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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공공 의료 정보 “포털보다 트위터에 더 많다”

2013.01.25 Stephanie McDonald  |  Computerworld
트위터 등의 소셜 네트워크가 검색 엔진보다 국민 건강 정보 전파에 더 막강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연구는 시드니 대학 의료과학부 로버트 스틸 교수와 박사과정인 댄 덤브렐이 수행했다.

"사람들이 직접 최신 공공 의료 정보를 받을 수 있도록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기술을 사용하는 것은 수백 만 명의 건강에 도움이 되고 공공 의료 정보 보급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다”라고 이 연구를 총괄한 스틸 교수는 밝혔다.

"트위터는 공공 의료기관이 팔로워들에게 공공 의료 정보를 전달하는 강력한 도구다”라고 스틸 교수는 분석 결과를 말했다.

이 연구는 114개 영리/비영리 의료 관련 기관과 정부 기관의 트윗 4,700건 이상을 분석한 결과가 포함돼 있다.

어떤 정보가 트윗으로 제공됐으며, 트윗과 리트윗으로 하이퍼링크가 제공되었는지 등 사람들이 언급한 건강 상태에 따라 트윗이 분류됐다.

이 연구에서 비영리 정부 기관 연구 기관이 3분의 2를 차지했다.

트윗의 대다수인 59%은 특별 주제가 없는 의료 정보였으며 그 다음으로 많은 주제들로는 정신 건강, 암, 체력, 영양 순으로 많았다.

스틸은 공중 보건기관이 소셜 미디어 사용에 직접 참여해 전염병의 발생, 자연 재해, 식단 및 영양 상담에 대한 정보를 전파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검색엔진으로 정보를 찾을 때, 알고리즘과 컴퓨터가 가장 중요한 결과를 결정한다. 소셜 미디어 네트워크는 개별적인 관심사를 직접 공공 의료 정보가 있는 곳으로 연결해 주는 푸시 매커니즘(push mechanism)을 갖는다”라고 스틸은 말했다.

"사용자들의 거대한 네트워크도 갖게 된다. 이 사용자들은 관련 계정을 팔로우하고 인력이 필요한 강력한 입소문을 대신하는 행동인, 정보를 전달하거나 리트윗하는데 시간과 노력을 쏟는 사람들이다”라고 그는 덧붙였다.

그러나 천식, 관절염 및 근육 질환, 상해 예방 및 대책, 비만 등 우선순위가 높은 건강 정보와 관련한 트윗은 1.7%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정부 기관의 트윗수는 평균 트윗수보다 적었지만 공공 의료 정보를 전파에서 가장 성공적이었으며 리트윗 평균 팔로워수도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실시간으로 트위트는 우리에게 정확하게 고객들이 어떻게 반응하고 공공 의료 정보를 전파하는지를 보여준다”라고 스틸은 말했다.

스틸은 "좀더 나아가자면, 우리가 공공 의료 정보를 온라인으로 전달하는 방법을 트위터가 바꿔놓을 수도 있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우리의 도달 경로를 분석할 수 있고 정보 수신자가 누구인지를 안다는 것은 공공 의료 정보 전달을 개선하기 위한 분석 기술과 소프트웨어 도구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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