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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퍼컴퓨터, 항산화제 개발 돕는다

2013.02.21 Byron Connolly   |  CIO
생명을 위협하는 질병에 대한 저항력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개발된 새로운 항산화제가 수퍼컴퓨터와 양자 화학을 이용해 모델링한 것으로 알려졌다.

호주 과학자들에 따르면, 수퍼컴퓨터 모델링으로 알츠하이머, 당뇨병, 암, 심장 질환 같은 치명적인 질병 환자들의 생명 연장에 대한 비밀을 풀었다고 한다.

호주 시드니대학교 화학과 레오 래돔 교수와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대학교(University of Western Australia)의 아미르 카튼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은 이러한 질병들을 예방할 수 있다고 알려진 향상된 항산화제를 개발하고자 정교한 양자 화학과 수퍼컴퓨터를 활용했다.

항산화제는 신체의 조직과 장기에 치명타를 입히지 않으면서 급성 림프 질환과 기타 산화종을 없애면서 작용한다.

연구팀은 심장 연구소의 마이클 데이비스 교수와 데이비드 패티슨 박사와 함께 고기, 생선, 계란에서 발견된 항산화인 ‘카르노신’을 연구한 결과 강산화성 물질인 차아염소산을 제거하는 기능을 발견했다.

이 산화제를 인간 면역 체계의 일부로 사용하면, 병원균이 침입할 때 싸울 수 있다. 그러나 자칫 잘못해 때와 장소에 맞지 않게 이 산이 과도하게 사용될 경우 심장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고 과학자들은 경고했다.

"많은 사람들이 항산화 기능 향상을 위해 와인, 딸기, 초콜릿을 섭취하는 동안 우리는 컴퓨터를 활용했다”라고 라돔 교수는 말했다. "수퍼컴퓨터 모델링으로 분자 구조를 심도 깊게 조사할 수 있었으며, 카노르산이 효과적인 산화 방지제인 이유를 이해할 수 있었다”라고 그는 덧붙였다.

"이러한 이해를 바탕으로, 우리는 더 나은 항산화 물질을 만들 수 있게 됐다"라고 그는 강조했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특정 분자의 항산화 기능을 향상시키는 방법에 대한 몇 가지 권장 사항으로, 항산화 물질이 질병과의 싸움에서 특정 목적을 위해 연령대별로 어떻게 투입해야 하는지에 대해 한 연구원이 밝혔다.

이 연구에 대한 자세한 결과는 과학 잡지 네이처 케미스트리(Nature Chemistry)에 실렸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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