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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 애플의 창의성의 단순함에서 출발한다

2013.02.27 Tom Kaneshige  |  CIO
이름에 무엇이 있냐는 질문에 애플의 디자이너 조니 아이브는 창작 과정에 대한 잠재적인 장벽이 있다고 답했다.

기술 세계에서 ‘혁신’과 ‘창의성’이라는 단어는 재무제표 항목의 하나로 여겨졌다. 사실, 혁신이니 창의성이니 하는 것들은 “R&D에 얼마를 투자했냐”는 의미로 읽힌다. 진실은, 창작 과정이란 복잡한 수학 공식과 완전히 정반대에 놓여있다는 것이다.

필자는 종종 창작 과정에서 빛을 발하는 이야기들에 빠져 든다. 아마도 애매하기 때문이다. 필자가 세계에서 가장 창의적인 회사라고 하는 애플에 대한 기사를 주로 쓰기 때문에, 필자는 자주 이 주제에 뛰어든다. 필자가 이해하게 된 것은 창작 과정이 단순한 아이디어에서 출발한다는 점이다. 그 아이디어들은 도움이 될 수도 있고 방해가 될 수도 있다.

말년의 스티브 잡스는, 자서전에서도 나왔듯이, 부드럽고 단순한 모양을 결합하려 했다. 생애 마지막 해에 스티브 잡스는 마크 로스코의 단순함 그림들에 심취해 있었다. 아마도 영감을 불어넣도록 애플 사옥에 그 그림을 걸고 싶어했던 것 같다.



여기 단순함의 위험성을 보여준 애플의 디자이너 조니 아이브의 동영상이 있다. 그는 BBC쇼 블루 피터에서 “아이들이 등에 멘 가방을 보면서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말했다. 아이브의 흥미로운 통찰력 중 하나는 사물의 단순한 이름이 그것을 잘 모르고 사람들의 창의성을 제한할 수 있다는 것이다.




"‘도시락(lunchbox)’을 떠올릴 때 이미 ‘상자(box)’라는 단어가 우리에게 사고의 폭을 좁게 할 수 있으니 이 단어에 대해 정말 주의해야 한다. 왜냐면 당신은 이미 상자라는 단어 때문에 네모나 육면체를 떠올리기 때문이다”라고 아이브는 주장했다. "그렇게 때문에 우리가 사용하는 단어에 매우 조심해야 한다. 그 단어들은 당신이 가고자 하는 방향을 결정해 구분해 버리기 때문이다”라고 그는 덧붙였다.

*Tom Kaneshige은 CIO닷컴 기자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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