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6.01

‘협업을 다시 생각하다’··· 신개념 원격근무 방식 제시한 스타트업 6곳

Matthew Finnegan | Computerworld
코로나19로 재택근무가 계속되면서, 직원들을 연결해 업무 생산성을 유지하는 것이 상당히 중요해졌다. 사회적 거리 두기 때문에 대면 회의가 힘들어졌고, 팀 협업을 돕는 새로운 도구에 대한 필요성과 수요가 증가했다. 

슬랙(Slack)과 마이크로소프트의 팀즈(Teams), 줌(Zoom), 구글 미팅(Google Meet) 같은 이미 널리 알려진 서비스 외에도 직원들을 연결하는 혁신적인 방법을 제시하는 스타트업이나 이 분야로 비즈니스를 확대 중인 업체가 많다. 이들은 팀 채팅 형태의 협업에서 벗어나, 실제 사람들이 협업하는 다양한 방식을 지원한다. 
 
ⓒ Getty Images Bank

CCS인사이트(CCS Insight)의 워크플레이스 트랜스포메이션 담당 수석 애널리스트인 안젤라 아센덴은 “스타트업이 개발한 도구들 가운데 상당수는 기존 개념을 가져와 재창조한 것이 특징이다. 온프레미스 방식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없애려는 애플리케이션이 대부분이다. 업무 분담의 개념이 아닌, 실시간 협업을 더 중요시하는 밀레니얼 세대 중심의 클라우드 및 모바일 세상을 위한 애플리케이션이다 원격근무로 협업 방식에 대한 생각이 전환되고 있어서, 지금은 이런 새로운 도구에 큰 기회가 있는 시기”라고 말했다. 

오늘 소개할 6곳의 스타트업은 기업이 원격근무에 적응하는 데 도움을 주는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한다. 특히, 비공식적 대화나 회의, 이메일, 작은 수정 등이 필요한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춘다. 

451 리서치/S&P 글로벌 마케팅 인텔리전스의 대표 애널리스트 라울 카스타논은 “이런 비즈니스프로세스의 문제가 갑자기 등장한 것은 아니다. 하지만 현재의 위기 상황으로 인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더욱 커지고 있다. 많은 기업이 쌍방향의 실시간 팀 협업을 할 수 있는 생산성 앱을 도입해 직원들이 저마다 프로젝트 매니저가 되어 팀의 업무를 계획하고 수행하도록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에어테이블(Airtable)

에어테이블은 스프레드시트의 활용 방식을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팀 프로젝트 계획 수립과 관리에 활용할 수 있는 유연한 ‘로우 코드(low-code)’ 앱을 제공한다. 에어테이블 CEO 하위 리우의 설명에 따르면, 단순한 작업 관리 도구보다 더 깊이 있으며, 영상 편집 일정이나 마케팅 캠페인 등 특정 워크플로우에 맞춤화된 앱을 만들 수 있다.
 
에어테이블 베이스는 한 팀이 액세스할 수 있는 프로젝트의 모음인 ‘작업 공간’이 된다. ⓒ AIRTABLE

2015년에 출시된 에어테이블의 스프레드시트 베이스(bases)는 프로젝트에 다양한 정보를 통합하는 기능, 개별 셀에 사진과 확인란을 추가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진행 상황 추적을 위해 마감일과 현재 상태를 추가할 수 있고, 팀원들에게 작업을 할당할 수 있다. 이후 전통적인 스프레드시트 그리드 보기, 캘린더, 갤러리, 칸반(Kanban) 스타일의 인터페이스 등 다양한 방식으로 프로젝트를 확인할 수 있다.

소프트웨어에 대한 전문성이 없어도 에어테이블에서 앱을 만들 수 있으며, 이 프로세스는 데이터 세트 처리 및 비즈니스 프로세스 관리에 정통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다. 베이스 설정을 마치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에어테이블은 초기에 개인 사용자에 초점을 맞췄으나, 출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팀 협업으로 초점을 옮겼다. 리우는 “에어테이블을 팀 중심의 도구로 발전시키고 개별 사용자에 대한 지원은 우수한 최종 사용자 경험을 만드는 과정의 부수적인 부분으로 추구하기로 결정하게 된 중요한 순간이 있었다”고 말했다. 즉, 에어테이블의 목표는 하나의 에어테이블 베이스에서 동시에 수백 명이 활발히 협업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추구한다.
 
