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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았던 2분기, 앞으로도 맑음··· AMD 2분기 실적 발표회 요약

2020.07.29 Brian Cheon  |  CIO KR
인텔 2분기 매출 보고서를 정의하는 단어가 ‘혼돈’이라면, AMD의 2분기 매출의 테마는 ‘맑음’이었다. AMD는 2분기 라이젠 및 에픽 프로세서 라인에서 강력한 실적을 기록했으며, 특히 노트북 매출이 1년 전보다 두 배 이상 증가했다. 

AMD에게도 약점은 있었다. 그래픽 비즈니스다. 모바일 GPU 매출에서 발생한 두 자리 수 매출 증가가 데스크톱 제품의 부진으로 상쇄됐다. 

2분기 AMD의 수익은 1억 5,500만 달러로, 전년 동기의 3,500만 달러에 비해 크게 늘었다. 매출은 26% 증가한 19억 9,000만 달러다. 라이젠 CPU와 라데온 GPU 매출을 책임지는 컴퓨팅 및 그래픽 사업 부문은 전년 대비 45% 증가한 17억 3,000만 달러를 보고했다. 

리사 수 AMD 최고 경영자는 회사의 3분기에 대해 장밋빛 전망을 제시했다. 25억 3,000만 달러의 매출을 예상하며 그녀는, 젠3 CPU 아키텍처 및 RDNA 2 GPU(빅 내비)에 기반한 차세대 프로세서의 출시도 연내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수 CEO는 또 플레이스테이션 5 및 X박스 시리즈 X 등의 차세대 게임 콘솔을 위한 통합 CPU로 출하하기 시작했다며, 관련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녀는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 있다면 고객과의 약속을 지키는 것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지난 몇 년 동안 그랬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로드맵의 일관성, 성능의 일관성을 지켜갈 것이다. 우리에 대한 신뢰를 유지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라이젠 4000 시리즈 프로세서를 탑재한 에이서 스위프트 3 노트북

준수한 실적, 앞으로도 계속된다
그녀에 따르면 코로나19 속에서 AMD는 데스크톱에서 노트북으로 강력한 전환 움직임을 포착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라이젠 4000 모바일 프로세서가 제 몫을 톡톡히 해냈다고 수 CEO는 전했다. 

실제로 AMD는 클라이언트 프로세서 매출 측면에서 12년 만의 신기록을 달성했으며, 분기별 노트북 프로세서 출하량과 매출도 마찬가지였다. 노트북용 모바일 CPU의 판매는 두 자리 수로 증가했다.(구체적인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다.) 

그녀에 따르면 현재 시장에는 라이젠 기반 노트북을 사용하는 노트북이 54종에 이르며, 향후 라이젠 프로 4000 시리즈 프로세서를 탑재한 노트북이 30여 종 이상 출시를 앞두고 있다. 회사는 특히 업무용 노트북 분야에서의 기대하고 있다. 수 CEO는 “업무용 노트북 분야에 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계속 투자하고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AMD는 서버용 프로세서 시장에서도 두 자리 수 매출 증가를 기록하며 주목할 만한 이정표를 달성했다. 예를 들어 마이크로소프트가 에픽 칩을 채택하기도 했다. 수 CEO는 “로마(Rome) 아키텍처가 연중 계속해서 강력한 성장 동력일 될 것으로 기대한다. 차세대 밀란(Milan) 칩은 현재 연구소에서 순조롭게 개발되고 있으며, 올해 후반 중 출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AMD는 2분기 실적 발표회에서 제조 공정의 향후 전환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인텔의 실적 발표회에서 논란이 됐던 그 주제다. AMD 로드맵에 따르면 회사는 젠 4 아키텍처로 전환하면서 5nm 공정을 도입할 계획이다. 예정된 시점은 2022년 연말 께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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