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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벤더로부터 배울 점' IT 리더를 위한 5가지 실용 조언

2013.01.11 Stephanie Overby  |  CIO
IT 리더들은 아마도 클라우드 컴퓨팅이 기업 IT의 미래라는 점에 동의할 것이다. 그러나 아마존과 구글과 같은 거대 클라우드 분야 리더들의 행보를 차근차근 따라하는 IT 조직은 그리 많지 않다. 여기 IT 리더들이 클라우드 베스트 프랙티스를 품어낼 수 있는 5가지 방안을 소개한다.

COBIT와 ITIL을 도입한 상태이다. 데이터 센터도 가상화했다. 그리고 벤더들로부터 '클라우드'에 대한 전화를 받고 있다.

현실을 직시해보자. 평균적인 기업 IT 부서들과 아마존 및 구글 같은 대형 클라우드 컴퓨팅 업체 사이에는 공통점이 많지 않다. 이들 클라우드 업체들은 여러 데이터 센터, 수천 서버, 엑사바이트급의 스토리지를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 클라우드 제공업체들이 저렴하면서도 신속하게 확장이 가능한 컴퓨팅 파워를 제공하는 방법은 평균적인 기업 IT 부서에도 값진 교훈을 제공한다.

가트너 리서치의 레이몬드 파케트 부사장은 "주요 퍼블릭 클라우드 공급업체가 제공하는 규모를 따라갈 기업 IT 부서는 극소수에 불과하다. 그러나 이들의 업무 방식과 서비스는 기업에도 적용 가능하다. 따라서 이미 발명한 것들을 재발명할 이유가 어디 있겠는가?"라고 언급했다.

많은 IT 리더들이 클라우드 컴퓨팅이 기업용 IT의 미래가 될 것이라고 동의한다. 그러나 시장 선도 업체를 모방하는 IT 부서는 많지 않다. 오히려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와는 정확히 반대되는 선택을 하고 있다. 파케트는 IT 벤더들이 클라우드 제공업체라면 절대 사지 않을 제품과 프로세스, 서비스를 기업 IT 부서에 성공적으로 판매하고 있는 것이 가장 큰 이유라고 지적을 한다.

파케트에 따르면, IT 리더들이 클라우드 선도업체들의 베스트 프랙티스를 쉽게 수용할 수 있는 5가지 방법이 있다. 이 방법을 쓰면 기업의 기반 투자를 25% 이상 절감할 수 있다.

1. 먼저 '세일즈'에 넘어가지 않아야 한다. 파케트는 "주요 기술 제공업체들, 즉 시장의 벤더들이 '클라우드'라고는 주장하지만 퍼블릭 클라우드에서는 전혀 사용되고 있지 않는 것들을 기업에 판매하고 있는 것이 문제 가운데 하나"라고 지적했다.

스토리지 어레이? 블레이드 서버? 유닉스 장치? 메인 프레임? 파케트는 "퍼블릭 클라우드 제공업체들은 소프트웨어조차도 사지 않는다"라고 강조했다.

2. 디봅스(DevOps)에 초점을 맞춘다. 기업 IT가 가장 선호하는 것은 프로세스에 초점을 맞춘 COBI가 됐든, 서비스 지향형인 ITIL이 됐든 베스트 프랙티스에 해당하는 프레임워크이다. 결과적으로 운영상의 엄격함 때문에 이득을 보지 못한다. 그러나 대형 클라우드 제공업체들은 이득을 본다. 대형 클라우드 제공업체들은 디봅스 소프트웨어 개발 방법에 초점을 맞추고 있기 때문이다.

파케트는 "누구나 '속도'를 원한다. 그러나 ITIL이나 COBI으로는 불가능하다. "클라우드 제공업체들은 민첩한 개발을 추구한다. 이를 운영 측면에 일치시켜야 한다. 쉽지 않은 일이다"라고 설명했다.

반면 기업 IT 부서는 개발보다는 기반에 더 많이 투자를 한다. 클라우드 제공업체가 앞서 나가는 이유이다. 파케트는 "서버가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해주지는 않는다.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하는 것은 서버에서 실행되는 소프트웨어다"라고 지적했다. 모든 환경, 애플리케이션, 비즈니스 프로세스가 빠를 필요는 없다. 하지만 기업을 바꾸고 성장시키는 시스템은 빨라야 한다. 여기에 투자를 해야 한다.

3. 저렴하면서도 적당히 쓸만하면 족하다. 파케트는 다음과같이 설명했다.

"클라우드 벤더들은 '저렴하면서도 적당히 쓸만한 솔루션'을 중시한다. 더 나은 솔루션에는 관심을 두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구글과 아마존이 'CPU'에 치중하는 이유가 있다. 그게 가장 저렴한 솔루션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기업 IT 리더들은 컴퓨팅 파워나 스토리지에 많은 지출을 해서는 안된다. 이베이는 구매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적은 돈을 주고도 서버를 구입할 수 있다. 기업 IT 부서는 이보다 더 많은 돈을 줘야 동일한 서버를 구입할 수 있다. 파케트는 "그런데 이런 장비들을 구입하는데 감당할 수 없는 투자를 하는 기업 IT 부서가 많다."

4. 확장 규모를 계획한다. 클라우드 제공업체의 데이터 센터를 방문해보기 바란다. 가상화가 되어 있지 않을 확률이 있다. 필요 없기 때문이다. 파케트는 "가상화는 특정 서버를 더 중요하게 만드는 것이다. 그런데 클라우드 컴퓨팅은 특정 서버를 중요하지 않게 만드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유가 있다. 주요 클라우드 제공업체들은 장기간 확장 정도와 방법을 명확히 계획하고 나서, 애플리케이션을 추가할지 고려를 한다. 기업 IT는 어떨까? 이런 사례가 많지 않다.

파케트는 "기업 IT는 확장을 염두에 두고 기반을 구축한다. 그러나 애플리케이션이 확장되지 않는다면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고 말했다. 확장 가능성과 규모를 먼저 생각해야 한다. 많은 애플리케이션을 배제해야 한다는 의미이다. 파케트는 "이 가운데 상당수는 확장이 되지 않는다"라고 지적했다.

5. 최고 인재를 채용한다. 클라우드 제공업체에는 많은 인재들이 몰린다. 이들은 이런 장점을 십분 활용하고 있다. 파케트는 "이들은 최고 대학에서 최고 인재들을 채용한다"고 말했다. 일반 기업의 CIO들이 버클리나 하버드 인재들을 놓고 이들과 경쟁하기 힘들 수 있다. 그러나 지역 대학에도 인재들이 많다. 이들을 찾아야 한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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