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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와 관련한 칠거지악

2013.01.04 David Geer  |  CSO


위험 평가와 관리 측면에서, 기업에 적합한 또는 적합하지 않은 클라우드 제공자가 있을 수 있다. 티엘렌스는 "클라우드 제공자에 위험 관리 일체를 맡겨서는 안 된다"라고 강조했다. 클라우드 제공자는 고객 기업의 위험을 책임지지 않는다. 또 고객 기업만큼 이를 신경 쓰지도 않는다.

지난해 봄, 서비스 일체를 하나의 아마존 E2C 가용성 존 이전시켰다가 심각한 다운타임 문제에 직면해야 했던 기업들의 사례도 있었다. 반면 데이터를 여러 가용성 존에 분산시켰던 기업들은 한층 빠르게 서비스를 복구할 수 있었다.

IT와 보안 부서를 배제한 상태에서 클라우드 솔루션을 도입
지금은 기술 지식이 없어도 다양한 클라우드 서비스와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할 수 있다. 아마 여러분 기업에서도 IT 부서 모르게 또는 관여 없이 드롭박스, 셰어포인트, 아마존 같은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을 것이다. 신용카드 번호만 입력하면 그만이기 때문이다.

내셔널 사이버 시큐리티 태스크 포스(National Cyber Security Task Force)의 회원으로 프레시언트 솔루션(Prescient Solutions)의 CIO인 제리 어바인은 "IT 부서의 요구사항을 충족할 필요 없이, 또 오랜 순서를 기다릴 필요 없이, IT 부서 모르게 클라우드를 도입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이런 방식은 많은 보안, 성과, 오류 문제를 초래한다. IT가 관여하지 않은 상태에서 기업용 솔루션을 도입하면 기존 시스템과 설정, 애플리케이션과 '충돌'을 일으킬 수 있다. 또 규제나 컴플라이언스 요건을 제대로 알지 못하는 직원들이 서비스를 오용할 가능성도 있다.

어바인은 "클라우드가 특정 필요에 빠른 해결책이 될 수는 있다. 그러나 이로 인한 위험과 취약성 때문에 비용 손실, 시스템 오류, 규제 위반으로 인한 벌금 등의 문제가 초래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런 이유 때문에 클라우드 도입에 앞서 위험을 평가하고, 계약 내용과 컴플라이언스 요건, 내부 정책을 점검해야 한다.

인포메이션 시큐리티 포럼(Information Security Forum)의 스티브 더빈 글로벌 부회장은 "클라우드 컴퓨팅 도입에 대한 정책이 없는 상태에서 도처에서 클라우드 서비스가 사용되고 있는 기업들이 많다"고 지적했다.

탈봇 허버드는 IT나 조달, 법무 부서가 클라우드 이전 과정에 참여를 하지 않는다면, 관련 데이터와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기반에 대한 거버넌스를 상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클라우드 보안을 과대 평가
비용 절감 등의 장점을 염두에 두고 클라우드 도입을 서두르면서, 클라우드 서비스의 기능에만 초점을 맞추다 보니 클라우드 제공업체가 어떤 방법으로 보안을 적용하고, 어떤 보안 기능을 제공하는지 묻지 않는 경우가 있다.

기업들은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사가 여러 기업을 고객으로 두고 있으니 보안도 충분하고, 정책과 프로세스, 절차도 자신들보다 탄탄하다고 가정하기 때문이다. 어바인은 그러나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그에 따르면 기본적인 보안을 적용하고, 자동 보안 애플리케이션이나 플랫폼에만 의존하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들이 많다.

물론 보안 수준을 높이기 위해 다른 회사에 아웃소싱을 하는 클라우드 제공업체들도 있다. 그러나 이런 다른 회사의 보안 서비스가 고객의 계약 조건과 SLA에 포함되어 있지 않을 수도 있다.

어바인은 "서비스 제공업체에 일정 수준의 보안 기능을 유지하고, 보안 관련 작업을 문서로 기록하고, 보안 정책과 업무에 대한 사본과 보안 보고서를 제공해줄 것을 요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비용을 잘못 판단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들은 기본 서비스를 기준으로 한 비용 절감과 비교 자료만을 홍보하는 사례가 많다.

어바인은 "서비스에 가입하고 나서, 비즈니스 확장에 필요한 IT 업무 수행을 위해 추가적인 서비스와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하드웨어 라이선스가 필요한지 판단하는 사례가 많다"고 지적했다. 보안 비용과 컴플라이언스 관련 비용(컴플라이언스 문서화 포함) 또한 이와 유사하게 상승할 수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클라우드로 이전했을 때 필요한 내부 IT 자원을 비현실적으로 예측해 클라우드 비용을 과소평가하는 것이다.

어바인은 "(SaaS, IaaS, PaaS 등) 클라우드 서비스 유형에 따라 다르지만, 기업 내부에서 확보해야 하는 자원의 수가 바뀌지 않을 수 있다. 실제 우리 고객 회사 가운데 상당수는 클라우드 컴퓨팅으로 이전을 했지만, 내부 IT 자원 수요는 전혀 감소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기업이 애플리케이션과 시스템 전부를 클라우드로 이전할 가능성은 아주 낮다. 심지어는 시스템의 상당 부분을 클라우드 솔루션으로 이전한 기업들조차 내부 인프라와 워크스테이션을 담당할 엔지니어가 필요하다. 어바인은 "IT 부서 관련 비용에 미치는 영향이 극히 제한적이라는 이야기다"라고 설명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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