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ffcanvas

개발자 / 머신러닝|딥러닝 / 비즈니스|경제 / 애플리케이션 / 클라우드

넘버3의 매력!··· 구글 클라우드가 AWS보다 나은 13가지

2020.05.20 Peter Wayner  |  InfoWorld


G스윗 통합
구글은 기본 오피스 제품들과 자사 클라우드 플랫폼 제품들 간 통합을 지원 및 제공한다. 즉 전사적으로 G스윗을 사용하는 구글 이용자는 데이터 수준에서도 이렇게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빅쿼리는 구글 스프레드시트 문서를 구글 드라이브로 보내 데이터를 이용 및 분석하는 몇 가지 방법을 제공한다. 또는, 구글 스프레드시트 데이터를 가져와 빅쿼리 데이터베이스로 옮길 수 있다. 

소속 조직이 이미 여러 G스윗앱들을 이용하고 있다면, 조금 더 쉽게 데이터와 코드를 구글 클라우드에 저장할 수 있을 것이다. 더 쉽게 통합을 할 수 있는 수십 가지 연결 방법, 경로가 있다.

더 많은 가상 CPU
마지막으로 확인했을 때 AWS EC2 인스턴스는 최대 96개의 vCPU를 지원하고 있었다. 구글 클라우드의 머신 목록에는 가상 CPU의 수가 3자리 수인 머신들이 일부 포함되어 있다. m2-ultramem-416은 416개 가상 CPU와 1만 1,776 기가바이트의 메모리(RAM)를 지원하는 ‘괴물’이다.  

물론 가상 CPU의 수가 CPU가 성능과 동의어는 아니며, 일부 벤치마크에서는 속도가 다르다. 여기에 더해, 가상 CPU의 수의 증가가 항상 소프트웨어 처리 속도 증가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해결하려는 문제에 대한 처리량을 기준으로만 제대로 성능을 측정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어쨌든 416개 CPU를 지원하는 머신을 이제 이용할 수 있다.

맞춤형 클라우드 머신
구글 서비스의 경우, 사용자가 인스턴스에서 이용할 메모리(RAM)의 양과 가상 CPU의 수를 선택할 수 있다. AWS도 많은 옵션을 갖고 있다. 그러나 구글이 좀더 ‘진짜 맞춤형’에 가깝다. 구글의 경우, 막대를 이용해 맞춤 선택을 할 수 있다. 예로 들어, 12개 vCPU와 74GB 메모리(RAM)를 선택할 수 있다. 또는 14개의 vCPU를 선택할 수도 있다. 이런 식으로 구글은 사용자의 요구를 수용한다.

단 제약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아주 정확히 조정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통상 짝수로만 조정된다. 예를 들어, 13개의 vCPU를 선택할 수 없다. N2D 같은 일부 머신 카테고리의 경우, 가상 CPU의 수를 4의 배수로만 설정할 수 있다. 강력한 머신을 구축하려 할 경우 vCPU를 16 블록 단위로만 소비해야 한다. 

그렇지만 훨씬 더 유연하게 설정이 가능한 것은 분명하다. 조금 색다른 구성이 필요하거나, 작업에 필요한 최소한의 메모리(RAM)만 정확히 프로비저닝하고 싶은 경우 유용하다.

프리미엄 네트워크
구글과 아마존 모두 대형 네트워크로 데이터센터들을 연결하지만, 전용 ‘프리미엄’ 네트워크는 구글만 갖고 있다. N+2 중복성, 데이터 센터 간 3개 이상의 경로 등 성능과 신뢰도를 보장하는 ‘프리미엄’ 고객들을 위한 ‘전용 고속도로’ 같은 네트워크이다. 여러 데이터 센터 간 로드 밸런싱과 구글 CDN을 원하는 경우, 프리미엄 네트워크를 선택해 데이터가 더 매끄럽게 전송되도록 만들 수 있다.