에어테이블 블록은 사용자가 워크플로우에 시각화, 테이블, 구글 미팅 비디오 스트리밍 같은 서드파티 도구 등 작은 앱을 넣을 수 있게 한다. ⓒ AIRTABLE
 
리우는 업무 프로세스를 디지털화하는 협업 도구가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업무 프로세스 중 상당수가 옆자리 동료의 어깨를 두드려서 대화하거나, 개인끼리 짧게 회의를 하거나 종이에 메모를 써서 전달하는 식으로 해결할 수 있다. 하지만 지금의 환경에선 이렇게 할 수가 없다”라면서, “이 시기에는 단순한 커뮤니케이션 도구만으로는 부족하다. 채팅도하고 통화도 할 수 있지만, 이것이 실제 전체 문제를 해결하진 못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제 원격근무 환경에 맞춰 업무 프로세스를 쇄신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며, 장기적으로 이것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박차를 가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전망한다. 리우는 “복잡하고, 즉각적이고, 수작업이 필요한 업무 프로세스가 점점 더 많이 디지털로 전환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에어테이블은 5번의 투자 유치 활동을 통해 1억 7,000만 달러 이상의 투자를 받았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이와 유사한 리스트(Lists) 앱을 공개한 것을 보면, 에어테이블의 접근법은 많은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음이 분명하다.
 

코다(Coda)

코다의 CEO 쉬시르 메흐로타는 “코다는 새로운 종류의 문서다. 누구나 앱처럼 강력한 문서를 만들 수 있게 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다는 ‘a doc’을 역순으로 배열해 만든 브랜드다. 팀 구성원이라면 누구나 이용하고 업데이트할 수 있는 문서를 만들기 위해 워드 프로세싱, 스프레드시트, 워크플로우 앱을 결합한 ‘올인원’ 도구다. 

빈 페이지에서 시작해 신속하게 더 자세한 정보와 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다. 단순한 회의 메모를 마감일이 있는 작업 항목으로 바꿔 진행 상황을 차트로 만들어 확인할 수 있다.
 
코다는 빈 문서에서 시작하지만, 단순한 워드 프로세싱부터 프로젝트 관리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다. ⓒ CODA

프로젝트 계획에 잘 맞다. 우버(Uber)를 예로 들면, 하나의 코다 문서로 수백 명의 엔지니어가 협업해 앱 개편 이니셔티브를 진행 중이다. 여러 개의 스프레드시트 대신 코다를 ‘단일 출처(source of truth)’로 사용한다.

메흐로타는 세상이 앱이 아닌 문서로 돌아간다는 점에 주목해 코다를 개발했다. 그는 “팀이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를 물어보면, 아마 여러 개의 애플리케이션을 나열할 것이다. 하지만 실제 업무를 관찰해보면 할 종일 문서와 스프레드시트, 프레젠테이션을 다루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 구글 비디오 플랫폼 제품 엔지니어링 담당 부사장이었던 메흐로타는 비디오 세계를 변화시킨 유튜브처럼, 문서와 소프트웨어 세계를 변화시키는 것이 코다의 미션이라고 말했다. 
 
코다의 핵심은 누구나 탐색하고 공유하고 활용할 수 있는 라이브 문서 템플릿을 보여주는 갤러리다. ⓒ CODA

메흐로타는 “코다가 만든 세계에서는 누구나 멋진 아이디어를 퍼블리싱할 수 있다. 팀 운영은 물론, 개인이 아이디어를 선보이는 공간도 된다. 우리는 사람들이 온갖 종류의 신나고 흥미로운 일을 하는 것을 봐왔다”고 설명했다.

코다는 프라이빗 베타를 거쳐, 지난해 정식 출시됐다. 한 차례의 투자 유치 활동에서 6,000만 달러를 투자 받았다. 
 

