스마트폰을 업데이트한 후 재시작해 다음과 같은 테스트를 진행했다. 긱벤치 5의 CPU 테스트, PC마크의 워크 2.0 성능 테스트, 크롬에서 웹 애플리케이션의 응답성을 측정하는 브라우저벤치(Browserbench)의 스피도미터(Speedometer) 2.0 테스트 등이다. 결과는 다음과 같았다.
마지막으로 이전 모델인 스냅드래곤 855를 테스트하기 위해 지난해 고급 제품 2가지, 갤럭시 S10+와 픽셀 4XL을 선택했다. 테스트 결과는 다음과 같다.
픽셀 4XL
긱벤치 5 싱글: 635
긱벤치 5 멀티: 2529
PC마크 워크 2.0: 10717
스피도미터 2.0: 26.7
ⓒ MICHAEL SIMON/IDG
갤럭시 S10+
긱벤치 5 싱글: 741
긱벤치 5 멀티: 2712
PC마크 워크 2.0: 9616
스피도미터 2.0: 26.8
스냅드래곤 845를 탑재한 갤럭시 S9로도 같은 테스트를 해봤다. 결과는 다음과 같았다.
갤럭시 S9
긱벤치 5 싱글: 415
긱벤치 5 멀티: 1912
PC마크 워크 2.0: 8293
스피도미터 2.0: 25.2
LG 벨벳의 스냅드래곤 765G는 730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실제로는 훨씬 빨랐고 855와 큰 격차가 없었다. 가장 인상 깊은 것은 스피도미터 점수다. 그동안 안드로이드 폰은 웹 성능 점수가 애플 아이폰보다 한참 낮았다. 예를 들어 아이폰 SE는 스피도미터 2.0에서 166을 기록했다. 벨벳은 여전히 애플에는 뒤지지만 중급 칩에서 인상적인 점수를 기록했다. 퀄컴의 이전 두 주력제품인 스냅드래곤 845, 855와 비교해 2배 개선된 것이다.
중급 스마트폰의 카메라와 디스플레이는 지난 몇 년 동안 프리미엄 제품을 따라잡았고, 이제 765로 고급 안드로이드의 성능에 더 다가갔다. 프리미엄 폰의 가격이 당장 내려가진 않겠지만 스냅드래곤 765를 사용하면 더는 프리미엄 폰을 살 필요가 없을 수도 있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