프리미엄 사용자가 아닌 사용자는 어떨까? 패킷 전송 속도가 아주 느릴까? 그렇지 않다. 물론 가격이 저렴한 서비스는 보장되는 부분도 적다. 구글은 이 옵션을 제공함으로써 사용자가 더 빠른 글로벌 데이터 전송을 위해 더 많은 돈을 낼지, 아니면 간헐적인 장애를 감수하는 방법으로 돈을 절약할지 선택권을 주고 있다. 머리를 복잡하게 만드는 또다른 옵션이 아니다. 기회이다.

선점형(pre-emptible) 인스턴스
웹사이트 신규 방문은 그 즉시 처리를 해야 한다. 반면 백그라운드 프로세싱과 유지관리 작업 대부분은 그 즉시 처리할 필요가 없다. 몇 시간 이내에 반드시 처리해야 하는 종류의 작업도 아니다. 처리하기만 하면 된다.

구글은 상당히 할인된 가격의 ‘선점형 인스턴스’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구글이 더 중요한 작업이나 사용자에게 리소스가 필요할 때, 선점형 서비스 사용자의 인스턴스를 중지시킬 수 있는 권리를 갖고 있는 서비스이다. 이후 리소스에 대한 수요가 감소할 때 해당 서비스의 인스턴스가 다시 가동된다. 저렴한 가격을 찾는 이용자라면 반가운 옵션이다.

AWS도 컴퓨팅 관련 비용을 줄일 수 있는 여러 방법을 제공한다. 높은 낙찰가를 내야 자원을 입찰해 이용할 수 있는 마켓플레이스를 예로 들 수 있다. 경매를 계속 주시하면서 낙찰가를 조정할 시간이 있는 경우 유용하다. 

그러나 처리할 더 중요한 일이 있다면 유용하지 않다. 구글은 자발적인 서비스 강등 수용에 대해 보상을 하는 메카니즘을 마련했다. 이를 고정된 가격 형태로 맞춰 제공한다. 복잡하지 않은 방법이다.

장기 사용 할인(Sustained use discount)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의 또 다른 장점은 머신을 많이 사용하면 자동으로 할인이 적용된다는 점이다. 컴퓨터 인스턴스는 매달 ‘정가(완전한 가격)’에서 시작된다. 그러나 이후 가격이 인하되기 시작한다. 가격이 월 사용량에 토대를 두고 있어, 계속 머신을 가동할 필요가 없다. 매달 절반 정도 인스턴스를 가동하는 경우, 약 10%의 할인이 적용된다. 인스턴스를 계속 가동하면 정가의 30%에 해당되는 가격이 할인된다.

구글은 컴퓨터 사이언티스처럼 가격을 책정해 적용한다. 사용자가 다양한 머신 종류에 대해 사용한 메모리의 양과 vCPU의 수를 추적한 후, 가능한 여러 머신들을 통합해서 더 큰 할인을 제공한다. 구글은 이를 ‘추론 인스턴스’로 부르고 있다. 조금 복잡하지만, 여러 머신의 사용과 사용 중단을 지속적으로 반복할 경우에는 꽤 유용한 방식이다.

AWS도 할인을 제공한다. 그러나 사전에 예약된 머신을 구입한 사용자, 스폿 마켓에서 입찰을 한 사람에게만 적용된다. 또한 대형 사용자를 보상하기 위한 계층형 할인 제도를 활용하고 있다. 일부 경우에는 ‘장기 사용 할인’과 같은 효과가 있을 수도 있다. 그러나 사용자 본인이 지켜야 할 부분이 많은 방식이다. 구글은 이런 번거로움 없이 그냥 보상을 한다. 

* Peter Wayner는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자율주행 차량, 개인정보 보호 강화, 디지털 트랜잭션, 스테가노그래피(steganography) 등 다양한 주제에 관한 16권 이상의 책을 저술한 저자다. ciokr@idg.co.kr

CIO Korea 뉴스레터 및 IT 트랜드 보고서 무료 구독하기
Sponsored
추천 테크라이브러리

회사명:한국IDG 제호: CIO Korea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3, 4층 우)04512
등록번호 : 서울 아01641 등록발행일자 : 2011년 05월 27일

발행인 : 박형미 편집인 : 천신응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정규
사업자 등록번호 : 214-87-22467 Tel : 02-558-6950

Copyright © 2024 International Data Grou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