피그마(Figma)

피그마는 실시간 ‘멀티플레이어’ 편집을 지원하는 브라우저 기반 협업 인터페이스 디자인 앱이다. 디자이너가 요구하는 모든 기능이 포함되어 있다. 일러스트레이션용 벡터 도구, 자동 레이아웃, 재사용 가능한 UI 스타일과 구성요소, 개발자에게 전달하기 위한 코드 생성 기능 등이 대표적인 예다. 팀원들은 변경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동료들에게 피드백과 @멘션을 남길 수 있으며, 라이브 링크를 통해 파일을 공유할 수 있다.
 
피그마의 디자인과 프로토타입은 클라우드에 저장되며 팀원이나 고객사가 권한만 있으면 자유롭게 액세스할 수 있다. ⓒ FIGMA

피그마는 디자이너가 주 대상이긴 하지만, 다양한 직종이 연결된 크리에이티브 프로세스에 활용할 수 있다. 피그마의 CEO 딜란 필드는 “피그마의 장기적인 비전은 ‘누구나 액세스할 수 있는 디자인’을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몇 년간 디자인 팀의 사람들이 다른 디자이너는 물론 엔지니어, 마케터, 제품 담당 관리자, 영업 담당자, 임원들과 협업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이들은 피그마에서 디자이너들과 협력할 수 있다. 디자인이 기업의 성패를 가르기 때문에 이런 협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피그마에서는 여러 사람이 하나의 파일을 동시에 편집할 수 있다. ⓒ FIGMA


피그마는 또 조직 외부 사용자가 더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 계획이다. 최에는 누구나 디자인을 보고 혼합하고 공유할 수 있는 공개 리소스인 ‘커뮤니티(Community)’를 출범하기도 했다. 

필드는 “사람들은 점점 더 공동 업무를 원한다. 하지만 원격근무가 확대되면서, 물리적 공간이 디지털 공간으로 대체되고 있다. 공동체 의식을 반영할 수 있는 디지털 공간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피그마는 2016년 출시 이후 1억 3,290만 달러의 자본을 유치했고, 여러 사용례가 만들어졌다. 웹사이트와 애플리케이션 인터페이스 개발 외에도 시각적 화이트보드, 다이어그램 생성, 프레젠테이션 슬라이드 생성 등에 활용되고 있다.
 




2020.06.01

‘협업을 다시 생각하다’··· 신개념 원격근무 방식 제시한 스타트업 6곳

Matthew Finnegan | Computerworld
코로나19로 재택근무가 계속되면서, 직원들을 연결해 업무 생산성을 유지하는 것이 상당히 중요해졌다. 사회적 거리 두기 때문에 대면 회의가 힘들어졌고, 팀 협업을 돕는 새로운 도구에 대한 필요성과 수요가 증가했다. 

슬랙(Slack)과 마이크로소프트의 팀즈(Teams), 줌(Zoom), 구글 미팅(Google Meet) 같은 이미 널리 알려진 서비스 외에도 직원들을 연결하는 혁신적인 방법을 제시하는 스타트업이나 이 분야로 비즈니스를 확대 중인 업체가 많다. 이들은 팀 채팅 형태의 협업에서 벗어나, 실제 사람들이 협업하는 다양한 방식을 지원한다. 
 
ⓒ Getty Images Bank

CCS인사이트(CCS Insight)의 워크플레이스 트랜스포메이션 담당 수석 애널리스트인 안젤라 아센덴은 “스타트업이 개발한 도구들 가운데 상당수는 기존 개념을 가져와 재창조한 것이 특징이다. 온프레미스 방식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없애려는 애플리케이션이 대부분이다. 업무 분담의 개념이 아닌, 실시간 협업을 더 중요시하는 밀레니얼 세대 중심의 클라우드 및 모바일 세상을 위한 애플리케이션이다 원격근무로 협업 방식에 대한 생각이 전환되고 있어서, 지금은 이런 새로운 도구에 큰 기회가 있는 시기”라고 말했다. 

오늘 소개할 6곳의 스타트업은 기업이 원격근무에 적응하는 데 도움을 주는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한다. 특히, 비공식적 대화나 회의, 이메일, 작은 수정 등이 필요한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춘다. 

