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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전 세계 PC∙태블릿 시장, 성장 회복

2020.06.05 Sasha Karen   |  ARN
2020년 PC와 태블릿 시장의 급락이 예상되지만, 최악의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 상황이 사라지고 2022년 말에는 회복될 것으로 관측된다.
 
ⓒDreamstime

2020년 PC와 태블릿 출하량은 7% 감소한 3억 6,780만 대로 예상되며 2021년 PC 출하량은 꾸준히 유지되다 2022년에는 2%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장조사 회사인 카날리스에 따르면 올해 2분기는 1분기만큼 심각하지 않을 전망이다.

카날리스의 애널리스트 이샨 두트는 “공급망과 제조 기지로 중국 시장의 복귀가 회복의 주요 요인이지만 기업이 PC 교체보다 다른 곳에 투자를 우선시함에 따라 PC 수요 감소는 여전할 것이다”라고 예상했다. 

그는 "기업이 운영 범위와 전용 사무실 공간에 대한 불확실성 때문에 데스크톱 교체는 더 큰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업이 원격 작업 기능을 선택하고 확장함에 따라 노트북의 수요는 급격히 증가했지만, 올 4분기에는 태블릿의 부진이 예상된다.

그러나 카날리스의 리서치 디렉터인 루샤브 도시는 PC 시장이 단기간 하락했지만, 장기적으로는 상승했다고 밝혔다.

도시는 “고성능 모바일 컴퓨팅 기기에 대한 요구는 그 어느 때보다도 분명했다. 국가가 이러한 위기와 경기 침체에서 벗어나면서 기술 솔루션에 대한 투자가 회복에서 핵심 동력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PC 시장이 2020년 약세에서 완만한 회복세로 돌아선다 해도 향후 몇 년간 정점을 찍었던 2019년 수준에 이르지는 못할 것이라고 도시는 전했다.

지역 별로는 중국의 PC와 태블릿 출하량 감소가 3%에 그치며 2021년에는 4%의 성장률로 회복이 예상된다.

카날리스의 리서치는 “2020년 1분기 코로나바이러스 전염병으로 중국이 최악의 경제 타격을 입었지만 2020년 2분기와 그 이후의 최고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미 전염병을 겪어 2020년 하반기에 두 번째 파도를 막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중국의 수요가 올해 내내 강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카날리스는 전했다. 

그러나 중국 경제는 수출에 의존하고 있으며, 경기 침체가 심화되면 경기 회복 속도가 둔화될 수 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PC와 태블릿 시장 전망에 따르면 2020년에는 1%만 감소하며 2021년에는 다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동남아시아 국가 대다수가 이제 봉쇄가 완화됨에 따라 이러한 성장은 느리게 진행될 것으로 관측된다.

“이러한 시장에서는 2020년까지 기업 수요가 강세를 띨 것으로 예상되지만 소비자 수요는 계속 증가하지 않을 것”이라고 카날리스는 주장했다.

"PC는 대부분 소비자에게 필수품이 아니기 때문에 계속되는 국가 차원의 불황은 수요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다"라고 카날리스는 분석했다. 

한편, 북미는 전체 PC와 태블릿 출하량이 6%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2022년까지 성장이 지연되어 4%로 추정된다.

남미는 2020년 2분기에 PC 출하량이 16%, 3분기와 4분기에는 각각 6%와 9% 감소하지만 2021년 2분기에는 다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럽, 중동, 아프리카의 경우 PC와 태블릿 시장은 2020년에 10% 감소한 다음 2021년에 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예측은 지난 4월 카날리스를 포함한 시장조사 회사들이 세계 PC 시장 최악의 상황은 아직 오지 않았다고 주장하면서 나온 것이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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