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200만 명의 신규 사용자가 구글 미트(Meet)를 선택하고 있는 가운데, 구글이 G메일에서 직접 구글 미트에 접근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행아웃 미트의 리브랜드 버전인 미트는 현재 600만 명이 유료로 이용하고 있는 구글 G 스윗의 일환으로 제공되고 있다. 구글의 순다 피차이 CEO는 이달 초
매일 200만 명의 이용자가 구글 미트를 새롭게 이용하고 있다며, 이는 매일 60%의 성장률에 해당한다고 밝힌 바 있다.
구글은 지메일에서 구글 미트에 곧바로 접근할 수 있게 됨에 따라 화상 회의를 더 빠르고 쉽게 시작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지난주
블로그 포스트에서 “우리의 목표는 흐름을 따라 이메일과 화상 회의 사이를 원활하게 전환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통합으로 인해 지메일 왼쪽 패널에는 회의 시작 또는 참여 옵션이 등장했다. 회의를 시작하면 “안전하면서도 고유한” URL이 포함된 새 창이 열린다. 회의에 참여하는 이들은 주최자가 제공한 회의 코드를 입력하거나 회의 이름을 선택해 회의에 참여할 수 있다. 동일한 G 스윗 도메인 내의 동료들과 회의 이름을 공유할 수도 있다.
지메일에서 미트에 직접 접근하는 기능은 현재 웹 브라우저를 통해서만 가능하다. 구글은 모바일 앱 버전이 곧 출시될 것이라고 전했다.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화상회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소프트웨어 업체들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빠르게 경쟁하고 있다. 하이베르 솔테로 구글은 부사장은 지난주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회사의 보안 기능을 강조하는 한편, 이달 말께 최대 16명의 전화 참여자를 표시할 수 있는 기능이 미트에 추가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ciokr@idg.co.kr