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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을 위한 해외 아웃소싱 가이드

2012.12.28 Christopher Null  |  PCWorld


언어 문제와 밀접히 연관된 또 다른 어려움은, 할당된 작업을 이해하는 것과, 수행하는 업무의 목표를 제공자가 이해하는 데서 발생한다. 이 문제는 프로젝트가 커질수록 더욱 가중된다. 본국 개발자는 핵심 목표가 무엇인지 잘 이해하고, 정보가 설계 스펙 문서에서 생략된 경우에도 프로젝트에 관련한 특정 결정들을 당신과의 상의 없이 내릴 수 있다. 반면 해외 개발자의 경우에는 업무의 진정한 가치를 파악하는데 어려움이 있고, 직접적으로 개발 과정에서 사용하는 그들의 본능적 결정이 완전히 빗나갈 가능성이 있다.

이런 아웃소싱된 프로젝트의 경우, 정보가 무엇보다도 필수적이다. 너무 많은 정보를 제공해도 안되지만, 정보는 잘 조직되어 있을수록 좋다. 이 과정이 초기 투입 시간에 큰 투자를 필요로 하기도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가치 있는 투자가 될 것이다. 불행히도, 프로그래밍 프로젝트가 신속한 개발 원칙에 대한 준수가 강화되면서, 이런 세심하게 짜여진 최종 설계는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아웃소싱에 있어서 그다지 복잡하지 않은 부분이 있는데, 바로 세금 관련 문제다. 오프쇼어 도급업자를 채용하는 데는 내국에서의 채용과 달리 추가적인 세금 관련 골칫거리가 없다. 사실, 해외 아웃소싱은 현지 도급업자를 채용할 때 흔히 발생하는 도급업자가 사실상 직원이라는 주장으로부터 당신을 보호해줄 수 있다. 만약 해외 인력에게 임금을 지불하는 일이 벅차다면, 이랜스같은 외부업체를 통해 그 관계를 담당하게 하라.

마지막으로, 아웃소싱 제공자의 문화를 이해해야 한다. 톰 앤토인은 그의 아웃소싱 커리어 동안 “13번째 달”의 봉급을 보너스로 주는 문화를 이해하지 못했다고 이야기한다. 그가 현지 문화에 대해 공적인 훈련을 받은 게 아니었기 때문이었다. 그는 결과적으로 아웃소싱 계획이 그리 성공적이지 못했다고 말했다.

성공적인 아웃소싱을 위한 조언
여기에 아웃소싱 관계를 성공으로 이끌어줄 추가적인 지혜들을 소개한다.

예시를 제공하라. 세부화된 계획은 아주 좋다. 완료 시 제품이 어떻게 보여야 할지에 대한 그림을 먼저 제공하면 큰 도움이 된다.

규칙적으로 만나라. “모든 일이 잘 풀려가고 있다 하더라도, 우리가 모여 앉아 이야기를 시작하면 또 다른 새로운 기회들을 발견할 수 있었다”고 인더스 인사이트(Indus Insights)의 사우랍 샤르마는 말했다.

한도를 설정하라. “나는 작업 완료를 위해 시간에 제한을 두지 않던 한 도급업자와 일했던 적이 있다. 그는 내가 10시간정도 걸릴 것이라고 예상했던 일을 80시간정도로 바가지를 씌웠다”라고 베리타블 벤쳐스(Veritable Ventures)의 랜슬리 카피오는 말하며 “그래서 요즘 나는 시간제 대신에, 균일요금제를 시험해보고 있다”라고 전했다.

긍정적 대답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이지 말라. “대부분의 해외 도급업자들은 ‘네, 이해했습니다’와 ‘네, 할 수 있습니다’라고 대답한다”고 카피오는 덧붙였다. 그들이 꼭 거짓말을 하는 것은 아니더라도, 그들은 일을 받기 위해 그들이 일을 하면서 그 질문을 이해할 수 있으리라 생각하면서 그런 대답을 하는 경우가 많다.

프로젝트를 나눠라. 제조업을 아웃소싱한다면? 제품 설계를 아웃소싱할 필요는 없다. 원하는 정확한 디자인을 얻기 위해 현지 설계 회사와 같이 일하면 시간 절약은 물론, 더 나은 결과도 낼 수 있다. 이와 유사하게, 만약 당신의 제품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요소를 동시에 가지고 있다면, 그 프로젝트들 역시 나눠서 오프쇼어 제공자들이 각자 한 부분씩만 담당하게 할 수 있다.

작게 시작하라. 소소한 규모의 샘플 프로젝트는 외주업체와 잘 맞는지 확인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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