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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O / 경력관리 / 분쟁|갈등

블로그 | “잘 들어, 구글•애플간 이직의 자유가 있어야 공정한 거야”

2013.01.21 Tom Kaneshige  |  CIO
실리콘밸리에서 가장 큰 회사들이 서로의 직원 빼내지 않겠다고 한 약속은, 직원들을 사슬에 묶어 놓으려는 추악한 엘리트주의의 발상이다라고 CIO닷컴의 기자 톰 캐네시즈는 주장했다.

애플의 팀 쿡이 CEO가 됐을 때, 그는 3억 7,800억 달러라는 어마어마한 연봉 패키지로 세인의 관심을 받았다. 구글의 에릭 슈미트의 자산은 공식적으로 75억 달러다. 인텔의 폴 오텔리니는 2011년에 1,700억 달러 이상을 벌어들였다.

이는 어마어마한 돈이고, 이들 최고 경영진들은 아마도 이러한 부를 위해 매우 어렵게 협상했을것이다. 기업들은 먹고 먹히는 IT시장에서 최고 경영진의 능력에 대한 대가로 이 어마어마한 금액을 지불했다. 쿡이 그만한 연봉을 받을 수 있는 가장 큰 이유는 애플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즉, 이러한 거물급 경영진들은 어디든지 옮겨 갈 수 있다. 심지어 경쟁사로도 이직할 수 있다.
 
이 3사람은 현재 회사의 저작권을 내세워 직원의 경쟁사 이직을 방해한 데 대해 4시간 동안 질의에 응하라는 명령을 받았다. 애플, 구글, 인텔 등의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서로의 직원을 채용하지 않는다는 내용이 담긴 계약서에 대한 민사 재판이 제기됐고 이를 미국 매체인 올씽즈D(AllThingsD)에서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증거로 이들이 주고받은 이메일이 포함돼 있다

이 이메일은 구글의 채용부서가 보낸 것이다. “구글은 애플 직원을 채용하지 않기로 애플과 계약했다."

또한 스티브 잡스는 슈미트에게 보낸 한 이메일에서 "구글의 채용 부서가 이 일을 그만둔다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라고 썼다.

그리고 슈미트가 구글의 채용부서에 보낸 이메일도 있다. "구글에는 애플 직원을 빼가지 않는다는 회사 정책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는 내부에서 직접 요청하는 바입니다. 이 일을 중단시키고 왜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내가 애플에 신속하게 답변해야 할 것이다. 그러니 가능한 빨리 알려 주시기 바랍니다."

의혹들이 사실로 드러난다면, 이는 큰 문제가 될 것이다.

우리는 종종 최고 경영진끼리 정한 규칙이 있다는 것을 늘 알고 있었다. 그런 면에서 볼 때, 실리콘 밸리에서 가장 큰 회사들이 은밀하게 서로간의 직원 채용 금지를 약속한 것은 납득이 간다. 그리고 이것은 바로 엘리트주의의 전형적인 모습이다.

*Tom Kaneshige은 CIO닷컴 기자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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