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내 구글 크롬이 넷스케이프 네비게이터와 마이크로소프트 인터넷 익스플로러와 같은 반열에 올랐다. 6월 이 브라우저는 역사상 세번째로 70% 이상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지난주
넷 애플리케이션이 발표한 데이터(회원 전용)에 따르면 크롬 브라우저의 점유율은 70.2%를 기록했다. 지난 6개월 동안 3.6% 상승했다.
지배적인 위치를 감안할 때, 크롬 브라우저의 점유율 상승은 지속가능하지 않을 수 있다. 주요 다른 브라우저 하나를 멸종시켜야 할 수준이다. 그러나 현재로서는 크롬 브라우저의 미래는 여전히 밝다. 12개월 평균 브라우저 점유율 변화를 기반으로 한 컴퓨터월드의 예측에 따르면, 크롬 브라우저의 점유율은 연말께 72%를 넘어설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크롬 브라우저의 경쟁자로 부상하고 있는 엣지 브라우저도 양호한 성과를 거뒀다. 이 마이크로소프트 브라우저는 8.1%를 차지해, 7개월 연속 점유율 증가를 기록했다.
3위는 7.6% 점유율을 기록한 파이어폭스였다. 파이어폭스는 지난 3월 마이크로소프트 엣지에게 2위 자리를 내준 바 있다. 애플 사파리는 2019년 10월 이후 최저 점수인 3.6%를 기록했으며, 오페라 브라우저는 1.1%였다. ciokr@i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