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2.28

CFO의 요구 “CIO가 정보를 투명하게 제공해야 한다”

Martha Heller | CIO

필자는 CFO들과 꽤 자주 대화를 나눈다. 그리고 그 때마다 꼭 물어보곤 하는 질문이 있다. “당신에게 마법의 지팡이가 생겨 CIO에게 한 가지 변화를 줄 수 있다면, 어떤 것을 바꾸고 싶은가?”라는 것이다.

그리고 이 물음에 가장 일반적으로 돌아오는 대답은 “지출이 이뤄지는 영역에 관해 CIO가 좀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해 줬으면 좋겠다. 프로젝트 간의 우선순위가 어떤 기준에 의해 결정되는지 등의 정보 말이다. IT조직을 좀 더 투명하게 살펴보는 것이 내가 바라는 바다”라는 것이다.

오늘날 시장에는 그들의 관리 영역에 대한 비즈니스 참여 확대를 바라는 CIO들을 위한 여러 관리 및 차지 백(charge back), 프로젝트 지위 갱신 모델과 관련 저서들이 소개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도구들 만으로는 CFO의 불안을 해소하는데 한계가 있다. CIO들은 조금 더 섬세한 전략을 이용해 CFO들과 관계를 맺어야 할 필요가 있다.

몇 주 전 필자는 소매 업계의 CIO들과 대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필자는 대형 미용실 체인 래트너 컴퍼니스(Ratner Companies)의 CIO 팀 르미유(Tim Lemieux)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 팀은 필자의 정리 안 된 헤어 스타일에 관해서뿐 아니라 자신이 조직한 IT자문위원회에 관한 이야기를 하면서도 자신의 멋진 취향을 잘 드러냈다.

필자는 그의 활동이 업계의 끝나지 않는 고민인 ‘IT 투명성’이라는 주제에 관해 좋은 실마리가 될 수 있을 것이란 생각에 그와의 심층 인터뷰를 기획했다.



3년 전 래트너의 상임 임원진은 IT임원들을 기업의 위원회에 참여 시키는 문제를 고려하고 있었다. 이에 관해 르미유는 “임원들은 IT의 필요성에 관하여는 충분히 이해하고 있었지만, 그것만으론 위원회에서 IT 전략에 관한 논의를 이끌어가기에 부족한 측면이 있었다. IT와 관련된 논의가 이뤄진다 해도 내가 모든 위원회 회의에 참석할 수는 없었기에, 임원진들은 신입 위원회 회원으로 한 명의 IT전문가를 지명하는 방법을 고려했다”라고 설명했다.

위원회가 던진 첫번째 질문은 “우리가 IT 전략의 적절성을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 작업이 제대로 진행되고 있음을 증명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라는 것이었다.

이전 회사에서의 경험으로 르미유는 한 명의 IT 전문 위원회원을 지명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은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그는 “IT 전문 위원회원이라도 매일 충분한 시간을 CIO와 함께하며 모든 의사 결정의 배경을 이해할 수는 없는 일이다. 게다가 한 사람에게 우리의 모든 IT업무를 제대로 이해할만한 전문적 시각을 요구한다는 것도 현실성이 없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이유로 르미유는 기업에 기업 외부의 다양한 영역의 IT관리자들로 구성된 IT자문위원회를 새로이 구성할 것을 제안했다. 래트너의 임원들 역시 그 아이디어를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르미유는 동료 임원들과의 협조를 통해 위원회 구성 작업에 돌입했다. 위원회는 주최자인 르미유를 포함해 래트너의 회장과 CFO, 기업 외부 위원회의 회원 한 명, 전직 CIO들, 한 IT 기관의 회장, 그리고 한 명의 법률 전문가로 구성되었으며 모임은 6개월 단위로 개최되었다.

르미유는 “IT자문위원회는 모두에게 우리의 IT전략이 적절한 선택이며 우리는 위험과 실패의 가능성이 있는 영역에 성급하게 뛰어들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을 확실히 인지 시키는 역할을 했다. 또 개인적으로는 위원회가 다양한 이들의 의견을 수집하는 통로 역할도 했다”라고 말했다.