451 리서치/S&P 글로벌 마케팅 인텔리전스의 대표 애널리스트 라울 카스타논은 “이런 비즈니스프로세스의 문제가 갑자기 등장한 것은 아니다. 하지만 현재의 위기 상황으로 인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더욱 커지고 있다. 많은 기업이 쌍방향의 실시간 팀 협업을 할 수 있는 생산성 앱을 도입해 직원들이 저마다 프로젝트 매니저가 되어 팀의 업무를 계획하고 수행하도록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에어테이블(Airtable)

에어테이블은 스프레드시트의 활용 방식을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팀 프로젝트 계획 수립과 관리에 활용할 수 있는 유연한 ‘로우 코드(low-code)’ 앱을 제공한다. 에어테이블 CEO 하위 리우의 설명에 따르면, 단순한 작업 관리 도구보다 더 깊이 있으며, 영상 편집 일정이나 마케팅 캠페인 등 특정 워크플로우에 맞춤화된 앱을 만들 수 있다.
 
에어테이블 베이스는 한 팀이 액세스할 수 있는 프로젝트의 모음인 ‘작업 공간’이 된다. ⓒ AIRTABLE

2015년에 출시된 에어테이블의 스프레드시트 베이스(bases)는 프로젝트에 다양한 정보를 통합하는 기능, 개별 셀에 사진과 확인란을 추가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진행 상황 추적을 위해 마감일과 현재 상태를 추가할 수 있고, 팀원들에게 작업을 할당할 수 있다. 이후 전통적인 스프레드시트 그리드 보기, 캘린더, 갤러리, 칸반(Kanban) 스타일의 인터페이스 등 다양한 방식으로 프로젝트를 확인할 수 있다.

소프트웨어에 대한 전문성이 없어도 에어테이블에서 앱을 만들 수 있으며, 이 프로세스는 데이터 세트 처리 및 비즈니스 프로세스 관리에 정통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다. 베이스 설정을 마치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에어테이블은 초기에 개인 사용자에 초점을 맞췄으나, 출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팀 협업으로 초점을 옮겼다. 리우는 “에어테이블을 팀 중심의 도구로 발전시키고 개별 사용자에 대한 지원은 우수한 최종 사용자 경험을 만드는 과정의 부수적인 부분으로 추구하기로 결정하게 된 중요한 순간이 있었다”고 말했다. 즉, 에어테이블의 목표는 하나의 에어테이블 베이스에서 동시에 수백 명이 활발히 협업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추구한다.
 
에어테이블 블록은 사용자가 워크플로우에 시각화, 테이블, 구글 미팅 비디오 스트리밍 같은 서드파티 도구 등 작은 앱을 넣을 수 있게 한다. ⓒ AIRTABLE
 
리우는 업무 프로세스를 디지털화하는 협업 도구가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업무 프로세스 중 상당수가 옆자리 동료의 어깨를 두드려서 대화하거나, 개인끼리 짧게 회의를 하거나 종이에 메모를 써서 전달하는 식으로 해결할 수 있다. 하지만 지금의 환경에선 이렇게 할 수가 없다”라면서, “이 시기에는 단순한 커뮤니케이션 도구만으로는 부족하다. 채팅도하고 통화도 할 수 있지만, 이것이 실제 전체 문제를 해결하진 못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제 원격근무 환경에 맞춰 업무 프로세스를 쇄신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며, 장기적으로 이것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박차를 가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전망한다. 리우는 “복잡하고, 즉각적이고, 수작업이 필요한 업무 프로세스가 점점 더 많이 디지털로 전환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에어테이블은 5번의 투자 유치 활동을 통해 1억 7,000만 달러 이상의 투자를 받았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이와 유사한 리스트(Lists) 앱을 공개한 것을 보면, 에어테이블의 접근법은 많은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음이 분명하다.
 

코다(Coda)

코다의 CEO 쉬시르 메흐로타는 “코다는 새로운 종류의 문서다. 누구나 앱처럼 강력한 문서를 만들 수 있게 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다는 ‘a doc’을 역순으로 배열해 만든 브랜드다. 팀 구성원이라면 누구나 이용하고 업데이트할 수 있는 문서를 만들기 위해 워드 프로세싱, 스프레드시트, 워크플로우 앱을 결합한 ‘올인원’ 도구다. 

