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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환·이전·맞춤화 대행’ 클라우드 서비스 중개업이 뜬다

2012.12.14 John Moore   |  CIO


최근 변화의 속도로 인해 IT가 외부 지원을 추구하도록 유도하는 측면도 있다는 설명이다.  웨인스타인은 "클라우드 기술 변화가 빠르다보니 파트너에 대한 수요 또한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MoMA는 아피리오의 도움을 받아 클라우드로 이전했다. 특히 세일즈포스 도입이 까다로웠다. . 내부 CRM을 세일즈포스의 SaaS 애플리케이션으로 이전하는 동안에도 기부를 받고 작업을 처리해야 했기 때문이다.

몬테스는 이전 동안에 두 시스템 모두 사용이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내부 CRM을 데이터 1개 세트의 기록을 위한 시스템으로 활용했다. 동시에 세일즈포스 또한 기타 데이터를 기록하는 시스템 역할을 했다.  이를 위해서는 데이터 동기화가 필요했다. 몬테스는 "클라우드로의 이전이 쉽지는 않았다. 전문가와 A 지점에서 B 지점으로의 이전을 지원하는 툴이 필요했다"라고 언급했다.

아프리오의 툴세트인 클라우드 이네이블먼트 스위트(Cloud Enablement Suite)는 클라우드 이전을 관리하는 기능과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기능을 갖고 있다. 몬테스는 또 제휴업체가 통합과 관련된 역량을 갖고 있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클라우드 앱, 클라우드 앱과 내부 앱 사이에 데이터가 무리없이 유통되도록 하는 기술이 아주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MoMA는 향후 서비스 관리에도 외부 벤더를 활용할 계획을 갖고 있다. 현재는 변경 관리 프로세스를 적용해 독자적으로 시스템을 관리하고 있다. 그러나 클라우드 앱을 여럿 도입하면, 최소한 감시와 공지를 담당해줄 회사와 계약을 할 계획이다. 이런 관리형 서비스를 통해 단일 지점에서 클라우드 앱을 추적할 수 있기 때문이다.

클라우드 아비트리지(Arbitrage): 특정 CPS에서 다른 CPS로 워크로드를 이전
또 다른 클라우드 중개 서비스로는 아비트리지(Arbitrage)를 들 수 있다. 중개업체가 특정 클라우드 서비스의 워크로드를 다른 클라우드 서비스로 이전해주는 형태를 의미한다.

그러나 일부 클라우드 전문가들은 이런 형태의 중개 모델은 아직 완전히 구현되지 않았다고 지적하고 있다. 보스턴에 본사를 두고 있는 클라우드 솔루션 컨설팅 회사인 클라우드 테크놀러지 파트너스(Cloud Technology Partners)의 에릭 세베스타 최고 설계 책임자 겸 CTO는 "가격 차이를 감안해 워크로드를 이전하는 중개 모델은 아직 무르익지 않았다. 관심을 갖는 고객들이 없다"라고 설명했다.

세베스타는 아비트리지 서비스 회사들이 입지를 확대하기 위해서는 기업이 이들이 제공하는 서비스의 역할을 인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더 나아가, 워크로드를 이전하기가 기술적으로 쉽지 않다고 평가했다. 세베스타는 "특정 환경에서 다른 환경으로 워크로드를 이전하기란 정말 어렵다. 빨리, 그리고 쉽게 이전이 불가능하다. 특히 복잡하고 중요한 애플리케이션이라면 어려움이 가중된다"고 강조했다.

웨인스타인 또한 워크로드 이전이 어렵다는데 동의했다. IaaS 플랫폼의 상호운영성이 미흡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상호운영성은 시간이 지나면 개선될 것이다. 그러면 클라우드 서비스 중개업체들이 이런 가격 차익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컨설팅 및 기술 기업인 인포시스(Infosys)가 지난 8월 이런 아비트리지 기능을 제공하는 클라우드 에코시스템 허브(Cloud Ecosystem Hub)라는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 회사에 따르면, 클라우드 에코 시스템 허브는 프라이빗 클라우드, 퍼블릭 클라우드, 내부 시스템으로 분산될 수 있는 환경에 대한 통합 관점을 제공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인포시스의 비슈누 바트 클라우드 사업 부문 부사장 겸 글로벌 책임자는 자신의 회사가 아마존 웹 서비스와 세일즈포스 같은 클라우드 공급업체를 허브에 연결해 통합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스마트'한 중개 기능은 비용, 규제 준수, 기술 호환성 등 여러 요소를 고려해 특정 워크로드에 가장 적합한 서비스가 무엇인지 판단하는데 도움을 준다.

클라우드는 기업에 새로운 솔루션 및 솔루션 배치 방법을 제공하는 기술이다. 그러나 제휴업체를 선정할 때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몬테스에 따르면, 클라우드에는 CTO나 CIO가 내부 시스템 관리에도 적용하는 동일한 원칙이 다수 적용된다. 벤더의 경쟁력, 계약 관리, 보안 등을 중시해야 하는 것이다.

몬테스는 "환경과 잠재적인 '감가상각' 방법이 바뀐 것이다. 그러나 그렇다 하더라도 이런 문제들을 철저하게 고려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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