2013.02.28

CFO의 요구 “CIO가 정보를 투명하게 제공해야 한다”

Martha Heller | CIO

필자는 CFO들과 꽤 자주 대화를 나눈다. 그리고 그 때마다 꼭 물어보곤 하는 질문이 있다. “당신에게 마법의 지팡이가 생겨 CIO에게 한 가지 변화를 줄 수 있다면, 어떤 것을 바꾸고 싶은가?”라는 것이다.

그리고 이 물음에 가장 일반적으로 돌아오는 대답은 “지출이 이뤄지는 영역에 관해 CIO가 좀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해 줬으면 좋겠다. 프로젝트 간의 우선순위가 어떤 기준에 의해 결정되는지 등의 정보 말이다. IT조직을 좀 더 투명하게 살펴보는 것이 내가 바라는 바다”라는 것이다.

오늘날 시장에는 그들의 관리 영역에 대한 비즈니스 참여 확대를 바라는 CIO들을 위한 여러 관리 및 차지 백(charge back), 프로젝트 지위 갱신 모델과 관련 저서들이 소개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도구들 만으로는 CFO의 불안을 해소하는데 한계가 있다. CIO들은 조금 더 섬세한 전략을 이용해 CFO들과 관계를 맺어야 할 필요가 있다.

몇 주 전 필자는 소매 업계의 CIO들과 대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필자는 대형 미용실 체인 래트너 컴퍼니스(Ratner Companies)의 CIO 팀 르미유(Tim Lemieux)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 팀은 필자의 정리 안 된 헤어 스타일에 관해서뿐 아니라 자신이 조직한 IT자문위원회에 관한 이야기를 하면서도 자신의 멋진 취향을 잘 드러냈다.

필자는 그의 활동이 업계의 끝나지 않는 고민인 ‘IT 투명성’이라는 주제에 관해 좋은 실마리가 될 수 있을 것이란 생각에 그와의 심층 인터뷰를 기획했다.



3년 전 래트너의 상임 임원진은 IT임원들을 기업의 위원회에 참여 시키는 문제를 고려하고 있었다. 이에 관해 르미유는 “임원들은 IT의 필요성에 관하여는 충분히 이해하고 있었지만, 그것만으론 위원회에서 IT 전략에 관한 논의를 이끌어가기에 부족한 측면이 있었다. IT와 관련된 논의가 이뤄진다 해도 내가 모든 위원회 회의에 참석할 수는 없었기에, 임원진들은 신입 위원회 회원으로 한 명의 IT전문가를 지명하는 방법을 고려했다”라고 설명했다.

위원회가 던진 첫번째 질문은 “우리가 IT 전략의 적절성을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 작업이 제대로 진행되고 있음을 증명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라는 것이었다.

이전 회사에서의 경험으로 르미유는 한 명의 IT 전문 위원회원을 지명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은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그는 “IT 전문 위원회원이라도 매일 충분한 시간을 CIO와 함께하며 모든 의사 결정의 배경을 이해할 수는 없는 일이다. 게다가 한 사람에게 우리의 모든 IT업무를 제대로 이해할만한 전문적 시각을 요구한다는 것도 현실성이 없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이유로 르미유는 기업에 기업 외부의 다양한 영역의 IT관리자들로 구성된 IT자문위원회를 새로이 구성할 것을 제안했다. 래트너의 임원들 역시 그 아이디어를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르미유는 동료 임원들과의 협조를 통해 위원회 구성 작업에 돌입했다. 위원회는 주최자인 르미유를 포함해 래트너의 회장과 CFO, 기업 외부 위원회의 회원 한 명, 전직 CIO들, 한 IT 기관의 회장, 그리고 한 명의 법률 전문가로 구성되었으며 모임은 6개월 단위로 개최되었다.

르미유는 “IT자문위원회는 모두에게 우리의 IT전략이 적절한 선택이며 우리는 위험과 실패의 가능성이 있는 영역에 성급하게 뛰어들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을 확실히 인지 시키는 역할을 했다. 또 개인적으로는 위원회가 다양한 이들의 의견을 수집하는 통로 역할도 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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