빈 페이지에서 시작해 신속하게 더 자세한 정보와 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다. 단순한 회의 메모를 마감일이 있는 작업 항목으로 바꿔 진행 상황을 차트로 만들어 확인할 수 있다.
 
코다는 빈 문서에서 시작하지만, 단순한 워드 프로세싱부터 프로젝트 관리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다. ⓒ CODA

프로젝트 계획에 잘 맞다. 우버(Uber)를 예로 들면, 하나의 코다 문서로 수백 명의 엔지니어가 협업해 앱 개편 이니셔티브를 진행 중이다. 여러 개의 스프레드시트 대신 코다를 ‘단일 출처(source of truth)’로 사용한다.

메흐로타는 세상이 앱이 아닌 문서로 돌아간다는 점에 주목해 코다를 개발했다. 그는 “팀이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를 물어보면, 아마 여러 개의 애플리케이션을 나열할 것이다. 하지만 실제 업무를 관찰해보면 할 종일 문서와 스프레드시트, 프레젠테이션을 다루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 구글 비디오 플랫폼 제품 엔지니어링 담당 부사장이었던 메흐로타는 비디오 세계를 변화시킨 유튜브처럼, 문서와 소프트웨어 세계를 변화시키는 것이 코다의 미션이라고 말했다. 
 
코다의 핵심은 누구나 탐색하고 공유하고 활용할 수 있는 라이브 문서 템플릿을 보여주는 갤러리다. ⓒ CODA

메흐로타는 “코다가 만든 세계에서는 누구나 멋진 아이디어를 퍼블리싱할 수 있다. 팀 운영은 물론, 개인이 아이디어를 선보이는 공간도 된다. 우리는 사람들이 온갖 종류의 신나고 흥미로운 일을 하는 것을 봐왔다”고 설명했다.

코다는 프라이빗 베타를 거쳐, 지난해 정식 출시됐다. 한 차례의 투자 유치 활동에서 6,000만 달러를 투자 받았다. 
 

피그마(Figma)

피그마는 실시간 ‘멀티플레이어’ 편집을 지원하는 브라우저 기반 협업 인터페이스 디자인 앱이다. 디자이너가 요구하는 모든 기능이 포함되어 있다. 일러스트레이션용 벡터 도구, 자동 레이아웃, 재사용 가능한 UI 스타일과 구성요소, 개발자에게 전달하기 위한 코드 생성 기능 등이 대표적인 예다. 팀원들은 변경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동료들에게 피드백과 @멘션을 남길 수 있으며, 라이브 링크를 통해 파일을 공유할 수 있다.
 
피그마의 디자인과 프로토타입은 클라우드에 저장되며 팀원이나 고객사가 권한만 있으면 자유롭게 액세스할 수 있다. ⓒ FIGMA

피그마는 디자이너가 주 대상이긴 하지만, 다양한 직종이 연결된 크리에이티브 프로세스에 활용할 수 있다. 피그마의 CEO 딜란 필드는 “피그마의 장기적인 비전은 ‘누구나 액세스할 수 있는 디자인’을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몇 년간 디자인 팀의 사람들이 다른 디자이너는 물론 엔지니어, 마케터, 제품 담당 관리자, 영업 담당자, 임원들과 협업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이들은 피그마에서 디자이너들과 협력할 수 있다. 디자인이 기업의 성패를 가르기 때문에 이런 협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피그마에서는 여러 사람이 하나의 파일을 동시에 편집할 수 있다. ⓒ FIGMA


피그마는 또 조직 외부 사용자가 더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 계획이다. 최에는 누구나 디자인을 보고 혼합하고 공유할 수 있는 공개 리소스인 ‘커뮤니티(Community)’를 출범하기도 했다. 

필드는 “사람들은 점점 더 공동 업무를 원한다. 하지만 원격근무가 확대되면서, 물리적 공간이 디지털 공간으로 대체되고 있다. 공동체 의식을 반영할 수 있는 디지털 공간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피그마는 2016년 출시 이후 1억 3,290만 달러의 자본을 유치했고, 여러 사용례가 만들어졌다. 웹사이트와 애플리케이션 인터페이스 개발 외에도 시각적 화이트보드, 다이어그램 생성, 프레젠테이션 슬라이드 생성 등에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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