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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O / 리더십|조직관리

IT부서의 새로운 임무 “지적 자산을 보호하라”

2013.01.21 Mary K. Pratt  |  Computerworld
IT부서의 시장 참여가 확대됨에 따라, 이들이 지적 자산 보호 및 침해에 관하여도 더욱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예를 들어 IT부서가 개발한 주요 애플리케이션에 사용권이 없는 코드(code)가 일부 포함되어 있다거나, 반대로 적절한 법적 조치를 취하지 않아 경쟁 업체에서 유사한 상품을 시장에 출시하는 상황과 마주하게 된다면, IT는 어떻게 문제를 해결해야 할까?

이러한 난감한 상황을 예방하기 위해 GE 파워 제너레이션 서비시즈의 IT 사업부는 개발 프로세스에 내부 관리 및 컴플라이언스 팀이 참여하는 검토 단계를 포함 시키고 있다. 이들 팀의 역할은 제안 된 특정 프로젝트에 지적 재산권 침해 소지는 없는지, 또는 외부의 지적 재산권 침해 가능성은 없는지 확인하는 역할을 한다.

이 회사의 CIO 짐 파울러는 자신들은 지적 재산권을 프로젝트 초기 단계의 최우선적 고려 사항으로 다루고 있다고 설명했다.

파울러는 “우리 GE는 저작권 및 지적 재산권의 위반과 보호에 관한 교육을 철저히 진행하고 있다. 덕분에 IT 사업부의 직원들은 이 문제를 항상 염두에 두고 프로젝트에 임할 수 있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지적 재산권 전문 변호사들 역시 GE의 이러한 정책에 긍정적인 시선을 보내고 있다. IT가 비즈니스 차별화에 기여하는 비중이 높아져 감에 따라 지적 재산권의 가치는 더욱 더 강조될 것이다.

맥카터 & 잉글리시(McCarter & English LLP)의 파트너 데이빗 번즈는 “소프트웨어나 하드웨어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당신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그 작업이 다른 이의 지적 재산권을 침해하지는 않는지 확인하는 것이다. 그리고 다음으로는 당신이 개발한 자산을 보호할 방안을 마련하는데 역시 노력을 기울여야 할 필요가 있다”라고 조언했다.

브라운 루드닉(Brown Rudnick LLP)의 파트너 로버트 J. 토스티는 내부 사용 및 외부 판매용 상품 개발 과정에서 기업들이 주의를 기울여야 할 세 단계를 제시했다.

● 제안된 상품이 라이선스 계약이나 특허 보호법 등 타인의 지적 재산권을 침해하지 않는지 확인하라.
● 어떤 형태의 보호가 필요할지 고민해보라. 소프트웨어의 경우에는 자동적으로 저작권 보호의 대상이 되지만 저작권에는 한계가 존재하기 때문에 일부 애플리케이션들은 보다 높은 수준의 보호를 제공하는 특허권을 취득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 이탈 직원이 정보를 악용하지 못하도록 직원들에게 기밀 유지 및 공개 금지 계약 서명을 요구하라.

토스티를 비롯한 지적 자산 전문 변호사들은 이러한 문제들을 사전에 다루는 데에는 어느 정도의 비용이 소요될 것이지만, 문제 발생 후 그것을 해결하는 데에는 몇 배의 돈이 들어갈 것이라 강조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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