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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G 블로그 | 구글은 왜 크롬북 픽셀을 만들었는가

2013.02.27 Jared Newman  |  PCWorld
실험작에 불과할 수도 있다
크롬북 픽셀에서 가장 흥미로운 요소 두 가지는 터치 스크린과 고해상도 디스플레이다. 그런데 여기에 문제가 있다. 웹은 이 두 가지 요소에 맞춰 설계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크롬북 픽셀은 웹을 터치와 고해상도의 시대로 이끌 안내자 역할을 할 수도 있다. 구글이 픽셀을 일부 개발자들에게 전파해 이들로 하여금 고해상도의 터치 친화적인 웹 앱을 개발하도록 졸라댈 수도 있다. 오는 5월에 열릴 구글 I/O 컨퍼런스에서 픽셀과 관련된 아무런 프로모션 행사가 없다면, 그야말로 놀랄 일이 될 것이다.
 
터치 스크린과 고해상도 디스플레이는 분명 차세대 컴퓨팅 환경의 한 요소가 될 것이다. 그리고 구글에게는 웹을 네이티브 앱에 뒤처지는 2등급 환경으로 나두는 것이 아니라, 차세대 컴퓨팅 환경의 당당한 일원으로 만들 필요가 있는 것이다. 어쨌든 웹은 여전히 구글이 대부분의 수익을 올리고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구글 캠퍼스에 설치된 크롬 도금한 안드로이드 마스코트
 
크롬 OS와 안드로이드의 융합 가능성
크롬 OS와 안드로이드를 하나의 운영체제로 통합하는 것에 대해서는 많은 설왕설래가 있어 왔다. 루빈은 “특히 터치를 지원하면서 크롬과 안드로이드의 경계는 더욱 모호해지며, 아마도 구글이 이전에 암시한 것처럼 두 운영체제가 합쳐지는 날이 한 걸음 더 가까워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필자는 이에 대해서는 약간의 의문이 있다. 구글의 엔지니어링 담당 부사장 리누스 업손은 노트북과 태블릿을 함께 섞는 것이 그리 합리적이지 않다고 말한 적이 있다. 그러면서도 구글의 목표는 디바이스 전반에 걸친 사용자 경험의 일관성이라고 말했다. 두 운영체제는 점점 더 많은 기능을 공유하고 있으며, 터치 기능의 추가는 두 인터페이스 간의 일관성을 강화하는 역할을 할 것이다. 
 
가능성 없는 예측 : 대박 판매
크롬북 픽셀은 구글이 판매에서 성공하기 위해 만든 제품이 아니라는 것이 필자의 생각이다. 앞서 살펴본 대로 픽셀이 크롬북 설계의 미래나 구글의 두 운영체제 간의 융합, 또는 공개 웹 자체의 발전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고 하더라도, 실제 매장에서 판매되는 데는 큰 역할을 하지 못할 것이다. 크롬북 픽셀은 미래의 전형으로써는 매력적이지만, 1299달러는 팔릴만한 가격이 아니기 때문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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